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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참여한 야마하 리믹스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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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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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0-24 13:18:43 [베스트글]
조회: 13,150  /  추천: 35  /  반대: 0  /  댓글: 45 ]

본문

 

 


골포님들 저 위로 받고 싶습니다. 

 

지난 금요일 폰으로 서핑을 하다가 어디선가 야마하 리믹스 원정대 팝업을 발견, 

엇 이거 티비에서 봤는데 정체가 뭐지 싶어 의식의 흐름에 따라 들어갔더랬죠. 

 

골린이 시절 미즈노에서 무료 렌탈을 이용해본적이 있었는데, 

같은 방식으로 렌탈을 신청하면 왕복배송비 9천원만 지불하고 20일간 무료시타 가능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드라이버1, 우드1, 유틸1, 아이언은 셋트로 샤프트 스펙까지 본인이 골라서 선택 가능했습니다. 

와 이게 요즘 광고하는 그 이상한...더블넥 시스템이구나. 어떻게 쳐도 다 방향을 잡아준다는 무려 방향조정자....!!

 

그렇게 원정대를 신청하고 만 하루가 지나자 생각보다도 일찍 클럽이 도착했습니다. 

 

이게 뭐람!! 비닐도 뜯지않은 전부 완전 새 채들이 날아온거 아닙니까! 

배송비 9천원에 이래도되나 싶을 정도로 설레더군요. 

원정대를 이미 경험해본 후기들을 몇개 살펴보니 라운딩을 몇차례 갖다온 분들도 계시고.

저는 실내/스크린에서만 쳐 볼 요량으로 신청했더랬죠. 

 

 

그리고 각설하고. 바로 아래 사진 들어갑니다. 

 

네 그렇습니다. 

받은 첫 날. 드라이버 잡고 붕붕 빈스윙하다가 여태껏 제 드라이버로도 한 번도 그런적이 없었던. 

드라이버가 순간 미끄러져 손에서 빠져나가는 실수를.... 

 

클럽을 마치 집어던지듯 뿌려라고 했지 누가 채를 던지라고 했냐!!! ㅜㅜㅜㅜ 

 

홈런 친 타자의 빠던이 생각날정도로 시원하게 손에서 빠져나간 드라이버는 

룸 천장과 벽을 쓰리쿠션으로 맞고 그대로 와장창 여기저기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0.2초후 정신차린 제 눈앞에 보이는건 고추 바사삭...느낌으로다가 조각조각난 샤프트가......OMG...... 

 

다행히 룸 내에 저밖에 없어서 놀란이는 없었고 다친이도 없었으며 헤드는 무사하더군요. 

 

리믹스 원정대 신청할때에 샤프트 스펙도 주어진 선에서 직접 선택이 가능했는데, 

투어AD 그라파이트 채가 궁금해서 선택해봤건만. 바사삭 할때 느꼈습니다.  

그라파이트는 부서질때도 종잇장 느낌이구나. (평소 드라이버 샤프트는 벤블랙 5S 사용중입니다)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정신을 차린 저는 야마하 리믹스 원정대 측에 전화를 돌렸으나 

주말이라 받지 않았고 카카오톡 채널로 사진을 보내고 상황 전달만 해둔 채 

월요일 오전 리믹스원정대 담당부서로 전화를 했습니다. 

 

상황 설명하고 연락처를 남기고 얼마 지나지않아 다른 담당 직원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네 고객님, 특주 샤프트라 35만원 입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말 두마디도 안했습니다. 알겠다하고 입금했네요. 

안내 해준 직원분이 해준 이야기. 드라이버 헤드에 가까운 부위 파손이면 금전 보상을 안받을수도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완전 샤프트 중간이 부러진것같네요. 다른 방법이 없겠습니다.....라고 ㅜ 

 

사용중 저의 귀책으로 인한 파손이니 보상하는게 맞겠지요. 

 

드라이버를 제외한 나머지 클럽도 쳐다보기가 싫어졌으나 

그래도 정해진 반납일 11월 어느께까지는 갖고있다가 반납을 할 예정입니다. 

 

새 드라이버로 다시 보내주고 파손된건 보내고 설명을 주셨으나 쳐다보기도 싫.... 

이렇게 저의 리믹스 원정대는 제대로 원정을 떠나보기도전에 아픈 추억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원정대 안녕 야마하 얀녕....짧지만 즐겁지...도 않았어 ㅜㅜ 

이상 359,000원에 비싼 원정대 후기였습니다. 

