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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드라이버를 멀리 쳐야 하냐를 좀 더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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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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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5-06 22:31:34 [베스트글]
조회: 11,828  /  추천: 36  /  반대: 1  /  댓글: 86 ]

본문

처음부터 드라이버 멀리 치는 내추럴 본 굇수는 거의 없습니다(몇 분 뵙긴 했음. 보고 있냐 조X)

다들 150m 내외부터 시작해서 170, 180m 가고 200m 가고 210, 220, 230m 또는 그 이상도 치게 되죠.

그런데, 220, 230m 이상 치게된 분들은 알게 됩니다.

180, 190, 200m 칠 때보다 230m 칠 때 스코어가 훨씬 좋아지는 것을요.

그래서 자꾸 거리 강조하게 되는 겁니다.

냉정하게 드라이버 거리 180~200m 만 따박따박 치고 미들 아이언, 롱 아이언 잘 치고, 숏게임 잘 해서 잘 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뭐라할까...

그 길을 가보지도 않았는데, 큰 흐름은 보지 못 하고 몇몇 사례와 옛 말씀에 머물러 장강의 뒷물결로 빠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드라이버 따박따박 치며 예술적인 아이언 컨트롤과 3온 1펏 파의 神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기 그지 없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셨을까요? 저는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러지 말고 냉정하게 갑시다.

예전 관용성 없는 드라이버와 타이거 우즈가 회상했던 스핀 더럽게 많은 공들 이제 없습니다.

그냥 좋아진 장비 믿고 길게 길게 뻥뻥 때리고 세컨 샷 짧게 남깁시다. 180~200미터 따박따박에 몸과 마음을 고정시키지 맙시다.

딜바다 정신인 가성비에도 그게 가장 어울립니다. 냉정하지만 당연히 가장 빠르고 쌉니다.

추천 36 반대 1

댓글목록

작성일

220 정도 치다가 로그st로 바꾸고 간혹 250-260까지 뽑아지네요. 싱겁게 웻지 들고 온그린하긴 하지만, 이럴땐 스코어는 편하게 나오더군요.

    3 0
작성일

그럼요. 130미터 파3 와 100미터 파3 의 차이만큼이나 훨씬 쉬워지는거죠. 로그 st 끌리네요.

    2 0
작성일

올해 신제품
로그st, 스텔스, ltdx, B2
모두 구매해서 비교하면서 쳐 봤는데요.
그중에 로그st랑 B2 남겼습니다. ㅎㅎ

    0 0
작성일

브리지스톤 드라이버도 좋은가 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0 0
작성일

어릴땐 동호회 월례회에서 롱기 상타먹은적도있는데
해가갈수록 거리가 줄어드는게 가는세월 야속합니다

    1 0
작성일

와 저도요. 동네 연습장 대회에서 우승도 했었는데, 이제는 제가 있는 동호회 38명 중 저보다 멀리 치시는 분들이 열 몇 분 계시더라고요. 저도 억지로 장강의 뒷물결로 밀리고 있습니다.

    1 0
작성일

제가 작년보다 드라이버 평균거리가 40m 늘어서 240~260 정도 보는데요. 화이트티서 치니 파4서는 웨지로 마무리하고요.올해 처음으로 파5서 투온 원퍼트 이글도해봤습니다. 이점이 많은것 같아요.

    2 0
작성일

킹정합니다.
파3 100 130 예시가 진짜 지당하십니다.

    3 0
작성일

편하게 230 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방향성 따지지 않고 후려 치면 열에 한둘은 260이상도 칠 수 있겠죠.

근데 편하게 220-30치는게 점수는 더 좋을 겁니다.

편하게 200 치는게 230 치고 몇번 ob내는것 보다  더 낫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요상하게 냉정 어쩌구 하면서 해석 하지 마세요.
남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멀리치면 좋다.라는
언제나 옳은 명제 이고 언제나 옳은 명제로 주장 하면 틀린 소리는 없지만..

변수가 하나라도 들어가면 선택지가 생기고 그러면 그때 그때 다른 겁니다.

이것 역시 언제나 옳은 명제.

    7 0
작성일

제가 느끼기엔 코코님께선 거리에 만족하지말고 늘리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자로 쓰신글 같네요

    1 0
작성일

저는 굉장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글을 적은 겁니다. 제가 누굴 바보 취급하나요.

이제 부터 글이 길어질텐데요.

골퍼들은 당연히 그 시대의 그 장비에 맞게 공을 칩니다. 가장 효율적이지는 않아도 나름 효율적입니다.

