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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한 시간 대비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역시 숏게임
강좌,팁 |
앤더슨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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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22 13:51:00 조회: 4,890  /  추천: 26  /  반대: 0  /  댓글: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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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골프에서 들었던 얘기 같은데, 골프 샷들을 수능과목에 비유했던 기억이 납니다. 

드라이버는 "수학". 돈을 들이면 성적이 좋아집니다. 다른 클럽보다 신상 드라이버의 성능 개선이 많이 이루어지는 편이라 새 드라이버 사면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하고, 연습장 환경과 필드환경에 큰 차이가 없어 레슨 꾸준히 받으면 확실히 좋아지는 과목이지요. 

퍼터는 "국어". 누구나 다 할 줄 알지만 잘 하기는 힘든 과목입니다. 

숏게임은 "암기과목". 단기간이라도 시간을 많이 투입하면 투입한 만큼 효과를 봅니다. 

 

저도 숏게임 부분은 동감을 합니다. 최근 1년 사이, 시간을 많이 들이니 짧은 시간에 가장 좋아지는 것이 숏게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얘기일 것 같습니다만, 제가 숏게임 연습하고 있는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 분도 계실 듯 하여. 

 

1.일단은 임팩트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

제 경우는 대략 60m 부터 10m 단위로 끊어서 캐리로 떨어뜨리는 연습을 30분 정도는 꼭 합니다. 처음에는 연습을 아무리 해도 실전에서는 탑볼이 나거나 해서 그린을 넘어 홈런도 자주 치곤 했었는데 꾸준히 계속하니까 일단 임팩트가 정확해집니다. 

실제 필드에서는 오르막 내리막도 있고 풀이 긴 곳 짧은 곳 다양한 환경이기 때문에 스윙 크기에 따른 거리도 연습장에서 연습한 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일단 임팩트가 정확해지면 환경에 따른 차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30m 안 쪽 어프로치는 당연히 백스윙 크기도 적어서 임팩트를 정확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0번 쳐서 10번 다 정확하게 맞추게 되기 까지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2.어프로치용 클럽을 정해서 손에 완전히 익혀야 함

예전에 백스윙 크기를 똑같이 하면서, 거리에 따라 채를 바꿔가면서 그린 주변 어프로치 공략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짧게는 60도 부터 길게는 9번까지 썼었는데, 이 방식은 백스윙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실수가 줄어든다는 장점은 있었습니다만, 그린 주변이 아니면 쓰기 힘들다는 단점과 함께 연습을 충분히 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인도어 연습장에서 이런 방식을 연습하기는 불가능하고, 숏게임 전용 연습장을 찾아가야 했었죠. 

그래서 인도어에서 연습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채 하나 또는 두개로 어프로치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원래 쓰는 핑 G410 아이언 세트의 샌드웨지(52.5도)에 58도 웨지 하나만 추가해서 2개로 80m 안쪽을 다 커버합니다. 

따라서 인도어 연습장에서도 샌드웨지와 58도 웨지로 거리별로 떨어뜨리는 연습을 주로 합니다. 채 하나로 연습을 오래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는 대략 눈대중으로 쳐도 거리를 맞출 수 있는 때가 오게 되는데 그 시점까지 꾸준히 손에 익히는 것이 좋더군요. 

 

3.연습장에서는 일단 캐리거리 맞추기에 집중 

가능하면 띄우는 샷보다는 굴리는 샷을 하라는 것이 레슨 프로들이 권하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실전에서 어프로치샷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는 그린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하는 어프로치샷이 아닌 경우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볼 수 없는 경우도 많고, 또 그린 주변이라고 하더라도 그린에서 공이 얼마나 구를지 제대로 감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인도어 연습장의 경우 바닥이 딱딱하거나 아니면 아예 그물로 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서 런까지 감안해서 연습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인도어 연습장에서는 캐리거리 맞추는 데만 집중해서 연습을 합니다. 캐리거리를 정확하게 맞출 수 있으면, 각 구장별로 그린 특성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어프로치 거리를 조절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그린이 좀 딱딱한 구장에서는 10m 이상 짧게 캐리 거리를 잡고, 비가 오거나 해서 소프트한 그린에서는 그 보다 더 길게 캐리거리를 잡습니다. 

