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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상 하체 세퍼레이션에 대한 짧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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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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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20 16:13:53 조회: 2,643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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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인형 많이 아실 겁니다.

 

상상해봅니다. 하단을 두손으로 잡고 좌우로 비비면 양손에 팔이 몸통을 막 치죠. 과거에 이런 미니장구 비슷한거 기억나시는 분 계실 거에요.

 

우리가 골프를 친다고 할때 몸을 회전하죠. 하체를 시작으로 상체까지 꼬아집니다. 이때 힙턴이던 하체턴이던 뭐던 간에 하체로 리드를 시작 합니다.

 

그러면 팔은 어떻게 될까요?? 사람의 신체구조상 저 사진의 인형 장난감처럼 팔은 좌우로 움직이게 됩니다. 

 

지금 편하게 서서 팔을 좌우로 들고 백스윙 하듯 하체를 꼬아서 하체를 확 풀어버리면 팔은 좌우로 펄럭거리죠.

 

그런데 골프는 팔이 좌우로 펄럭 거려서는 되질 않습니다. 팔은 밑으로 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그립으로 발가락을 찍어라, 허벅지를 스쳐라 등등의 이야기를 하죠.

 

여기서 갑자기 지진이 납니다. 아니 하체를 리드하면 팔이 좌우로 움직이는데 어떻게 팔을 밑으로 내려야 하는거지?

 

힘을빼고 치고 팔로도 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팔을 내려야 하는건지? 

 

골프를 치면 칠수록 이런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론 이 상 하체 세퍼레이션에 관해서 상당히 고민이 컸습니다. 

 

몸통은 좌우로 도는데 어떻게 팔은 위아래로 움직이지?? 신체구조상 팔도 자연스럽게 몸에 따라서 좌우로 도는데 어떻게 내리는 거지?

 

골프 20년간 치면서 지금도 이 세퍼레이션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건 아닙니다. 아직도 어렵습니다.

 

다들 이 세퍼레이션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어려운 주제네요.. 20년 치신분도 어려우신데...ㅜㅠ  골린이라서 아무런 생각없이 앞으로만 잘가길 바라면서 치고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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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인형 이미지로 스윙하려고 노력 합니다. 저 인형의 핵심이 몸에 힘을 빼는 것 같아요. 그래야 팔이 채찍처럼 엄청난 스피드를 낼 수 있고. 아이언보다는 드라이버에 저 인형을 상상하면서 칩니다. 단 상체가 기울어져있기에, 몸은 좌우로 돌고 여기에 팔도 따라서 돌면, 헤드는 공을 타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그림의 핵심은 분리도 있지만, 힘을 얼마나 빼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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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가 주제 넘게 한마디 해보면 제가 다니는 연습장은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많은 특이한 곳 입니다. 프로 꿈나무들이 있는곳은 아닌대 여유있는 집 자제들이 모인 동네여서 5살 아이가 스윙하는걸  구경가능한 곳이죠.

제가 여기 다니면서 제일 충격받았던 스윙자세가 있는대 10살 여자아이가 온몸을 꼬아서 드라이버 스윙하는 자세였습니다. 어드레스를 위해 몸을 숙인 자세에서 백스윙 탑에 오른팔이 몸이 굽혀진 기울기에 맞춰 뒤로 젖혀 지더군요. 이 자세를 처음 보았을때의 충격이 지금도 가시지 않습니다. 요가 선수나 하지 전 절대로 할 수 없는 동작이었거든요.  나중에 너무 신기해서 레슨코치에게 물어봤더니 간단히 말해 저 동작은 어려서 시작한 사람이 아니면 절대 나올수 없는 자세라고 알려 줘서 알았습니다. 프로끼리도 20대 넘어서 시작한 사람은 나올수 없는 동작이 몇가지 있다고 알려 주었는대 그 중 한 자세였죠.

다시 돌아와서 오른팔이 몸이 기울어진 기울기에 크로스 하게 눕혀지니 아이들은 그게 너무 쉽게 당연히 되는거고 몸이 턴을 하는 기울기 대로 팔도 같이 돌아나가니 궤도상에 있는 공은 당연하게 정타 나는거였습니다. 스윙 스피드 보다 정타가 우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 였죠. 초등학교때 시작한 아이들이 너무 쉽게 골프를 배우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어릴수록 턴 동작을 하는대 고민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 둘째가 9살인대 한달 배우더니 아이언스윙 궤도가 정확하게 나오는걸 보고 할말이 없었죠. 클럽 무게를 못이기니 아이들은 당연하게 무게추 개념을 안가르쳐도 클럽을 힘으로 컨트롤 하지 않고 방향만 전환해주면 된다는걸 바로 느낍니다.

제가 느꼇던 바가 세퍼레이션 개념에 부합하는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팔을 아래로 찍는다는 개념은 성인이 되서 몸이 경직된 아마추어들이 스윙 궤도를 자연스럽게 형성 할 수 없으니 프로들이 강제로 주입하는 개념인것 같습니다. 로테이터라는 재활 보조운동기구를 이용해서 팔을 뒤로 기울이는 훈련을 할 수 있지만 나이들어서 하면 한계가 분명하더군요. 집에서 아무리 뒤로 젖혀 보아도 그날 보았던 여자아이의 오른팔에는 근처도 못갔습니다.

