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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평균 거리 222미터 게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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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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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5-08 08:43:29 [베스트글]
조회: 9,896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15 ]

본문

 

파3 제외 14개 홀에서 알을 깐 한 홀 제외 13개 홀에서의 평균은 222미터,

표준편차는 15미터 입니다. 

두개 홀에서 티샷 죽었고 다시 티샷한 비거리로 산정했습니다.

 

최대 비거리는 245미터, 특이값인 108미터를 제외한 최단 비거리는 196미터입니다.

 

티 박스는 블루, 파4홀 중 가장 긴 홀은 444미터 입니다.

평균 350미터 정도 되는 듯 하네요.

 

측정도구는 가민 S60, 

리퍼를 2021년 초에 받았고

현재 한 라운드 끝나고 남는 배터리는 약 40프로입니다.

체감상 박스 오픈하고 36홀을 한번에 커버할 수 있는 기간은 몇달 안되는 것 같아요.

S62는 더 나아졌나 모르겠지만요.

 

제가 가민 이야기 나올 때 마다 댓글에 이거 게임에 방해된다

막 홀이 지 멋대로 가있다 라고 썼는데 어떤 분 댓글 통해서

매홀 끝나고 항상 스코어를 기록해야 정확히 홀 정보가 따라 온다는걸 알았습니다.

요즘은 업데이트가 되어서 그린에 올라가면 화면 아래에 스코어 기록 하게 아이콘이 뜨더군요.

 

가민 한국 정품 쓰시는 분들은 배터리 성능 저하나 고장 났을 때

가민 고객센터 가시면 15만원 정도에 리퍼 해줍니다.

전 코로나 기간이라 우편으로 보내고 입금하고 받았었어요.

참고하세요.

 

게임을 한 구장은 동네에서 좀 좁고 긴 구장입니다.

계곡을 건너야 하는 홀이 많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지만

힘을 빼고 정확히 스트라이킹 해야 계곡을 건너 랜딩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은 곳이죠.

평균 200미터 정도를 보내는 골퍼들은 티샷에서 손해와 페널티를 많이 보게 되는 구장입니다.

 

멀리건 두개 받아서 기록한 스코어는 91타. 페널티 각 하나와 티샷 각 하나씩을 더하면 실제 스코어는 95타네요.

 

다들 골프가 어려우시겠지만 저는 티샷은 일정한 반면 세컨은 그렇다 치고 숏게임이 약해서

스코어를 더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글로 가는 옵션 1 : 어마무시한 GIR, 숏게임 웨지 플레이 못해도 됨. 

싱글로 가는 옵션 2 : 어마무시한 숏게임. 스윙만 하면 오케이 합창이 나오는 숏게임​

싱글로 가는 옵션 1,2의 전제조건 :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낼 수 있는 드라이버 능력 + 비거리

 

홀 별로 한번 복기해볼까요.

 

 

한달만의 코스, 연습량 제로.

금요일의 과음, 여전히 머리를 짓누르는 숙취

숙취에 따른 근육의 경직과 두통.

이 따구 몸상태로 잘 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엄습합니다.

뒤에서 티 타임 순서를 기다리며 지켜보는 갤러리는 8명.

티샷 순서는 마지막 

페어웨이 좌우로 경사가 있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놓치면

세컨 샷이 어려워집니다.

다행히 페어웨이 중앙으로 잘 갔고 갤러리의 박수도 받습니다.

세컨샷도 나쁘지 않았지만 56도로 대가리를 깠고

4타만에 올라가서 세번의 퍼팅을 더블보기를 기록합니다.

첫홀에 따보 이상하면 그 날 경기는 이미 사요나라..

 

 


 

두번째 홀은 좌로 너무 감겨서 볼이 죽은 줄 알았지만 다행히 

볼을 발견 잘 공략했고 보기로 마감

 

티 샷을 잘 보냈습니다. 세컨이 이렇게 짧게 남은 홀은 무조건 

파 이하의 스코어로 끝내야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갓뎀 보기..

 

 

 

 

파뜨리.. 또 보기

 


 

세컨이 길면 안됩니다. 짧아도 안되지만 세컨이 길다는건 본인의 아이언 거리를 잘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왜 제 아이언 거리가 들쭉날쭉 할까요?

그것은 바로 장비를 자주 바꿔서 장비에 대한 신뢰감 저하

자신감 상실. 한달에 두세번을 나가도 이렇습니다만

예쁘다고 아이언 자주 바꾸는건 정말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골프는 잔디에서 치는 운동이지 매트에서 치는 운동이 아니므로.

 

 


 

440미터인 왓더퐉포입니다. 파만해도 다행인 홀.

랜딩 지점은 좁고 그나마 넓은 우측은 벙커가 있습니다.

본인 구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에이밍을 해서 랜딩존을 설정해야지

안그러면 페어웨이 좌측이 내리막 경사라 드로우 구질에겐 

사망 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좀더 멀리 보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보겠다고 

머리속에 생각을 많이 했다 템포가 빨라져서 당겨 쳐서 볼은 짧게 그리고

훅을 먹어 굴러 굴러 좌측 정글로 사라지네요.

