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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골프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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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0-26 14:12:13 조회: 7,844  /  추천: 27  /  반대: 0  /  댓글: 37 ]

본문

5년전에 시작했다가 6개월동안 아침 저녁으로 주3~4회 연습다니고 레슨.받아도 재미도 없고 늘지 않아 그만뒀었습니다.
필드도 10번 정도 나갔었는데 재미가 없더라고요.
올봄에 우연히 지인들과 스크린 갔다가 흥미가 다시 생겨 장비 다 사고 이번엔 제대로 해보자 하고 레슨 꾸준히 받고 필드에서도 타이트하게 카운팅해서 95개 치고 했는데 갑자스럽게 찾아온 쌩크로 결국 또 무너지네요.
골프가 원래 그런 운동이고 스트레스 받는거다라고 하기엔 제 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줍니다.

원래 머리만 대면 자는데 골프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다른 일에도 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이게 직업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내가 왜 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레슨도 환불받고 클럽도 곧 처분할 생각입니다.

다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거운 골프 치시길 바랍니다.ㅠ

추천 27 반대 0

댓글목록

이해합니다...
안맞으면 안맞는대로 즐겁게 쳐야하는데..
쉽지않죠...

    2 0

아이고..
고생많으셨습니다

    2 0

글을 읽어보니, 안타깝지만 잘 결정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는 즐겨야 하는 것인데ㅠㅠ 약간의 스트레스는 삶에 자극이 될수 있지만,
삶에 지장이 있다고 하시니 안타깝네요
클럽 좋은 값에 처분하시길 바랍니다

    1 0

6개월동안 주3~4회 아침저녁으로 연습해서 골프가 늘면 참 좋겠지만,
안타깝게도...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프로나 좋은 고수를 만나면 해결이 되긴 할건데...
그리고 잘치려는 욕심이 강하셔서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도 큰거 같습니다.
스코어만 생각하지 말고, 자연을 즐기시면 참 좋은 취미인데...

    1 0

저도 가끔 생각했는데 실천으로 옮기셨네요 공도 안맞고 스트레스받고 시간 돈 아깝게 뭐하는짓인가 싶을때가있드라구요 뭐든 하면 잘해야되는 사람들한테는 안맞는 종목같습니다

    0 0

저도 몇번을 그랬습니다
와이프도 제발 골프 접으라고
옆에서 보는것도 안쓰럽다고 할정도였습니다
진짜 장비 다 팔고 사기를 서너번한것 같아요 ㅎ
궂이 안해도 될때는 과감히 접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하더라도요...

    1 0

무슨 마약 먹은것처럼 3년을 넘게 하고 있네요. (거의 매일)
잘치는 사람은 첨부터 잘치고
못치는 사람은 이유를 알기 위해 계속 달리는거 같습니다.
연습장에 가서 그냥 치기만 하면 안되고 계속 나를 알아가고...내가 가진 본능(골프 못치는)을 계속 눌러야 되는거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글쓴 분 맘을 엄청나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5 0

예 이러다가 또 5년후쯤 다시 하고싶으면 그때 좀 슬슬 하죠 뭐.. 아직은 못하는걸 인정하고 내려놓지를 못하니 감정소모가 너무 크네요. 5년후면 50이네요...ㅠ

    3 0

제가 지금 왔다갔다 합니다.....ㅠㅠ

    0 0

졸골을 축하드립니다.
특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자주 하시는  고민 같습니다.
골프가 뭐시라고...
골프 접으시고 행복한 일상으로 복귀하세요. (저도 언제 따라갈지...)