 

위로 받고 싶습니다......

 

 









 


추천 35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위추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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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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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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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생각에 없던 원정대에 참여하고..
드라이버는 또 계획에도 없던 그라파이트를 골라서는....
그치만 모든것이 저의 귀책......초연해지고 또 숙연....해집니다.
골프 앞에서 겸손해지겠습니다.......ㅜㅜㅜ

    0 0
작성일

아아..ㅠㅠ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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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너무 비싸게 받는거 같은데요.
ub5s를 35원을 다 받는건 아닌것같은데
저것도 중고이고 시타채인디.
감가 없나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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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미 누가 사용했던 중고채가 날아온거면 저도 안내받을때에 어필을 해보기도 했겠으나...
그러기엔 제가 새 채를 비닐부터 뜯었던터라...달리 할 말이 없었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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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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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새클럽이라고 본문 써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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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위추 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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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새로운 교훈을 하나 새기기도 했습니다.
보통 드라이버 비거리 관련해서 "악력 약하게 쥐고 채를 완전 앞으로 던져버리듯 휘둘러보세요 그래도 본능적으로 채를 잡고서 절대 안놓칩니다...." 라고 샘들이 이야기를 하는데...아니네요. 진짜 놓칠수가 있다는걸 이번에 알게되었습니다..
놓칠 정도로 약하게 잡으시면 안됩니다 골포님들ㅜ

    4 0
작성일

에구구 위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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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끔찍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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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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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위추 드리면서, 
저도 의식이 흐르는데로  원정대 신청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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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아 부디 저와 달리 평온한 원정길에 오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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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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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니 어떻게하면 채가 날라갈 정도로.. 채를 던질 수 있는지 부러움이 앞섭니다.
집에서 아이언 빈스윙 하다가 미끌어져서 천정 샹드리아 박살낸 후... 마눌한테 개박살 났던 기억은 있긴 합니다만... 채를 던질 수 있는 그 능력 부럽네요 !

    2 0
작성일

아 제 자신에게 이런 븅x 이라고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은터에 의외의 포인트에서 부럽다고 해주시니 놀라며 무릎을 탁 치게됩니다. 집 샹들리에를 해드신적이 있다는 이야기에...무언가 샹들리에 vs 35만원 대결에서 제가 승리인것같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전 와이프가 모르거든요 히히...ㅜㅜ

    3 0
작성일

와우 두분모두 ㅊㅊ 드립니다

    2 0
작성일

두 분 모두 위추 드리며 같은 타이밍에 추천을 누르셨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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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지금 원정대 참여 중인데.... 안타깝네요 ㅠ,.ㅠ 전 드라이버1, 우드1, 유틸1, 7번아이언1개 왔던데, 아이언이 전부 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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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원정대분이시군요 아쉽지만 저는 먼저 원정길에서 복귀하겠습니다.
네 아이언의 경우 7번만 신청하는게 있었고, 풀셋으로 신청하는게 있었습니다. (대신 샤프트는 950 네오 R만 있었음) 사진과 같이 아이언은 총 8자루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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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마이갓.... 위chu...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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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위추드립니다 진짜 바사삭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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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니 그래도 그렇지.두동강도 아니고 바사삭이 ㄷㄷㄷ  스윙스피드가 괴수 이신가요?  아무튼 위로를 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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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리믹스원정대 관계자분이 있다면 피식하시겠지만. "아니 샤프트가 이렇게 얇은 나무가지 부러지듯 살결이 튿어진다고? 엥 이거 호갱님 잡아보겠다는 야마하의 함정아니냐" 잠시 생각 할 정도로 처참하게 조각이 났습니다. 사진상에는 주섬주섬 그래도 큰 덩어리(?)들을 모아서 찍은것들입니다. 운좋게 스크린천이나 천장폼에 곱게 맞았으면 무사했을수도있겠으나 하필이면 딱딱한곳에 충돌하며 바사삭 고추 치킨이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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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위추 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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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러면 수리비 배상도 해야하고 부숴진 클럽도 반납해야 하는건가요? 얼마라도 더 내고 헤드라도 취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가능하다면..
많이 속쓰리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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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듣고보니 다지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조각난 순간 느꼈습니다. 아 야마하 그리고 이 친구와는 인연이 아니구나.
많이 자극적이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 뜻깊은 경험했다고 생각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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