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벤투스야 중고거래도 워낙 잘 되니 저도 그 생각에 지르고 싶긴 한데..지금 가진 샤프트가 특주 샤프트라 당장 팔 수도 없을 것 같고 계륵이 될 것 같아서 찌끔 고민됩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사실 벤투스 실패해도 지금 샤프트로 다시 쓰고 팔아버리면 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고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본문에서는 거리 욕심은 없다고 말씀드리긴 했었는데, 사실 이 운동을 하며 거리 욕심 자체가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ㅋㅋ 방향성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건 변함없지만 방향성이 고정된다면 거리 욕심도 내볼까 하는게 솔찍한 마음입니다. 죽을까봐 힘을 다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문제는 제가 연습량이 없습니다ㅜㅜ 아이가 이제 3살이라서 와이프느님 눈치 보며 스크린이나 겨우 주 2~3회정도 치는 정도여서요. 물론 그 시간에 연습장가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시지만..재미도 있어야죠ㅋㅋ연습 없이 이정도 치고 있다는 것만 해도(필드는 애매한 백돌이고 스크린은 지핸디 4.5 정도 됩니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러한데..초기에 훅으로 너무 죽어놔서 빳빳한 것만 찾고 있네요. 고견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다른 샤프트들은 무게가 깡패던데..

먼저 자세한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몸뚱이가 문제이겠지만, 초기에 훅으로 너무나 고생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물려받은 아주 오래된 드라이버(샤프트 교체도 안되는 R)로 시작했고, M6 스탁 50 sr도 쳤었구요. 둘 다 훅으로 아주 고생해서 중고로 들인게 TS3 vr6s 였습니다. vr이 드로우 성향인것도 모르고 그져 무게 올라가면 덜 터지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쳤었는데 잠깐 괜찮다가 바로 전과 동일해졌습니다.

가장 페이드한 샤프트로 알고 있는 bb도 구해서 쳐봤는데 얘는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그러다가 7월 경에 당근에서 중고로 거의 새것과 가까운 중고인 tsi2 특주를 구했네요. 이거 쓰시던 분은 나이가 50대 중반이셨는데 프로가 추천해서 샀는데 도저히 감당 안된다면서 파셨었구요.

지금도 저에겐 오버스펙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터지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최근에 계속 예쁘게 페이드 나줘서 좋았는데..9월 말부터는 드로우와 훅 구질이 시작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벤투스를 알아본것도 그런 맥락에서였어요. 안터지면 되니깐요. 거리는 220정도 나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언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굳샷하셔요!

p.s 진짜 궁금한게 있습니다. 두 샤프트 중 체감상 어느게 더 빳빳한가요? 토크로만 보면 hd 6s와 벤투스블랙 6x가 3.1로 같던데요. 중량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hd6s가 1그램 더 무겁구요. 사실 질문 드리는 것 중에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한데 대부분 벤투스블랙이 맞지 않다는 말씀만 주셔서 약간 찌끔 서운하기도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