    0 0

꼭두 새벽에 일어나서 내가 뭐한다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1차 현타..그래도 상쾌한 바깥공기 마시면서 오늘은 잘되겠지라는 기대감이 첫티샷과 동시에 와르르 2차현타...텅빈지갑을 보며 3차 현타..복귀하는 길이 꽉막힐땐 4차 현타를 겪으며 때려치자. 장비 얼마 받을수 있지 이런 생각이 3년동안 도돌이표네요ㅜㅜ  요즘 회사의 골프 붐만 아니먼 진작 접고 가족들과 명랑골프를 증겼을거 같습니더ㅜㅜ

    14 0

아... 격하게 공감합니다.

    0 0

아.. 제가 언제 댓글 남겼죠? ㅠㅠ 그늘집 나오면서 후반홀은 몸 풀렸으니까 좀 낫겠지..하고 2.5차 현타만 추가하면 제 모습이네요

    2 0

아. 제가 고민하던...
그래서, 전 필드 거의 줄이고, 일단 일주일에 연습장 한번 정도 가는 것으로 올해는 일단 넘겨보려고 했거든요. 스포츠라기 보다는 자연에서 고객과 골프를 치면서 중요 비지니스를 논의하는 의미가 사실 중요한거라 보는데,,,
아무쪼록 다시 돌아오게 되실수도 있으니, 올해까지 골프채는 보관하시는것이 어떨지...

    0 0

만2년되었고 100개만 넘지말자는 생각으로 대충 치는거죠. 직장동료, 친구들과 즐겁게 할 일이 생긴 거니까요

점심시간 짬내서 간 gdr에서 공이 안 맞아서 ㅅㅂㅅㅂ 거린건 비밀입니다 ㅋ

    0 0

감정소모 공감합니다 .. 채 두 동강이 내고 싶은적이 한 두번이 아니죠..  돈들이면서 스트레스를 왜 받나 싶습니다.. 언젠간 돌아오시겠죵

    0 0

저도 쌩크 입스에 갈비뼈 부상까지 겪으며 포기했다가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다시 마음 다잡고 하다보니 어느덧 7자도 그리게 되더군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기 골포에 실력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실테니 조금만 쉬다가 다시 오세요. ^^

    1 0

잠시 쉬어가시는것도 좋을듯
어렴고 힘들기에 그만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0 0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ㅠ  그냥 1주일에 한번씩 연습장이나 가자하기엔 공을 치자마자 쌩크가 나버리니 그마저도 안되네요. 채를 잡는순간 몸이 굳어버립니다. ㅠ 다들 재밌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4 0

5년차 뒷문열고 치는데
주구장창 백돌이니 현타 씨게 오네요
어째 샷은 더 좋아졌는디
실수는 더 많아지고 ㅡㅡ

    0 0

공감됩니다
저 또한 최근 접을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 한적이 많습니다
잠시 쉬는것도 방법 일듯 합니다

    0 0

이미 실력은 충분하신데 코스 공략에 미숙하셔서 그러지 않을까요? 한번쯤 완벽한 샷보다 한 클럽 길게 잡고 안전한 샷 위주로 게임 해보시면 감 잡으실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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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공감갑니다 축구 등 다른 스포츠 취미는 수준에 맞게 즐기겠는데 골프는 너무스트레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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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고 대충 즐겨도 되는데 이상한 마음 들게 하는 운동임엔 틀림 없습니다. 상처 받은 마음이 얼른 풀리시길 바라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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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려는 욕심 버리고 소풍 가고
집사람 하고 같은 취미라 언제나 명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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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이중 한사람으로서 안타깝네요
저도 올해 필드 드라이버입스가 와서 거의 대부분 티샷을 불안한 마음으로 해서 그런지 결과가 좋지 않네요
취미라고는 이거 하난데 필드만 나가면 잘 안되서 잠자기전에 울분이 터져 눈물나온적도 있었어요
최근 그린피가 너무 비싸져서 스크린 가는 횟수가 늘었는데 스크린에선 드라이버를 마음껏 지르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비록 게임일뿐이라지만 요즘은 스크린 즐기는 재미에 살아요
잠시 내려놓으시고 평온한 일상이 되시길 바래요

    2 0

저도 공감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좀 과한 운동같아요 다른 즐거운 취미 찾으시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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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네요. 저 또한 100% 공감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도전 멈출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 내려놓다 또 욕심내다 무한반복 입니다.
이제 겨우 7년차 보기플레이 푸념이였습니다.

