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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놀러와서
제 경우와 경험을 그냥 써봅니다. ㅎㅎ
1. 버디팁: 내가 라이본다, 아리까리할 땐 캐디한테 묻기만 한다, 볼을 내가 놓는다, 볼도 내가 닦는다.
1.1. 상황
- 버디를 1개 한다. -> 우즈형의 어퍼컷 세러머니 같은 멋진 세레머니를 보여준다. ㅋㅋ
- 버디를 2개 한다. -> 1만원을 웃으며 잘 접어서 인사하며 드린다.
- 버디를 3개 한다. -> 생각하지 마세요. 그럴일 없습니다!!!
2. 홀인원팁
2.1. 상황
- 핀 뒤를 찍고 멋지게 빽스핀먹으며 후진해서 들어간다 -> 5만원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
- 핀 앞에 떨어졌는데, 깐 공이라 스핀 없이 스물스물 굴러 들어간다. -> 3만원 (내 기분/손맛이 불쾌해서 ㅎㅎ)
- 배면 맞고 난리 버거지였는데, 홀컵에 빨려 들어 간다 -> 3만원 (상동)
2.2. 결론:
내가 친 뽈을 내가 잘 쳐서 홀인원한것이므로, 그냥 성의 껏 적당히 주시고, 옆에서 동반자가 얼마줘야 하니 뭐니 하면, '어!!!! 그래. 그돈 니가 내줘 대신, 라운드 후 그 만치 내가 근사한 술자리 만들께!!!!!' 라고 말해주세요.
그리 말하면 바로 아닥;;;
가끔 동반자들 보면 이게 내 동반자인지,
캐디의 변호사인지 혼란스럽게 하는 애들이 있는데, 라운드 후 손절 추천드리고요 : )
3. 번외 (제생각 100% 입니다.)
- 옛날에 홀인원 보험 초기에 캐디들과 짬짜미 해서 홀인원 보험 타 먹고 그럴때의 관행(?)으로 캐디팁을 많이 준
- 우리나라 골프가 유독 일본의 문화를 많이 가져왔는데 일본의 버블경제(1980년)와 맞물려 우리나라 골프가 흥하기 시작했으니 그땐 정말 찐부자만 골프를 쳤고, 그때 일본의 희한한 문화가 아직도 토착되어 있는.
- 경기과에 떡을 돌리니 뭐니 했었다고 그래서 50에서 백단위를 받았었다고 예전에는 뭐라뭐라하는데,
안들리고!!! 아니 대체 내가 치고 자리에 있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왜 떡을 먹여야 하는.. ㅠㅠ
홀인원하면 이 골프장 대표에게 암소갈비 세트라도 보내야할 판!?인건지 너무 무섭습니다. ^^:
암튼,
그런 것들 때문에 캐디피를 얼마를 주네 뭐니 하는데 현재는 21세기고, 오스틴에 출장갔다가 미국골프를 맛본적이 있는데, 앞팀 양형들이 홀인원해서 저 혼자 막 워워~~!!! 하고 괴성 질렀는데,현지인에게 얘들은 홀인원하면 어떻게 하냐 고 물으니 지금 하는 저 하이빠이브 하고 끝. 이라고 홀인원이 뭐대수냐고 말하던 그를 보며 나름
문화적 충격이었던.. ^^:
곤지암 모 명문 골프장 캐디가 스크린 치러와서는 제게
'아이씨 짜증나, 오늘 홀인원 나왔는데, 회원님이 아니고 내장객이어서 30만원 밖에 못받았어요!! ㅜㅜ' 라던 말이
머리를 맴도는 아침입니다. 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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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서 카트마다 액자로 만들어 붙혀 놓고 싶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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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가두 좋으니 홀인원 해봣으면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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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가 저보다 더벌어서 안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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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은 동냥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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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은 동냥이 아닙니다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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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번 14 X 2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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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냥이라 한 적이 없는데 동냥이라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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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보다 더 벌어서 안주겠다는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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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췌 이해가 안가는 팁 문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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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캐디의 존재에 대해 생각 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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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볼 닦기, 라이보기, 공 놓기 내가 하는데 왜 버디팁이며, (한적은 없지만) 홀인원팁을 줘야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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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3부라운딩 갔는데, 젊은 남자캐디가 신형 S500에서 내리더라구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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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팁 주고싶은 캐디분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라운드를 정말 즐겁게 만들어주죠. 그런분들한테는 라운드 끝나고 자연스럽게 팁을 드리게 됩니다. 내가 즐거웠으니까요. 그정도는 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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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리찍고 내가 잘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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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logist1803님의 댓글 Neurolo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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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직장 보스와의 라운딩에서 동반자가 홀인원 한 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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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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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ologist1803님의 댓글 Neurolo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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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직장 보스와의 라운딩에서 동반자가 홀인원 한 적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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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골프시작하고 미국에서만 치는 입장에서 전혀 이해가 되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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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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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유튜버들 하는.말 꼬라지 보면 천웤도 아깝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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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버디를 놓치면 다들 다행으로 생각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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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기골프를 안하기때문에 버디해도 팁 안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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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홀인원할뻔..해야 하는거지만..한 적이 몇번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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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경험이 있어서...그때 팁을 주기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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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할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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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랑 홀인원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신다고 읽고 들어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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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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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 이게 정하는 것도 우습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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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기분좋고 안주면 당연한 문화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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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리만 물어보고 공만 닦아 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