젠틀레 아이언 구매와 백돌이의 주관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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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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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9-25 15:00:52
조회: 2,422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 13 ]

약간의 앞이야기:

2013년도에 그전에 사용하던 핑g20에서 미즈노 JPX800pro, 샤프트는 다이나믹 골드 경량샤프트 113g로 변경을 했습니다.

올해초에 7번 아이언헤드가 혼자 저멀리 비행을 해서 숲속으로 사라지더군요. . 아직도 7번아이언을 못구했어요. 

해외직구하려고 하니 엄두도 안나고 해서 캘러웨이 X포지드 아이언이 로프트가 33도라 7번을 단품구매해서 구멍을 메꿔서 사용했습니다. 무게와 로프트가 같으니까 거리계산도 기존 7번과 차이가 없어서 편안하더군요.

더군다나 새아이언이라 그런지 좋더군요.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게에 대한 부담감인지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이 잦더군요. 

와이프도 새채를 권합니다. 몸이 제일 우선이라고..

아내의 격려를 등에 업고 올시즌이 끝나고 나면 기변을 목표로 열심히 검색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에 큰애가 취직을 해서 첫월급탔다고 금일봉을 하사하네요.

감격했습니다. 

와이프는 목걸이를 한다고 하고..

저는 아이언을 앞당겨 바꾸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좋은 아이언도 많지만 솔직히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군요. 직구를 염두에 뒀으나 경량샤프트라고 해도 무거워서 주저하게 되더군요. 제가 가진 미즈노도 미국에 있을때 구매했는데 당시에도 가장 가벼운 채였습니다. 

그런 두가지 딜레마속에서 포럼을 검색하던중에 젠틸레아이언에 대한 정보를 접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만년 백돌이의 매우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젠틸레아이언이 두가지가 마음에 들더군요. 

하나는 가격이 참 예쁩니다.

두번째는 기존사용하던 아이언과 로프트 차이가 없습니다. 기존 웨지(48, 52, 56)와 조합이 딱 맞습니다. 

 

급하게 시타채를 택배로 받아서 쳐봤습니다.

 

우선 어드레스가 참 편안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헤드의 윗부분이 윗부분이 얇아서​ 페이스면이 적당히 열려보여서 편안합니다. 또한 헤드의 솔부분에 라운드가 없고 각져서 그런지 헤드를 땅에 내려놨을 때 잘 고정됩니다.

 

 

가볍습니다. 

이건 샤프트 무게때문이기도 하지만 113그램과 95그램차이가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그 무엇보다 예쁩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더군요. 메이커를 구매하는게 후회가 없을 것이라는 조언이 귀에 안들려오더군요.

 

시타후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에 왔습니다. 택배기사님이 참 고맙더군요. 

다음날 목요일 아침에 첫선을 보일 수 있게되었거던요. 

사실 거의 10년간 함께 했던 JPX 아이언의 고별무대가 될줄 알았는데.. 추석연휴전에 안오길래 그런 마음을 굳혔는데 수요일에 딱! 왔습니다.

목요일 아침에 젠틸레 아이언과 첫라운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JPX 아이언과 첫라운드 1번홀에서 버디를 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몹시 기대했지만 쪼루를 냈습니다. ㅠㅠ

 

첫라운드 평가는 처음접하는 채인데도 어드레스에서 편안했습니다. 거의 모든 번호를 다 쳐봤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채당 거리도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좌우로 말리는 공이 없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본격적으로 각 아이언을 가지고 쳐봤습니다. 시타채를 쳤을 때와 크게 다름이 없습니다만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잘못쳤을때도 편안합니다. 손에 전달되는 짜릿한 울림이 적습니다. 

샤프트가 진동을 흡수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점

1. 예쁘다. 잘생겼다.

2. 편안하다.

3. 가격이 예쁘다

4. 희소성이 크다.

단점

1, 찌릿함을 못느낀다.

2. 남들이 모른다.

 

이상 젠틸레 구매 썰과 주관적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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