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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몸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고 몸무게가 4키로나 빠졌더군요.
아픈내내 두툼한 스테이크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살짝 나아지자 마자 바로 스테이크를 준비해봤습니다.
고기는 코스트코에서 가장 저렴한 스테이크용 채끝으로 사왔습니다. 양 많고 양 많고 양 많은게 집중과제 였습니다.
먼저 고기에 굵은 소금과 후추로 염지를 합니다. 30분정도 저렇게 방치 합니다.
30분이 지났습니다. 염지가 아주 잘됐지만 아까 그대로네요. 귀찮습니다. 넘어갑니다.
위에 버터를 약간 얹어주고
비닐로 잘 밀봉을 합니다. (딸내미가 아빠 버터가 너무 많어!를 외쳤지만 다음에 고려할께 라고 살포시 무시해줍니다.)
물을 끓여줍니다. 펄펄 끓인후 찬물 한컵 정도를 넣어서 물온도를 70~75도 정도로 낮춰준후
아까 밀봉한 비닐을 통채로 넣어줍니다. 30분 정도 그대로 익혀주기 시작합니다. 불은 꺼야합니다.
뜨거운물에 겉이 익기 시작합니다만 점차 물이 식는지라 속까지 익지 않습니다. 그리고 육즙과 버터가 녹은 국물이 고기전체에 베기 시작합니다.
30분 시간동안 버섯도 썰고
야채도 다듬어서 준비해둡니다. (저렇게 되있는걸 사왔습니다 계절야채 ㅎㅎㅎ)
이제 슬 꺼낼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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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을 충분히 달구고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룬후 고기와 국물을 그대로 부어주고 1분정도 앞뒤로 구워줍니다.
내부는 이미 익힐만큼 익혀 있는지라 1분씩 코팅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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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다보니 후라이팬 에 고기를 올릴때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 없습니다 하아...나중에 고기 먹다 알았습니다. --;)
고기를 굽고 바로 레스팅을 위해 알루미늄호일에 구운 고기를 넣고 덮어줍니다. 큰덩이 하나~
중간 덩이 두울~
레스팅은 보통 10분~15분인데... 저같이 성격 급한사람은 돌아버립니다. 전 10분 딱 타이머 맞추고 바로 끝입니다.
10분 사이에 버섯을 볶아 줍니다.
훔... 이거보다 훨 비쥬얼이 좋았는데 완성작 사진이 구리네요 ^^*
요게 좀 나은가?
저희집은 미듐레어로 먹는데 수비딩 기법으로 하면 핏물이 뚝뚝 미듐레어는 안되고 이렇게 촉촉한 미듐레어가 됩니다.
땔내미는 벌건 육즙이 흥건한 미듐레어가 아니라며 아쉬워했지만...그래도 맛은 최고라고 엄지 척!!!!
유행하는 간단한 수비딩 기법 스테이크 였습니다.
골포 유부님들 도전!!!!!!!!!!!!!!!!!!!! ^^
사랑받으시고 올한해 라운딩 많이 나가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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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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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맛있어보이네요 그냥 피빼고 소금후추뿌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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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만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손쉽게 편하게 덜 신경쓰고 만들수 있다는 초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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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되나요?? 좋은 아빠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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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가능합니다 ㅎㅎㅎ 이렇게라도 포인트를 안 따놓으면 안놀아줍니다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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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다니면서 요런것도 사랑받을려고 참 애썻는데..이젠 뭐...살아보니......ㅋㅋㅋ(더이상 노코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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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캠핑족분들은 이런건 기본이군요... 보로꼬님의 잦은 라운딩의 비결은 역시...끄덕 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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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부부간에도 안되는건 빠른포기가 윤택한 삶을 살수있게 해줍니다..안되는건 서로 노터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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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맛깔스럽네요. 집에 광파오븐 있으신 분들은 광파오븐으로도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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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븐이 왜 그렇게 성가신가 모르겠어요 ㅎㅎㅎ 뭔가 해먹고는 싶은데 손 많이 안가는 그런 간단한거만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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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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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는거에 대한 컨닝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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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군요. 꿀팁감사합니다. 저는 일단 조리법이 간단해야 뭐라도 해볼맛이 나는데 이건 참 좋네요. 넣어놓고 기다리는동안 딴거 준비하면 되니까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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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잡스럽지 않고 설겆이 거리도 확 줄어듭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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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먹어 봐야겠네요..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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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요 도전여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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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레시피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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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저 부분이 사실 잉? 스러웠지만 막상해보니 막족스러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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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나보입니다!!! 멋진아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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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보다 쪼금ㅁ 맛났어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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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늄 호일에 10분 레스팅 하는동안 고기가 다 식어버리지는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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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아무래도 썰어먹을때 후후 불어먹을만큼 뜨겁지는 않지만 보통 스테이크 전문점을 가도 그렇게 뜨겁게 나오지 않는걸 감안하면...호일에 싸면 그래도 먹을때 따뜻함이 더 오래 남아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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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그냥 불에 구우면 돠는게 아니군요...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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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많이가 포인트였는데 저정도 힘줄이야 ㅎㅎㅎ 다 먹어버렸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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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와인까지 곁들이면 행복한 가족 식사가.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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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그런 고급술이 없어요 흑흑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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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저도 해보것습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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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의외로 정말 간단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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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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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까지는 아니고...ㅎㅎㅎ 한번 꽂히니 해보게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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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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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꼭 도전해보세요 맛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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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끄님..못하시는게 없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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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작 깨작 시도는 하고 있는데 끝이 좋은건 없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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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찾아뵈면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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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방문 가능합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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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십니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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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말씀을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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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비록 언제 써먹을지는 모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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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전 보통 손가락 두마디 정도를 선호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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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워보이게 잘 설명해주셔서 나도 할 수 잇겠네? 라는 무모한 용기가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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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하지 않아요 정말 쉽고 실패할 여지가 거의 없어요 도전해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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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맛있겠네요 수비딩이 뭔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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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직화로 바로 굽지 않고 뜨거운물을 이용하는 기법을 그렇게 부르는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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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딸램 생일이라 함 도전해보고 싶네요. 근데 얇은 고기도 되나요? 등심용 고기가 좀 있는데 그걸 써도 될까 싶네요. 사진처럼 두터운 스테이크용만 써야하는지...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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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고기도 물론 되겠죠? 물 온도를 조금 더 낮추고 시간을 줄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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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에서 좋은 요리법까지 배워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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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만 말고 여러 이야가를 했으면 하는 맘에서 난발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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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팅은 호일로만 싸 두고 가열은 하지 않는 건가요? 그리고 약간 더 익히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소스는 없이 먹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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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팅 자체가 뜨거운 팬에서 구워진 고기의 육즙이 모아져 있어서 칼로 단면을 내면 육즙이 다 흘러내려오는걸 막기 위해 스테으크의 근육섬유를 다시 이완시켜주는 작업이예요. 열을 가하지 않고 호일로만 싸두셔도 됩니다. 이작업이 귀찮으면 호일로 싸지도 않고 그냥 그릇에 두고 10분 기다리고 드시기도 합니다. 약간 더 있히려면 뜨거운팬에 구워낼때 조금더 익히셔도 될듯합니다. 전 스테이크 소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 소금간만 육즙이면 소스역할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제 스테이크 소스는 전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비싼 스테이크는 고기맛으로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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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네요..저렇게 비닐 가열하면 안좋지 않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