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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01797
[앵커]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 대중제 골프장이 말로만 '대중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했더니 대중제 골프장 4곳 중 한 곳은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요금보다도 더 비싼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평소 취미 생활로 골프를 즐겨온 50대 자영업자.
최근 골프장 예약이 힘든 데다 골프장 이용료도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전처럼 맘껏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객 : "몇몇 (대중제) 골프장들 보면 그린피(이용료)가 천차만별이고. 실제로 이용자들이 (세제) 혜택을 하나도 못 받았어요."]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전국 대중제 골프장과 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료를 조사했습니다.
무작위로 각각 85곳씩 170곳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평일 기준 대중제 골프장의 25%가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 이용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게는 6만 천 원가량 비쌌습니다.
주말 이용료가 회원제 골프장보다 비싼 대중제 골프장도 22%나 됐습니다.
가장 비싼 곳은 4만 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일부 대중제 골프장은 표준 약관과 달리 일주일 전 취소했는데도 위약금 부과 등 불이익을 줬습니다.
[최난주/한국소비자원 온라인거래조사팀장 :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을 고려하여 골프장 이용료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 예약 취소 시 과도한 위약 기간 및 위약금을 개선할 것 등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골프장의 불공정 약관을 직권 조사해 시정 조처하고, 대중제 골프장 기준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조사 결과 골프 대중화 정책으로 2020년 한 해 개별소비세와 재산세 등 대중제 골프장이 감면받은 세금은 9천6백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그래픽:김은경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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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중제 골프장이 '저렴한 골프장' 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그냥 회원이 아니어도 모두에게 티타임이 열려있고 누구든 선착순으로 부킹할 수 있으면 그게 퍼블릭 아닌가 싶네요. 대신 변칙적으로 멤버십을 운영해서 가격차별을 둔다던가, 예약을 한정적으로 받는다거나 하면 그건 세제혜택 환수해야 하는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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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에 세제혜택 주는 이유가 저렴하게 대중들이 접근하기 쉽게 하라는거 일텐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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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회원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1회 그린피만 내고 이용할수 있게 하는 데에서 퍼블릭골프장의 역할은 다했다고 봅니다. 실제 법적으로도 퍼블릭골프장은 '회원모집'을 금지할 뿐 다른 요구사항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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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구입하지 않아도 회원제 골프장 1회 그린피만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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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장원리로만 한다면 뭐 할말은 없지만 세제혜택을 줄 필요는 없겠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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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하시면 세제혜택도 없어야 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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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저렴해지는걸 원하나.. 정작 가격이 저렴해지면 더욱 부킹이 어려워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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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에 맞는 골프장을 이용하고 싶은거죠. 10만원짜리 골프장인데 20만원을 요구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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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르네요. 요즘 그린피 보면 저도 좀 어이가 없더군요.평일 2부가 16만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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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 tpc소그래스도 퍼블릭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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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중화를 위해 세제혜택이 있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