 

4.10m 근처 짧은 어프로치는 다양한 방식을 연습

우리나라 구장의 특성상 그린의 핀위치가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린을 놓친 경우 어프로치 떨어뜨릴 공간이 적은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58도로 짧은 거리 붙이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헤드를 많이 열어서 공을 많이 띄우는 짧은 샵 연습도 자주 하다보면 거리감이 생깁니다. 

아니면 그린 주변 내리막 라이에서 어프로치를 해야 하는 경우를 감안해서 짧게 에이프런에 떨어뜨리는 연습을 하기도 하고요. 짧은 어프로치가 쉬울 것 같은데 생각보다 거리 맞추기가 힘듭니다. 인도어 연습장이나 실내 연습장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연습이므로 짧은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추천 26 반대 0

댓글목록

구구절절 맞는 말씀인데 연습장에서 숏게임 연습하라고 하면 재미없다 허리 아프다고 다들 안하고 필드가서 온탕냉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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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수학, 퍼터는 국어, 숏게임은 암기과목. 명언입니다. 아이언은 뭘까요?영어일 것 같긴 한데요.

    1 0

제가 국어는 참 잘했었는데.. 수능에서도 1개만 틀리고
근데 퍼팅은 왜이럴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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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팁이네요. 비유도 찰집니다 ㅎㅎㅎㅎ

    1 0

좋은 글입니다..
제 경우를 몇가지 덧 붙이자면..
56/58도(S)를 쓰는것보다 50/52도(A/G)를 쓰는것이 훨씬 쉽습니다.
56/58은 우드랑 비슷한 녀석이라. 성공시의 짜릿함이 있지만, 실패할 경우 타격이 너무 큽니다.
연습장에서 연습은 하지만 실전에서는 경사 심한 왼발 내리막, 벙커, 벙커 넘겨서 그린인데 핀이 너무 가까운 경우 외에는 쓰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50/52도(A/G)를 써서 60m 이내를 10m단위로 보내는 연습을 하는것이 훨씬 유리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어프로치 잘하는 동반자와 같이 가는 경우.. (잘한다는 기준은 어프로치후 원펏 하는 사람들)
계속해서 관찰을 합니다. 저는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에이프런에 미리 튕겨서 힘을 죽여서 그린에 올리는 샷이나, 그린내 경사지에 떨어뜨려서 경사를 타고 구르는 샷, 구른 이후에 퍼팅이 쉬운 라이에 올리는 샷(주로 오르막 펏) 등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익히는데 좋았습니다.
목표는 세컨이 그린근처에 떨어지면.. 파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라도 온을 하느니, 그린 밖에 떨어지는게 낫다 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연마를.. ㅎㅎㅎ

    3 0

핑 G410 샌드웨지가 52.5도라 다른 브랜드 갭웨지랑 비슷한 로프트인데 확실히 58도 보다는 치기가 쉽습니다. 보통 56도 정도를 샌드웨지로 세팅을 하던데 핑G410 쓰고 나서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서 스펙을 확인해보니 52.5도이더군요. 그래서 58도 웨지만 하나더 구해서 보강을 했습니다. 예전엔 아이언세트에 있던 P,A,S를 빼고 52도 56도 60도 웨지를 썼었는데 전반적인 로프트 구성상 맞추기가 힘들어 G410에 있는 웨지를 그대로 쓰고 58도만 추가하는 쪽으로 정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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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어프로치는 샌드 웨지로 하는거다.
또는 56, 58도가 프로가 쓰는 어프로치 웨지다 라는걸 보고, 그걸로 연습하고.. 저도 그랬는데요..
시작한지 2~3년 지나서 레슨을 받는데. 코치가.. 52도 이외에는 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백에는 56, 58, 60이 있었는데요.. ㅎㅎ
처음엔 어이 없었는데.. 해보니.. 52도가 진리였습니다.
지금은 손에 52 없으면 48이나 45(P) 가지고도 부담없이 칩니다만..
주말 골퍼가 연습량도 부족한 상태에서 56도 가지고 어프로치 하는건 정말.. ㅎㅎ
더군다나 샌드웨지는 바운스도 커서.. 딱딱한 에이프런에서 쓰면 높은 확률로 대가리 깝니다..
그거 대가리 안까는 방법은.. 56도 웨지를 52나 50으로 닫아서 치는거고요.
그럴꺼면 52도 가지고 편하게 치는게 이후 진짜 필요한 상황에서 56도 쓸때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와이프가 샌드 들고 어프로치 하는데.. 아무리 말을 해도 먹히질 않아요.. 아.. 답답.. ㅋㅋㅋㅋㅋ

