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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덕목 (feat.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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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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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9-26 15:45:25 조회: 3,603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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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PGA DGB 금융오픈에서도 갤러리 소음이 큰 이슈가 되었네요.

KPGA와 KLPGA를 가리지 않고 갤러리 문화 관련 사건들이 터지는 거 보면 갤러리들이 스스로 자정작용을 하거나 협회 차원에서 캠페인 또는 제재를 가하는 등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자유분방한 미국에서도 피닉스오픈을 제외하고는 매 샷마다 진행요원들이 Quiet나 Silent 표식을 들고 갤러리들을 주의시키는거 보면 원래 골프는 프로에 대한 갤러리들의 존중이 어느 정도 요구되는 스포츠이지 않나 싶네요.

 

다른 한편으로는, 그 어떤 방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극복하는 것이 챔피언의 덕목인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우승한 문도엽 프로의 인터뷰도 그렇고,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서요섭 프로의 모습을 보면 저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성'을 지녀야 챔피언이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 부분에서 김한별 선수는 젊은 선수 특유의 다혈질적인 성향을 좀 더 가다듬어야 더욱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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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론 프로골프선수의 숙명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은.. DGB 오픈에서 정말 문도엽 선수 였나요?
퍼터 어드레스 하는데 고의로 소리내는거 보면 쌍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어느정도의 소음은 이해는 됩니다만. (특히 지속적으로 들리는 소음등이야..)
어드레스, 백스윙, 심지어 다운스윙 할 때 고의로 내는 소리는 참 너무하다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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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소음으로 놀라게 하는놈들이 있기때문에 국내한정 무조건 소음강화 훈련이 강제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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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스윙을 하거나 샷을 하는 종목으로 양궁이 떠오르네요.
양궁 대표팀이 실전 소음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러 야외에 시끄러운 관중 소음에서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
갤러리의 매너가 우선되어야겠지만 주변 소음 요소를 근본적으로 없앨수는 없는바. 선수 개개인이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하는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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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왜 골프에서만 그렇게 갤러리 소음에 민감해야 하는가 근본적 의문이 있긴 합니다. 만약 규정에 그렇게 해야 한다면 갤러리 휴대폰 지참 금지 등을 명문화 해도 될 거 같은데 말이죠. 심지어 다른 구기종목에선 상대방 팀에 대한 야유 등도 용인되는데 왜 굳이 골프만 안되는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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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만 그런건 아니고 테니스나.. 좀 궤는 다르지만 바둑도 그렇습니다.

스포츠의 종류에 따라 그 스포츠가 성립하는데 필요한 규칙 뿐만 아니라 팬 문화라는 것도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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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도 댓글을 적었었지만, 양궁이 꽹가리, 나팔 불면서 응원한다지만 양궁도 선수가 슈팅자세 들어가고 과녁에 화살이 꽂힐 때 까지는 정숙을 유지하는 것 같던데 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걸까요?

다른 종목에선 되는 것들이 골프가 뭐 대단하다고 안되냐? 대단하고 말고를 떠나서 어떤 종목을 관람할 땐 어떻게 하는 게 암묵적인 룰이고 매너다 라고 되어 있다면 거기에 따르면 될 일 입니다. 그게 싫으면 그 종목을 관람하거나 응원하지 않으면 되구요.

디씨 골게에서 편하게 서스럼없이 비속어도 써가며 글쓰고 댓글로 소통한다고 해서 여기서도 그래도 되는 건 아닙니다. 딜바다 골포가 뭐 대단한 곳이라고 여기서는 매너 지켜야 합니까? 라는 논리가 통하나요?

