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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경주 SEA 코스 9번홀에서 사건이 터졌습니다.
330m 조금 넘는 파4였는데 앞팀은 저희 팀이였습니다.
330m라.. 그린에 있는 저희팀 무시하고 제가 세번째 티샷을 했는데..
제대로 걸렸는데 약간 푸쉬가나서 우측 법면에 맞았습니다. 맞고나서 이후는 볼을 보지 못했고요..
캐디는 그린 앞까지 다 갔을꺼라고 가보면 있다고 ^^;;
저희 두분이 오비가 나서 오비티로 이동중에 앞팀은 홀아웃을 했습니다.
저는 오비티보다는 한참 더 갔을꺼기 때문에 천천히 가면서 볼위치를 확인했고요.. 근데 볼이 보이지 않아 재차 캐디분한테 물어보니 아마 움푹들어간 배수로 쪽으로 갔을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비티에서 두분 티샷하고나서
다시 전진해서 볼을 찾아봤는데 볼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ㅠ.ㅠ 법면위에 올라가서 옆홀로 넘어갔나 싶어서 옆홀로 봐도 없습니다...
깊은 러프에 박힌 남의공 두개 찾고.. 결국 러프에 박혀이는걸 못찾는거다 라고 결론 짓고 다시 뒤로 빽하여 특설티에서 네번째 샷을 해서 더블보기로 홀아웃 했습니다. ㅠ.ㅠ
잘갔다 생각된 볼이 사라지니 멘탈도 나가고 휴...ㅠ.ㅠ
그렇게 아쉬운채로 전반을 마무리하고 그늘집에서 앞팀고 조우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혹시 볼하나 보지 못했냐고 물어보니 그린 우측 뒷편 엣지에 볼이 있었는데
옆홀에서 넘어왔다고 하더군요.. 거기까지는 거의 340미터 정도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려고 하다가
혹시 몰라서 나중에 카트에 가면 제 볼인지 확인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볼에는 독수리 도장과 캡라이너로 줄을 빨간색 파란색으로 그어놔서 바로 구분이 됩니다.
그늘집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ㅅ-;; 정말 미안하다고...
캐디가 제공을 주은거 같다고 ㅠ.ㅠ 확인해보니 제 볼이 맞더군요.. 아마도 법면 맞고 내려온볼이 카트타고 운좋게도 그린 뒤까지 굴러간거였습니다. ㅠ.ㅠ
그린에 있던 분들은 퍼팅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했고.. 캐디만 날라온걸 봤다고 하더군요.. 근데 당연히 옆홀에서 온건줄 알고 챙겼다고 ㅠ.ㅠ
앞팀 뒷팀 그늘집 전부 내기였는데 결국 1타차로 저희가 졌습니다...
그 홀은 이미 지나간 홀이라 더블로 마무리가 되었구요..
앞팀 캐디는 미안하다 사과하길래 아쉽지만 어쩌겠냐고하고 넘어갔고..
그래도 스코어 수정은 안되냐 물어보니 캐디도 명확한 답을 모르고 상대팀은 당연히 더블이라 하고 ㅎㅎ
저희팀 한분도 모르겠다 하고 ^^;;; 하.. 남들은 지나간거니 어쩌겠냐 하지만 이글 퍼팅이 더블로 변했으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실제 이런경우 오비처리하고 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볼은 살아 있었던거니 2벌타만 무효처리하고 가는게 맞을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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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타깝네요 보통 캐디끼리 무전을 할텐데요. 앞팀 캐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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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아쉽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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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아웃했으니 무를수는 없죠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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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 그렇게 마무리를 하긴 했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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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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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상 로스트볼이죠..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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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앞팀 동반자네요. 홀구조가 어떤 건지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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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기에 진심이신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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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캐디가 볼 안가져가던데 초보캐디였나봐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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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볼 잃어버린적이 있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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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들이 잘못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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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실수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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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날라가는거 눈으로 확인했는데 가서 찾는데 없으면 환장하죠 ㅜㅜ 그것도 파4 거의 원온 이면 완벽한 버디 찬스 철푸덕한번해도 파는 할수있는데 아쉽네요 동반하신분들도 야박하네요 ㅎ 내기하면 좀 야박하게들 굴드라구요 룰도 자기들 유리한편으로 ㅜㅜ 전 그래서 내기 싫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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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앞팀에서 가져갈 수도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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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16387226님의 댓글 여유16387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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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팀 플레이 하시는 분이 공 주워가면 진짜 짜증나죠.. 은근 많아요 자기 공 찾다가 드라이버 친 공 날라오는데 그걸 줍는 분….. 자기 공 찾은 척하고 치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