    0 0

하나 더 쓰자면.. 저는 52도 하나만 죽어라 팹니다..
56도나 58도는 하나 가지고는 다니는데.. 진짜 특별한 상황 아니면 안씁니다.
시작할때 캐디 한테도.. 52도 하나만 달라고 해요.. 벙터나 왼발 내리막 아니면요..
연습은 많이 못하지만.. 할때는..
시작하면 20분 전후로 52도 하나만 팹니다..
100미터 안쪽으로 10미터 간격으로.. 뭐 안나오는 거리도 있긴 하지만..
52도 풀샷하면 105미터 이고요..
그 아래로 몇가지 저만의 위치가 있습니다. 이건 하면서 찾아보시면 될듯 합니다..
짧게 잡거나, 어깨, 귀, 머리 뭐 이렇게도 정하고.. 복합적으로도 정하고..
이게 중요한게.. 100미터 안쪽에서 라이가 요상할경우.. 짧게 잡아서 치기도 하고..
길게 잡고 훅이나 슬라이스를 고려해서 치기도 하니까요..
여튼 100미터 이내는 52도 하나만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고..
별의 별 샷을 다 구사하다보면.. 웨지에 정이 들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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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게임만 제대로 되도, 그린 놓쳐도 잘하면 파, 못해도 보기로 스코어 관리가 되죠. 싱글로 가는 필수 과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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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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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멋진 비유네요.. 마빡을 탁 치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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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에 좋은글들이 많지만 저는 지금까지 골포 글중 저한테 가장 와닿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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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숏게임 캐리거리연마에 주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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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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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린지까지는 무조건 퍼팅으로 하고요 나머지 어프로치는
56도로만 해요 남들 52도 또는 p칭으로 런닝어프로치 하는게 좋다 하는데 오랜 습관때문에 그냥 56도가 편해서 그걸로 벙커 어프로치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짧으면 닫아서 런닝같이 굴립니다 ㅎ 어프로치 정도는 그래도 파보기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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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하나로만 하는 건 저도 추천합니다
하나의 채에 애정과 자신감이 붙으면 열고 세우고 쳐도 잘 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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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어서 그렇지.. 퍼터나 숏게임이 드라이버나 아이언보다 상대적으로 쉽죠..^^;;
한거리만 연습하기 보다는 연속적으로 10미터 30미터 15미터 25미터 이런식으로 뒤죽박죽 연습하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10미터 30개 이렇게 하는것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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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른쪽이라 드라이버와 우드류를 무쟈게 연습했습니다. 저도 이제 숏게임 연습을 해야겠네요 .

    1 0

전 50,54,58을 쓰는데요.
50은 100m, 70m, 30m
54는 90m, 60m, 20m
58은 80m, 50m, 40m, 10m
이랗게 공략합니다.
그린 근처의 타이트한 라이에서는 58도로 토우 어프로치 하면 철푸덕 안하고 짧은 거리 잘 갑니다.
10m 이내의 짧은 어프로치에서 철푸덕이 많은데 토우 어프로치를 퍼팅하듯이 하면 스핀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세게 쳐도 멀리 안가더라구요.
타핑은 당연히 안나구요.
한가지 클럽 마스터도 좋지만 제 경우는 골고루 쓰는게 결과가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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