멀리건을 하나 받습니다.

우측 벙커 끝을 에이밍 했고 공은 베이비 드로우를 먹어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집니다.

새로 산 젝시오 우드를 꺼냈죠. ㅎㅎ

연습량이 없는 장비는 엑스칼리버라도 무우 조차 벨수 없어요.

뒷땅 작렬에 세컨샷은 굴러굴러 140을 갑니다.

 

저는 PGA 선수들의 드라이버 비거리의 요소 중 하나가

단단한 페어웨이 지면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제가 있는 곳도 런의 속도가 다르고 엄청 더 굴러갑니다.

제가 평균 220이라고 썼지만 한국이었다면 210이 조금 안되었을 겁니다.

조선 잔디는 공을 잡아당기고 여긴 페어웨이 잔디가 공을 그냥 굴려보냅니다.

 

 

 

바람이 세서 3번 유틸을 잡았는데 여지없이 넘어가네요.

벙커에서 퍼더더더덕 뒷문을 열어놨다면 +6타 였을텐데 더블파로 적습니다.

자기 클럽을 알지 못하면 결과가 이렇습니다. 

 

 

특색없이 보기 합니다.

 



 

파로 마무리. 





 

제가 시계로 코스를 늦게 잡았네요. 드라이버샷 240 정도 보냈습니다.

여긴 무조건 파를 잡아야 하는 코스.

보기. 젠장.


 

보시다 시피 그린을 놓치죠 GIR이 형편 없죠?

 

쪼루냅니다. 매홀 매샷 집중하지 않으면 이렇게 됩니다.

같은 템포 같은 스윙 패스 매우 중요하죠.

오늘 스윙의 문제는 어깨가 들려서 탑볼을 많이 때린 것.

어깨 유지가 숙제네요.

 

 

 

 

이건 뭔가요.. 이따구로 친 홀이 있네요..

숏게임 연습 강화 시급합니다.





 

드라이버는 잘 때렸지만 또 연습량 없는 3번 우드로 연습을 하려다가

샷이 망가졌네요. 괜찮습니다. 괘념치 않습니다.

18홀에 45불인데 연습이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연습장에서 잘 맞아서 샀는데 너무 가벼워서 오히려 잘 안맞는것 같네요.

연습을 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대부분의 홀이 거리가 길기 때문에 3번 우드는 필수입니다. 선택이 아닌.




 

190미터 파3 3번 유틸을 잡았습니다만, 방향이 좀 우측 이었고 거리는 190을 갔습니다.

짧게 측정된건 시계의 오차

48도로 러닝 어프러치를 시도 했지만 홀 우측을 깻잎 세장 간격으로 비켜가서 2미터 거리에 섭니다.

다행히 퍼팅 잘해서 파.


 

마지막 홀 우측으로 좌측으로 넓게 보내도 되는 홀. 우측 헤저드로 빠지는 막창을 주의하면 됩니다.

세컨샷으로 80미터 남았고 56도로 그린을 공략했으나 우측 에이프런에 떨어집니다.

오랜만에 웻지 거리가 맞게 날아갔네요.

6미터 퍼팅을 신중히 쳐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무리 하고 기분좋게 게임 마무리를 합니다.

 

어제 제가 플레이한 코스는 6,135미터 였습니다.

 

드라이버 거리를 두고 게시판에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골프는 거리의 스포츠이므로 드라이버 거리는 무조건 긴게 좋습니다.

그런데 그 거리가 길면 좋다는 절대명제 밑에 다양한 전제 조건과

거리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언급하는 것은 좋지만 

드라이버를 길게 치는 사람은 티샷이 짧은 사람보다 죽을 확률이 높다, 티샷이 일정치 못하다

라는 전제 조건은 전 반대 합니다.

 

짧아도 죽습니다. 심지어 짧으면 살아도 어떤 구장에선 헤저드 1벌타 먹은 것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가 장타자도 아닙니다. 저 보다 멀리치는 골프 친구들이 있고

멀리 치면서 세컨샷도 잘 치니까 이길 수가 없지요.

정말 본인이 장타자 이면서 본인보다 멀리 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지

아니면 그냥 고만고만한 90,100타 대와 쳐봐서 장타자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평균 230 정도 최대 250-260미터 정도 보내야 그제야 장타자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모두가 장타를 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장타를 못 치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본인 스윙이 고착되고 나이가 들었으면 모르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180-200 미터만 쳐도 싱글한다는

말들에 안주하지 마세요. 

 

장비만 바꾸고 예쁜 골프백 여러개에 꽂힌 예쁜 아이언 헤드를 감상하는 취미로 골프를 치는 분들은 비거리 향상이 어렵겠지만 내 골프의 목표가 무엇이고 어디까지 인가에 따라 연습장을 자주 가고 레슨을 받고

스윙을 바꾸고 노력하다 보면 거리는 늡니다. 그렇게 연습장 자주 가는 분의 세컨 숏게임 능력이

개선되지 않을리가 없잖아요?