15년 전만 하더라도 드라이버는 어려웠고 공은 스핀을 많이 먹었고 심지어 바람도 많이 탔습니다. 과거에는 더욱더 심했고요.

그 때에는 오히려 장타자들이 그 정확성 부재로 인해 손해를 본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 200야드 따박따박 치고 많은 연습량이 동반되는 아이언과 숏게임을 갈고 닦는 게 가장 빠르게 잘 치는 방법이었습니다. 현실이 그거 였어요.

그 때는 드라이버를 길게 정확하게 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PGA도 드라이버보다는 아이언 숏게임 잘하는 프로들이 성공했고요.

요즘은요? 드라이버들 한 방의 거리는 별 차이 없지만 관용성 하나만큼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특히 공의 발전은 눈부십니다. 바람도 덜 타고 드라이버 스핀도 굉장히 적어졌습니다. PGA 에도 당연히 이런 장비의 발전이 바로 반영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드라이버보다 숏게임 퍼팅 잘 하는 프로가 돈을 벌었지만 요즘은 드라이버 짧게 치는 프로 중 우승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아마추어 세계에서도 이 경향은 그대로 반영됩니다. 드라이버 샷이 과거보다 덜 죽고 덜 맞아도 꽤 멀리 갑니다. 언젠가부터 웬만한 싱글 플레이어들은 거의 대부분 드라이버를 멀리 칩니다. 통계가 그렇습니다. 충분히 드라이버들과 발전된 공들이 스윙 스피드를 받아 주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예전의 현실에 빠져 200야드 따박따박이 가장 잘 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노인 골퍼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건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젊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드라이버 실링을 낮춰 버린다면 그건 정말 안타까움 그 자체 입니다.

단순히 '드라이버는 멀리 치면 좋아' 라는 당연한 소리를 지껄이는 게 아닙니다.

이제는 드라이버의 관용성과 특히 공이 좋아졌으니 드라이버를 멀리 치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점수를 줄이는 쉽고 가성비 좋은 방법이라는 현실에 대한 설명입니다.

    21 0
작성일

극히 동감합니다

    0 0
작성일

정답이네요.

    0 0
작성일

멀리치면 좋은건 확실한데 멀리못치는게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ㅎㅎ

    1 0
작성일

일단 세게요. 저는 200미터 칠 때도 세게 친다고 생각했었는데 레슨 프로가 볼 때는 힘 다 안 쓴다고 더 세게 더 세게를 강조했었어요. 폼 하나도 안 건드리고 거리만 늘었습니다.

    0 0
작성일

그 세게라는게 굉장히 힘듭니다 세게 치는데 멀리치는분들 분명 손목이나 어깨 몸통 힘이 빠져있을겁니다 근데 잘못치는 사람들은 세게 치라고 하면 손아귀 팔 어깨 힘 잔뜩치고 세게 치려고 해서 완전 망합니다 저는 지금 볼스피드 63~65 230정도 치는데 세게 친다는 생각은 안하고 세게 쳐지도록 칩니다 200칠때는 세게 친다고 생각하고 쳤습니다
프로들도 말하는 느낌이 제각각이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잘못받아들여서 잘못된 길로가서 생고생하는게 골프같습니다

    0 0
작성일

제가 배운 프로들 모두 덮어치지만 않는다면 웬만한 분들은 남자는 모두 250야드는 칠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저도 반신반의 했는데 그렇게 되더라고요. 길은 다 다를 겁니다. 정발산 님의 말씀도 일리 있습니다. 고통스럽고 어려울 수 있고 다른 방법의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0 0
작성일

네 맞습니다 사람마다 느낌을 표현하는게 달라서 무엇이 맞는건지 그냥 말로딱 표현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결국 장타는 정타가 기본이 되어야하고 정타치는 법을 모르면 아무리 세게쳐도 뱀샷 뽕샷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0 0
작성일

나름 멀리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모든 샷을 있는 힘껏 칩니다. 언제나. 멀리쳐야 하는데 힘을 뺄 수는 없어요.

    2 0
작성일

누구는 명문대 가기 싫어서 안가나요.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 거예요 ㅋ

200도 겨우 치는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230 어쩌구 하는건 걍 약올는거에 불과한거죠.

    19 0
작성일

얼마나 어떤 시도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동호회에 들어올 때만 해도 200미터 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230이상 치시는 분들 많아요. 그 똑같은 사람들이 거리가 늘었습니다. 덮어치는 분들 빼고는 다 늘었어요. 기본적으로 폼 필요 없이 세게 치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얼마나 세게 치시려고 노력하셨는지 여쭙고 싶네요.