솔직히 기회가 되신다면 어린아이들 특히 초등부 저학년 애들 스윙을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인도어에서 이상한 스윙들 보다가 저녁에 연습장 가서 애들 스윙보면 눈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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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애기들에게 골프를 배우게하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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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더 쇼트게임이라고 8세 이하 어린이들 골프대회 있는데...
거기 애들 치는거보면 프로선수들처럼 이미 자세가 완성되어 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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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스파인 앵글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아닐까요?
몸을 꼿꼿이 세우고 치는걸 가정하면 손을 내렸다 올려야 하지만..
스파인 앵글을 고려하면 사실 궤도상 크게 움직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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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 인형과 같은 이미지를 그리면 무조건 슬라이스더군요. 개인적으로 팔은 항상 몸 앞에 있어야한다는 이미지로 스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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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런 느낌 정도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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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스윙이 이거랑 비슷한대 차이가 있다면 성인의 왼팔은 궤도를 유지 할 수 있지만 오른팔은 그림처럼 눕히는게 안된다는 점 입니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오른팔이 백에서 눕혀지며 돌아나오는대 진짜 경이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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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팔에 완전히 힘을 빼면 척추각에 수직으로 펄럭거릴 뿐이겠죠. 하지만 우린 원하는 방향으로 내릴 수 있는 충분한 완력이 있습니다. 차고 넘칠만큼입니다. 그래서 팔이 완전히 수동적인 골프스윙이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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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렇죠 어깨에 붙어있는 팔은 통제를
할수밖에 없죠

팔은 1도 쓰지 않는다는 말을 믿지않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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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수용성(proprioception)과 운동감각(kinesthesia) 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내몸(의 각 부위)이 어디 위치하고 있는지 알고 내가 현재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부위별로) 인지하고 있는지 에 대한 개념인데요,
시각적 기억은 있는데 내 몸에서 대체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는지 감을 못잡는 겁니다.
내가 생각하는 내 움직임이 실제와 많이 다른거죠.

내 몸에 각인되어 있는 상체의 회전은 어떤 형태인지, 이부위와 저부위가 분리되서 움직이는게 자연스러운지(내 뇌에서 각각 다른 motor unit으로 확실히 인지할수 있는지)

몸이 정확히 못하는 경우가 많죠. 평소에는 안하는 동작들이니까요.

내 몸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동작에 과제가 더해지면(상하체를 분리해서 회전해야 하는데 공까지 정확히 쳐야하면) 더더욱 안됩니다.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이건 이런거야 하면서 뇌에 각인을 확실히 시켜주고
그다음에 과제를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골격계 운동 치료의 기본이지만, 저는 골프야말로 이 내용이 매우 중요하게 적용되는 운동이라고 봅니다.

너무 일반론적인 이야기인가요.ㅎㅎ
결론: 거울보고 맨몸으로 > 뇌가 기억하게 > 채들고 다시 > 뇌가 기억하게 > 공칠때 적용

참고로 내 몸의 어딘가가 아프면, 근력의 약화나 질환 이외에도 스스로가 몸을 아프게 쓰거나 그렇게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골프치면서 통증 있는 분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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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면 좋은데...글로는 어린이스윙 &어른스윙과 다른게 정확하게 어떤건지 이해가 좀 잘안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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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아들 얼 우즈가 같이 시합나간 영상 보시면 드라이버 스윙시 어른과의 차이점을 조금이나마 볼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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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글로 설명이 어려워요. 프로들도 표현이 다르거나 원래 되던 것이라 설명도 짧구요. 그래도 먼저 댓글들로 많이 자세히 써놓으셨네요. 친절하신분들....
결국 골반의 움직임을 연구하셔야하는데 이걸 느끼는 감각이 개개인마다 틀려요. 자꾸 찍어보시고 느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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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이지만, 저 위의 인형으로 이해하면 골프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두끝을 묶어서 손처럼 만들어주고 그 끝에 끈을 더 연결해서 클럽처럼 해줘야
그나마 실제스윙과 비슷한 이미지가 나올거 같습니다. 저렇게 팔이 몸따라 움직이면 팔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 이미지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건 바디턴이 빨라야 손도 빨라지는 원리와, 반대힘이 작용할 때 스피드가 증가하는 방식이라서.
몸통을 아예 못쓰는 초보자에게만 유효한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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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상하체 분리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나요. 상하체의 움직임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고 어깨가 목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회전하는데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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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세퍼레이션은 보통 몸통 꼬임 얘기할때 쓰지않나요?
근데, 예시로 보여주신 사진은 몸통의 회전, 팔의 회전에 관한 이야기지 상/하체 세퍼레이션은 상관없는데요.

팔이야 몸통 회전에 따라 아래위로 회전될 뿐이져.
몸통이 기울여져 있으니 당연히 비스듬하게...
딱히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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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이미지로 유레카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ㅎ
생각만 하는것과 실행해보고 제대로 느껴보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속 근육의 사용과 팔과 손목에 힘이 빠짐을 느껴볼 수 있지요
완전체의 스윙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좋은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예로 장타소녀 이지은 흐느적 스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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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낀걸로 설명해보자면 저 인형에 골프스윙을 대입한다면 실과 공 부분이 팔과 손이 되는게 아니라 샤프트와 헤드가 되어야 합니다. 손과 팔은 몸통과 연결되어서 단단한 느낌으로 회전이 들어가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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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본문의 인형대로 쳐야한다고 생각했었다가 요즘은 완전 개념을 바꿨습니다.

손은 항상 몸 앞에 있어야 정타도 나고 몸의 힘도 잘 전달이 된다고 느끼고 있어서요.  팔은 위아래만 움직이고 다운스윙을 하면서 내려온 팔을 몸을 돌려서 맞춘다는 느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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