 

전 오전에 웨이트 하고 오후에 잔디 연습장 가려구요. 간만에 좀 쉬는 날이라.

 

다들 즐골 하십시옹...

 

 





 


추천 16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멋진글 추천입니다
무엇하나 정답은 없지만  거리늘리는데  노력하면  공략이  쉬워진다는 얘기인데  너무 날카롭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내요

    1 0
작성일

뭐 서로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고 온라인이다 보니 오해가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1 0
작성일

정성글엔 추천이죠 ! 거리 - 어떤 - 논쟁이야 있을수 있죠 우린 아마추어자나여 !

    2 0
작성일

예 맞습니다. 결국 단 하나의 해답은 연습이죠. 거리도 숏게임도 퍼팅도 연습없이 장비 바꾼다고 해결이 안되니. 거리가 짧아서 고민이면 거리를 늘리려고 연습. 거리가 해소가 안되면 새컨 숏게임 강화. 하지만 어떤 말을 하더라도 골프가 거리의 스포츠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레드 옐로우 화이트 블루 블랙 티가 존재할 리가 없으니까요. 많은 구기 스포츠(골프가 스포츠가 아니라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중에 경기장 사이즈가 변동되는 운동은 골프밖에 없으니까요.

    0 0
작성일

저도 가민 어프로치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일단 클럽별 내 비거리를 알 수 있어서요 ㅎㅎ

가민 어프로치 같은걸로 본인 비거리를 제대로 알면 의견차이도 줄어들거 같습니다.

    1 0
작성일

전 클럽별 비거리는 주로 골프존에서 확인 합니다 ㅎㅎ

    0 0
작성일

저도 가민 s62 사용중인데 충전없이 이틀동안 36홀 쳐도 배터리는 넉넉히 남아있었습니다.
매번 샷치고 기록을 잘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잘 하지를 못해서..  ct10을 하나 들여놔야하나 고민이네요.
(경기복기를 바로바로 해야 하는데 항상 식사나 이런저런거 하다보니...ㅠ.ㅠ)

    1 0
작성일

대충 저 맵 보면 무슨 채로 쳤는지 기억이 나서 전 비싸게 클럽마다 센서 까지 달지 않아도 되는 것 같긴해요. 배터리가 많이 좋아졌나 보네요. 리퍼 받을 때 S62로 받을 수 있는지 물어나 볼걸 당연하 기기 그대로 바꿔야 되는 줄 알고 ㅠㅠ

    0 0
작성일

이런 정성글 멋지네요

그리고 가민뽐뿌 오는 글입니다 ㅜㅜ

    1 0
작성일

게임 복기 하기에 좋습니다.

    0 0
작성일

잼 있게 잘 읽었습니다.ㅎ
다음 란딩도 올려주셔요.

    1 0
작성일

다음 라운딩을 언제갈지..

    0 0
작성일

너무 자세하게 나와서, 스크린 치셨나 했네요.. ㅎㅎ

드라이버를 멀리 치면 당연히 좋은데, 그 때의 정확도를 따져봐야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50미터씩 치던 드라이버를 스윙 폭 줄이고 210미터 내외만 나가게 치면서 스코어가 확 좋아진 편이라.. 지금까지는 그냥 그렇게 치고 있습니다. 250미터 나갈 땐 워낙 많이 죽었어서요... 비거리를 유지하면서 정확도를 올리는데는 실패해서, 안죽으려고 짧게 칩니다.

연습할 때, 드라이버는 재미 없고, 아이언은 재밌어서 연습량 차이가 많이 나는게 제 문제이긴 합니다..이거만 고치면 어떻게 될거 같은데....

지금 드라이버 거리가 5번 우드와 겹치는 상황이라.. 뭔가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즈음입니다.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1 0
작성일

250 치시면 우드 1만 고집하시면 안되고 다양한 우드로 공략하셔야 됩니다. 쭈타누간 드라이버 안 잡잖아요. 그러다가 넓은 홀 가시면 우드1번 잡으시면 되죠. 한국의 골프문화 때문에 화이트에서 칠 수 밖에 없어서 그렇지 블루티에서 치시면 화이트에 떨어지는 랜딩존이랑 비슷해지기 때문에 훨씬 살 확률이 높아지죠. 5번 우드, 유틸 티샷 연습하세요. 드라이버로 템포나 스윙 크기를 조절하면 실수가 꼭 터지더라구요. 제가 본 고수들은 좁은 홀들은 무조건 우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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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주타누간 스타일입니다... (외모가요.. ㅎㅎ)
드라이버를 특정홀에서만 작게 치는게 아니고 스윙 자체를 작게 바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멀리 치려고 하면 잘 안날아갑니다.. ㅠ.ㅜ
우드 아이언 티샷도 자주 합니다.. 각종 구찌를 물리치고서요.. 그렇게 한참 치다보니 스코어는 안정이 되는데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아서.. 다시 드라이버 늘리는 연습을 해볼까 하는 와중에 최근 글들을 보게 돼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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