선수가 어드레스 들어가서 샷 끝날때 까지의 그 짧은 순간만 소음없이 조용히 해달라, 이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고 관람객의 관람권(?)을 해치는 일이라고 다른 종목과 비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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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구기종목중에 가장 민감한운동 아닐까요 공스피드도 가장빠르고 수백미터 거리에 있는 작은 홀에 집어넣어야하니까요. 소음에 민감해 할 필요가없다면 방해할 요량으로 옆에서 부부젤라 불어도 상관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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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도 소음 훈련 하겠죠 양궁에서 소음내는것도 역시 비매너입니다. 물론 그걸 이겨내는것도 선수의 몫이지만 그 소음을 내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는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악의적으로 타이밍 노려 내는 그런 소음이 쟁점입니다. 누군가 회사에서 나를 따라다니며 의도적으로 계속해서 방해를 한다면 그 또한 직장인이 스스로 극복해야할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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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지는데...
이어플러그 같은거 끼고하는건 룰에 위반 되나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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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지식한 생각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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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에서 그래보이시나요?
침착성 언급한 부분? 아니면 김한별 선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부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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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덕목도 필요하지만, 갤러리 덕목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진행요원들의 소음 방지 역할은 아무런 필요가 없는것이구요. 스포츠경기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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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팬덤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의도적인 방해...일부러 그러는거...그건 그냥 놔둬야 하는건지?
여자 프로들 게임에서도 그럽니다. 응원만 하는거면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 소음은 선수가 감당할 수 있을겁니다.
특히나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와 경쟁이라도 붙는 날에는...아주 의도적으로 방해하는게 보이니. 그걸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육두문자가 나오는게 당연한게 아닐지? 싶네요.
앞에서 "quiet" 피켓을 들고 계속 서있는데. 캐디가 오죽했으면 조용해달라 하는데도...그러는건 정말...용서 할 수 없는 비매너입니다.
그런 비매너가 게임의 일부니 하면서 허용되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에서는 두선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긴장감있게 보고 있는데...정말 패고 싶을 정도로 제가 다 화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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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 스포츠가 가지고 있던 문화가 있는데 왜 자꾸 다른 스포츠랑 비교하면서 골프는 뭐가 그리 대단하냐는 말이 나오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음을 극복하는 멘탈은 당연히 갖추는게 좋겠죠. 그런데 문제의 요지는 악의적으로 중요한 순간에 소음을 발생시키는 갤러리들이고,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왜 ’특별대우‘라고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소음의 크기로 치면 옆홀 그린에서 버디했을때 들리는 갤러리들 환호성이 더 크겠죠. 그런데 그런 소음 문제삼는게 아니잖아요. 작년인가에는 대회 골프장 옆 리조트에서 행사하는 소리가  라운드 내내 울려퍼진 적도 있었는데,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뭐 심각하게 문제시 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농구나 축구처럼 소리질러 응원하고 상대편 놀리는게 재밌으면 농구나 축구를 관람하시면 됩니다. 골프선수들의 최상의 플레이를 즐기고 싶으면, 관람 에티켓을 지키면 됩니다. . 뭐가 됬던 지향하는 바가 다른 스포츠들인데 굳이 비교하면서 뭐 대단한 스포츠냐고 하시면 글쎄요…
뮤지컬이나 연극볼때 휴대폰 불빛 자제해달라고 항상 이야기 하죠. 만약 그런 논리면 뭐 얼마나 대단한 연기 한다고 관람객이 휴대폰 확인도 못하냐 라고 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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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해 차이겠지만 비매너 갤러리는 퇴장시켰으면 합니다.
상식 수준을 지나쳐 보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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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소음 날수도 있고 매순간마다 짜증낸다면 그 선수가 이상한거겠지만
꼭 특정 순간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소리를 마치 의도한거처럼 내는 경우는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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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자유투 할때 풍선 휘드르면서 방해가 엄청심하던데 농구선수들이 멘탈이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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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더 좋을 수도 있고, 농구라는 스포츠는 처음 접할 때부터 공튀기는 소리부터 관중들 응원까지 온갖 소리와 시각적인 자극을 접하면서 하는 스포츠라서 익숙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골프도 처음 접할 때부터 그런 관람매너 속에서 했다면 골프선수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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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관종울 "갤러리" 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도 피닉스오픈을 따로 하는것처럼 자연스러운 소음이 아니면 자제 해야 하는게 맞죠.

문제는 일부러 하는건지 반복적으로 하는, 하다못해 운영위원이랑 말싸움하는 이런 관중들이죠.

물론 반대로 그런것에도 영향을 덜 받도록 훈련해야하는게 프로일것이구요.

두 개는 완전 별개입니다. 서로의 역할이 다른거죠.
왜 이걸 프로탓을 하는지 ...

몇분들이 예로 드시는 농구는 애초부터 그런게 다 허용되는 스포츠입니다. 선수가 아웃바운드 잡으려 관중석으로 뛰어드는게 허용되구요.

비교할 대상이 잘못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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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끄럽다는 피닉스오픈에서도 샷하는 순간에는 갤러리들이 조용히 하는게 골프인데....
꽤 많은 분들이 다른 스포츠들은 안그러는데 왜 유독 골프만 그러냐? 라고 하시지만
말그대로 골프는 그 스포츠들과는 "다른" 스포츠이니까 당연히 관람매너도 다른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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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의 조화가 중요하죠. 선수도 물리적, 정신적 방해에도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을 기르는 게 필요하고, 갤러리들도 선수들이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게 맞죠. 또한, 일부러 선수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갤러리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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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양궁이랑 비교하시는분들 지속적인 소음이랑 갑자기 울리는 소음은 다른데 참... 양궁훈련할때 샷할때 일부러 핸드폰소리내고 그런다고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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