단언컨데 드라이버 세게 치려고 노력하는 게 모든 아이언(특히 롱아이런) 잘 쳐야 하고 웨지 잘 쳐야하고 우드 잘 쳐야 하고 숏게임 갈고 닦는 것보다 훨씬 시간도 덜 듭니다.

    2 0
작성일

좀 더 냉정하게 말하셔야죠..더 멀리 단 똑바로라고..멀리 쳐서 헤비 러프, 언덕, 내리막 라아에서 웨지치는 것보다 좋은 페어웨이에서 9번아이언 치는게 결과가 당연히 좋습니다..누구나 멀리 똑바로 치기를 원하지만, 장비 바꾼다고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으니, 다른 연습으로 커버하는 겁니다.그게 골프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5 0
작성일

내리막 라이에 걸릴 거 같으면 그냥 드라이빙 아이언이나 우드 티샷하면 되는 거고요. 200미터 친다고 헤비러프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드라이버 멀리 치는데 아이언이나 우드는 거리가 안 늘고 정체 되어 있을까요?

    1 0
작성일

요점을 명확하게 하세요..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우드 아이언 유틸도 거리 늘리는 연습해야한다고요. 드라이버 멀리 치면 아이언 우드도 그냥 멀리 똑바로 가나요? 연습해야 가는거 아닌가요? 그냥, 쉽게 모든 클럽 연습을 많이 하라고 주장하세요. 남들 다 아는 얘기 길게 하지 마시구요.

    3 0
작성일

네 당연히 멀리 갑니다. 드라이버가 멀리 가는데 우드 하이브리드 드라이빙아이언이 멀리 가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드라이버만 멀리 보내고 다른 건 고대로 정체되는 경우가 더 이례적인 거 아닌가요?

    4 0
작성일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나니 우드, 유틸은 따로 연습을 안했는데도 거리랑 정확성이 늘어나더군요.

롱클럽들은 헤드가 크기 때문에 그냥 갖다 대도 거리가 난다는 걸 깨달은게 가장 컷습니다. 드라이버를 아무리 살살치려 해도 150은 나가고 우드, 유틸도 똑같이 130은 무조건 나갑니다. 여기다가 살짝 스피드만 더하면 되니 따로 클럽별로 연습해야 할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프로들이 우드 연습을 따로 안한다는 이유가 어느정도는 납득이 되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기에 일반화 할 수 없다는건 알고 있지만 드라이버 하나만 거리와 정확성을 올리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이상 풀로 휘두르는 연습을 해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2 0
작성일

저도 비거리 좀 늘었음 좋겠습니다 ㅠㅠ
그나마 200M 겨우 나오는 골린입니다
가끔 겁나 멀리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어떻게 한지 모르겠어요 ㅎㅎ
드라이버는 다른걸 한번도 쳐본적이 없네요
M2 쓰고 있는데 드라이버 추천 좀 해주세요
친구들이 저보면서 부러움 가득한 눈망울 좀 보고 싶네요 ^^
미리 감사드립니다~

    2 0
작성일

한 방 멀리 터졌다는 건 분명 앞으로 멀리 치실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 입니다. 투어 프로가 한 번이라도 멀리 칠 수 있으면 앞으로도 그렇게 칠 수 있다고 자주 말했습니다. 일단 세게 치세요. 옆에 친구 두고 갈구라고 하세요. 세게 치라고. 의외로 효과 좋습니다.

아 근데 M2 는 좋아요... 정말 좋아요.

    1 0
작성일

코코코님이 답변했지만 저도 같은 내용 입니다. 세게 힘껏 까세요! 코치한테 비거리 늘리려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 돌아온 대답이었습니다.

그립 꽉 잡고 쎄게 까면 비거리는 무조건 늘어납니다. 힘을 쓰는 방법은 이론으로 설명 하기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본인이 몸으로 느껴야 합니다. 처음에는 슬라이스나 훅으로 고생하지만 펴지는 순간 신세계를 맛보게 되더군요. 슬라이스 180미터가 펴지니 스트레이트로 230 오버하더군요.

    3 0
작성일

더 좋은 드라이버와 공이 있어 230 치는게 손에 잡힐듯한데 200만 치는게 좋다고해서 멈추실 분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적당히 죽지 않는 장타는 모든 골퍼들이 원하지만 쉽지 않으니 다른 선택지를 만지작하는게 아닐까요. 장타 능력이 로우 핸디로 가는 지름길이다라는 말씀에 공감하지만 장비 좋아졌으니 230정도 장타 치는거 누구나 가능하고 그게 젤 싸게 막히는 길이야라는 건 좀 공감하기 어렵네요.

    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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