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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노캐디 셀프라운딩만 쭉 하다가 하루 휴가내고 용인권의 나름 좋은 구장을 친구랑 조인해서 가봤습니다. 저보다 연장자이신 두분과 기분 좋게 인사 하고 카트 가니 캐디가 클럽 준비 하고 있더군요. 풍기는 뉘앙스가 베테랑같아 보여 오늘 진행 물흐르듯이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 사람 와도 인사가 없네요. 싸한게 눈마주쳐봐야 본전 못찾을것 같은 분위기?. 아이언 커버는 다 벗겨놨어요 하고, 친구는 연습 그린에서 퍼팅하고 있는데 사무적이고 감정 없는 말투로 빨리 출발할 수 있으니까 얘기해서 불러 오랍니다. 특별히 경기 진행은 나무랄데는 없는데 가끔 클럽 받으러 오는지 알고 클럽 내밀었다가 쓱 운전대로 가서 무안해집니다. 물한잔 먹을려고 앞에서 서성대는거 뻔히 보이는데 출발한다고 합니다. 끝날때 보니 캐디피는 팀당 15인데, 자기가 내는 것도 아닌데 그냥 누군가가 말해서 16으로 맞추는게 국룰이 되었더군요.
특별히 경기를 어그러트리게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럼 왜 불편해할까요? 뭐 정도가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불편 조인러는 대략 신경끄고 내 플레이 하면 됩니다. 근데 캐디에게는 내가 크고 작던 돈을 지불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왜 내가 적든 아니든 내돈내고 눈치보며 불편해할까 란 생각이 들더군요. 민원보는 공무원이 좀 딱딱하다고 그런가부다 하는 정도를 골프장에서는 왜그럴까하는 차이는 그 딱 하나 인것 같습니다.
경험상 캐디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하는 골프장과 아닌 구장의 친절도는 분명 달랐는데, 그마저도 요즘 골프인구 급증으로 많이 줄은것 같습니다. 캐디들이 소위 백빨 얘기하는것처럼, 요즘은 캐디있는 구장 가면 괜찮은 캐디랑 라운딩할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제가 갑질과 상왕 대접을 받으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결국 난 이 골프장에서 좋은 시간을 만들려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왔는데, 어쨋든 4~5시간을 같이 얼굴보고 보낼수밖에 없는 사이에 상호 기본적인 배려와 존중을 나눴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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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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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할 필요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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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조인팀에서 초반부터 그중에 제가 제일 나이 어린데 경기과까지 부를 용기는 없나 봅니다. 아마 서로들 그 상황 잘 알고 있겠지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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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을 하셔야 그나마 더 나았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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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튜버 저도 아네요. 구독자수 보니 그래도 그런 컨텐츠가 먹히긴 하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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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를 졸졸 따라다니는 로봇 캐디 나왔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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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거 같은데, 카트로 쭉쭉 고객님들 빼야 하는 한국 골프장에서 가능할까 싶네요. 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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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등급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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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사람들은 회사에서 고과를 받고, 연봉이나 평가에 반영 되지요. 종사자 입장에선 이런 평가가 불편하겠지만, 자신이 일한것에 대한 피드백은 당연한 것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나친 진상 손님에 대한 캐디 보호도 명문화 하면서 가야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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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편해 하십니까? 경기과에이야기해서 바꿔달라고 하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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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면 혼자 참지 마시고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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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그런 캐디들이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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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88cc정도의 명문구장이면 어느정도 기본 분위기는 있을텐데, 저도 그렇지만 많이 달라진 것을 체험적으로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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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로 자주하다보면 캐디피도 아깝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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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그런분들을 만나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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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캐디한테 물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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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많은 조인러중에 공던지는 사람까진 못봤지만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저정도는 어느정도 인권에 대한 이야기가 되므로 골프장측도 신경 써야 할것 같습니다. 근데 신경 쓰긴 귀찮겠지요. 그냥 손님 많이 받으면 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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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 처음 시작할때부터 아예 캐디한테 바라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편함은 별로 느껴본적이 없고, 캐디피는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그래도 가끔 좋은 캐디분 만나면 저절로 팁을 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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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봐요. 그 기준은 본인만의 것인데 얼마나 그래도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냐가 관건 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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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들도 고생이 많지만 정말 케바케인거 같습니다. 대접받으려는 캐디들, 무관심한 캐디들, 팁에만 관심있는 캐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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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카트에서 첫인사만 해도 대략 어떻게 흘러갈지 느껴지긴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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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도 부족하고 서비스도 떨어지고… 로봇 캐디가 도입되고 있다고 하니 가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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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캐디가 불편했던적은 거의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끔은 게임 끝나고나면 오히려 캐디가 저한테 재밋고 좋은분이라고 칭찬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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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나가면 그린에서 볼 직접 놓고.. 클럽도 여러개 미리 들고 나가서 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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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볼라이를 놓고, 알아서 공닦는게 루틴입니다. 퍼팅 실력도 늘고 내가 만들어간다는 기분에 다른분에게도 권장하는 편입니다. 그럼 반응은 두가지 분류로 나뉘어지더군요. 하나는 미안해서 더 잘 챙겨주려고 하는 분도 있고, 다른 부류는 다른 플레이까지 관심을 끄더군요. 아.. 그게 '호구'였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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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캐디에 익숙해서 캐디 있는데 더 불편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모든 골프장이 캐디,노캐디 선택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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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 친절도가 보장되지 않은 강제적인 선택지를 왜 부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드캐디 플레이 좋아하는 사람은 사람대로 하고, 셀프플레이 선호하는 사람은 사람대로 하면 될텐데요. 그런 이유야 뻔하지만.. 결국 캐디 수급문제가 있어야 검토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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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로 모두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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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택제까지만 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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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나갈 때, 그 날 캐디운도 있어야 플레이가 잘되는 것 같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