    0 0

잘친날은 기분이 들떠서 둥둥 떠다니가
못친날 심하게 우울해요
마치 조울증 같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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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른 취미가 있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사회인야구를 10년 넘게하고있고 비선출치고는 어디가서 못한다는 소리는 안 듣는 수준인데 골프는 맘대로 안되니 더 그런것 같네요. 야구는 골프로 치면 싱글정도는 치는거 같은데 골프는 100개를 깨기도 어렵고 공이 앞으로도 안가는 경험을 몇번하니 골프채 잡는것도 무섭더라고요. 골프채 잡으면 그냥 몸이 굳어버리는 기분입니다. 야구는 더 나이먹으면 못할거 같으니 골프 시작한것도 있는데 그냥 하던거 해야하나봅니다. ㅠ

    4 0

저도 운동 못하는 것 없이 잘한다는 편인데, 골프는 정말 제가 해본 것 중에서 제일 일관되지 않더군요. 시작한지 10년 됬고, 집중해서 한적은 길지 않지만,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즐기면서 쳐야죠. 저는 100개 쳐도 즐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실력보다는 경제적인 여건을 골프 즐길수 있을 만큼 유지하는게 더 어려울것 같아요. 너무 스트래스 받지 말자구요!

    2 0

저도 너무 안 맞아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한게 벌써 22년째 입니다.
아직도 내 맘대로 안될 때가 많지만, 이제는 안정적으로 80대를 치니까 싱글을 하겠다는 도전의식이 생깁니다.
골프는 재미 보다는 도전 정신으로 하는 운동 같습니다.
야구 잘 하시는 걸 보면 운동신경도 좋으신 것 같으니,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배우실 것 같은데, 계속 도전해 보심이 어떨지...

    0 0

안맞으면 관둬야죠~~잘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0 0

야구와 골프 스윙이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어서 잘 안되실 수도 있겠네요
스트레스 안받으시는 쪽으로 정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0 0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써봅니다
저는 머슬백 10년차 가끔 싱글치는 명랑 골퍼 입니다

일단 제 경우와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상하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경우를 말씀드리면 친하지 않았던 싱글 어르신이 너는 머슬백 처야 하는 스타일이네 라는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이게 문제 해결의 방식과 방법의 차이인것 같은데 어느 상황과 어느 시점에 힘듦을 느끼고 어느 시점에서의 극복을 쉽고 어렵게 생각하냐의 차에 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경우만 가지고 말씀드리면 그당시 아이언은 mx200이였고 드라이버는 r7 이였던것 같습니다 어느 시점에 생크병이 났고 그게 해결이 되었다가도 어느 시점이나 어느 상황이 되면 다시 나오고 해서 돌아버릴것 같았고 글쓰신분과 백프로 같진 않겠지만 비슷했었습이다


축약해서 이야기 하면 제가 생각하는 쉬운 골프 장비의 단점은 내 스윙은 점차 변하고 있다 않좋은 쪽으로 하지만 넓은 스윙 스팟으로 인해 유저는 그걸 느끼지 못한다 생크나 탑볼같은 미스샷이 났을 경우 다시 되돌리기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지났고 다시 되돌리기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려운채의 장점은 이와 반대 겠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 0

오 새로운 관점이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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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고 나이가 같으시네요. 근처면 같이 연습하면 좋을텐데요.
생크 원인이야 많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다운스윙때 공을 치지도 않앗는데 공나가는 거 보려고 그러는지  얼굴과 상체가 들리거나 돌아갈때 잘 나더라구요. 공 맞더라도 앞쪽 바닥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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