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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새로운 퍼터를 영입하게 되었고, 피드백이 너무 괜찮아서 주관적인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스폰 받을 정도의 실력도 전혀 아니고, 장비 좋아하는 골포인 한사람으로의 작성한 찐리얼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ㅎㅎ
소개드릴 장비는 "자립형" 퍼터 입니다.
"블러드라인"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굉장히 살벌합니다. 살인사건 현장의 분위기가...!!)
정식 제품 명은 블러드라인 T8 PROTO 입니다.
제목처럼 블러드라인 퍼터는 예전부터 규칙 위반이냐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규칙위반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같은 아마추어는 규칙위반의 여부 보다는 구찌를 얼마나 잘 견딜수 있는지가 문제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해볼게요.
자립형이란, 스스로 선다 라는 의미인데, 이게 왜 중요한지 한번 살펴볼게요.
우리가 온그린을 했을경우,
1)공 뒤에 마크를 한다
2)공을 깔끔하게 닦는다.
3)공에서 핀을 향해 보고 / 핀에서 공을 보고 라이를 살펴본다
4)샤프트나 손가락으로 핀을 에임하여 공위치를 조정한다.
5)에임된 공 뒤에서 어드레스 후 퍼팅한다.
위와 같은 순서로 핀을 공략 하죠? 물론 그냥 바로 치시는 분들도 있겠죠?ㅎㅎ
하지만 자립형 퍼터가 있을 경우는,
3번과 4번에 조금 더 디테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공뒤에 퍼터를 세우고 한번 더 점검을 할 수 있죠.
공을 놓고 나서, 퍼터를 약간씩 움직여서 미세조정이 가능하죠
사실 이렇게 미세 조정을 한다고 "나이스인"이 나오진 않습니다ㅋㅋ
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은 플러스가 되죠^^
자 여기서 우리가 플러스가 되는점이 있지만, 마이너스가 된다는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찌를 살짝 먹을 수 있습니다ㅋㅋ
퍼터 세워놓고 이리저리 움직이면, 다들 시선 집중에 눈이 휘둥그레 집니다.
특히나 내기 걸려있으면 구찌 쎄게 들어옵니다.
"저거 반칙아냐?", "또 저러고 있네" 등등
의외로 신기하다고 한번 쳐보고싶다는 분들도 있고요ㅎㅎ
몇가지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 해볼게요.
[장점]
1. 생각보다 퍼터가 가볍다.
-엄청나게 큰 헤드 사이즈 대비해서, 무게는 생각보다 엄청 가볍습니다. 헤드는 알루미늄이고 샤프트가 카본이라 그런가봐요. 블레이드형과 비슷한 무게감이고, 그리고 헤드쪽 무게밸런스가 높습니다.
-헤드무게가 478g으로, 제 주력 퍼터 뉴포트2(500g)보다 가볍다는거에 또 한번 놀랍니다.
2. 직진성이 미쳤다
-레이저처럼 똑바로 갑니다. 지금도 뉴포트2랑 팬텀x5 같이 쓰는데, 팬텀보다 직진성은 좋은거 같습니다.
3. 에임이 편하다.
-퍼터 자체로 에임이 가능하고, 미세조정까지 2차로 할수있으니 심리적 안정감을 더 줍니다.
4. 소프트한 그립감
-일단 그립이 특이합니다. 여태까지 푹신한 그립은 처음 잡아봤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손가락에 힘이 덜들어갑니다.
-그리고 테니스채에 있는 래핑형태의 그립이라, 손땀이 많으신 분들한테는 좋을거 같네요.
[단점]
1. 거리감이 둔해진다.
-어느 말렛형을 써도 비슷한 문제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이건 연습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극복할정도의 연습량이 아직 없기 때문에 추후 단점은 극복될수 있다고 봅니다.
2. 저세상 가격
-인지도 대비해서 가격이 저세상입니다. 퍼터는 감성이라고 하지만, 아직 그걸 감안하고도 선뜻 지갑을 열기란 쉽지 않아보입니다.
-블러드라인 코리아 공홈에서 판매중인 가격은 75만원이고, 해외 가격은 $449입니다. 미친 환율에 관부가세+배송비까지 하면, 한화로 약77만원이네요?(잉 뭐지?) 환율때문에... 지금은 해외보다 더 싸겠군요.
3. 너무 큽니다.
-현재 5구짜리 스탠드백을 사용중인데, 그중 구멍 1개를 차지하고도 넘칠 정도로 큽니다ㅋㅋ(가로 13 x 세로 15cm)
4. 구찌 기본 장착
-이건 위에 설명 드렸으니...ㅎㅎ
지난주 친구들과 라비에벨 올드코스를 다녀왔는데요.(날씨가 한 몫 했다는..)
T8 PROTO와 함께 라운딩을 했습니다. 전체 스코어는 만족스럽진 못했는데, 퍼팅만큼은 괜찮았습니다.
충분한 연습량이 뒷받침 해준다면, 훌륭한 무기가 될수있지 않을까요.(퍼팅은 곧 Money니까요.)
혹시나 퍼팅 방향성 때문에 고생하고 있으신 분들은, 하나의 대안이 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한동안은 뉴포트2를 잠시 넣어두고, 이걸 전투용으로 써봐야 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뉴포트2/팬텀 x5 비교하는 후기를 한번 더 써볼게요.
퍼터 관련해서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남겨주세요!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포함된 리뷰이다 보니, 저의 생각을 자유롭게 썼습니다.
너무 공격적인 댓글은 삼가 부탁드립니다ㅠ 상처받아요ㅠ
*현재는 블러드라인 코리아 온라인몰이나, 골프존마켓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골프존마켓에서 시타해보고 구매했습니다.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모두가 즐거운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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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자립이라니 신기하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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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있는 경사도에는 어디든 잘 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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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퍼터 소개 잘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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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카트에서 미리 얘기하면 크게 구찌는 안먹습니다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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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어찌보면 cg 같이도 하네요 귀신이 잡고 있는것도 같고 흥미로운 퍼터 소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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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골프의 남프로가 자립형퍼터를 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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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남영우 프로가 이걸 쓰는거 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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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은 어떤가요?? 퍼터 그립은 한면은 반드시 평면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저건 둥근 원형인거 같이 보여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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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그립 평면에 대한 규칙이 있는건 저도 처음 알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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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그립은 한면이 반드시 평면이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평면이어도 된다'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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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퍼터 만든 동호인고수 계시긴 합니다 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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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짤로 본거같아요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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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엘스도 사용했던 퍼터라 규정위반은 아닌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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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 서는 퍼터라니 신박하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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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기도 하지만 똑바로 가는게 더 신기합니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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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든 채를 블랙으로 전환중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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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가서 이거 산 다음 한번 쓰고 오면 관세 안내도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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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져 오는건 600불까지 무관세니깐 새걸로 가져오셔도 관세 안내실거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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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고 몇 번 봤던 기억은 있는데 저정도의 가격은 아니고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어드레스 실수를 많이 줄여주는 부분만 해도 굉장히 역할은 클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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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심리적 안정감만 하더라도 도움은 많이 되는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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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도 사기적으로 잘치시면서 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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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이야말로 구닉니님이 짱이죠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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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알아갑니다 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