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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라이버클럽을 없앴습니다.....(feat. 그리고 간만에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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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빠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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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02 15:59:39 [베스트글]
조회: 18,424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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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니 훨씬 더 전부터 드라이버 입스가 생겼습니다.

아마츄어가 무슨 입스냐고 하시겠지만,,,,,,,,,

 

일단 드라이버만 쌩탑볼나고 동반자들 멀리건도 한두번이지 ㅠㅠ 내기골프인데도 다들 불쌍히 여기고. ㅠㅠ

라운딩에서 드라이버만 내리 10 번넘게 탑볼내고 난리도 아니더랬습니다.

물론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ㅎㅎㅎㅎ 쫙쫙 잘맞고 ㅎㅎㅎㅎㅎ 

뭔 귀신에 홀린듯이 필드나가서는 티박스에서 혼자 땀 뻘뻘 흘리면서 탑볼이나 팍팍 까고..ㅎㅎㅎㅎㅎ

허지만,,,,,,,,,,,,다른 클럽은 심지어 5 번우드는 잘맞으면 막 200 미터는 캐리로 나가줍니다.

 

일년넘게 고생고생 여러 레슨과 심지어 유튜브도 제 드라이버 영상 찍어가면서 올려보면서 나름 여러가지 처방을 받으며 드라이버 입스와 싸워왔지만 그럼에도 자잘하니 가끔씩 터지는 탑볼미스로 민망함이 뻣쳐 한때 골프를 그만두기 까지 고민했습니다. 

유투브 >>>>

https://www.youtube.com/shorts/cNmcTvBteE8 

 

신세한탄 고생고생 눈물바다얘기는 이루다 말하기가...말해서 뭐 ㅎㅎ 

중략하고,,,,,,,,,,,,,,,,,,,,,,,이제 드라이버는 없앴습니다. 아니 제 맘속에 드라이버 클럽은 없습니다.

대신 6번 아이언이 두개네요. 헤드큰거랑 원래 치는 아이언랑 두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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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는 딱 숏티우드티샷보다 공 한개 높이고 드라이버 크라운 위로 살짝 올라오는 정도,

공위치는 딱 중간에서 헤드만큼만 왼쪽으로 헤드가 몸중앙에 오도록하고,

그립은 왼손뒤로 5 센티는 넘게 최대한 내려잡고 느낌은 6번아이언 좀 길게 잡았다 느낌. 

만만한 6 번 아이언 느낌나네요. 맘이 편해지네요.

그리고 냅따 아이언 샷 몸중앙으로............................아............

딱 220 미터 넘게 아주 약한 페이드로 똑바로 날라가네요.

 

드라이버 14번 티샷 다 했는데 모두 페어웨이 센터네요. 놀래라.........ㅎㄷㄷ

 

이제 드라이버는 없앴습니다. 제 맘속에서.

연말되가는데 골포님들도 좋은 멘탈 들이시고 굿샷 기원드립니다.

 

 

 



 


추천 2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와.... 무서운분 ㄷㄷ

    2 0
작성일

작년 한해 눈물로 지샌 날이 많네요..ㅎㅎ

    0 0
작성일

제가 방금 뭘 본거죠..

    1 0
작성일

못볼걸 뵈드려서...ㅎㅎ

    0 0
작성일

드라이버를 짧게 잡고 입스 극복하셨다는거죠.....??

브럽습니다... ㅠㅠ

    2 0
작성일

고객님, 드라이버를 짧게 잡은게 아니고 걍 6 번아이언입니다.ㅎㅎ

    5 0
작성일

저도 입스까진 아닌데 오버 스윙 교정하려고 스윙을 바꾸고 있는데 유독 드라이버를 맞추질 못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드라이버가 반은 죽고, 해외대보니 특설티도 없어서 죽은 헤저드 앞에서 치다보니 스코어가 최소 10개는 올라갔습니다. ㅜㅠ 한번 6번이다 생각하고 짧게 잡고 쳐봐야겠네요. 극복 축하드립니다.

    2 0
작성일

네. 걍 그렇게 쳐보시면 그렇게 되는게 골프더군요.ㅎㅎㅎ저도  미리 극복 축하드립니다.

    0 0
작성일

에이원 쉬운 코스가 아닌데 잘 치셨네요!!

    1 0
작성일

남코스 치고 희한하게 밀린다고 동코스 3 개홀치고 서코스 가서 또 6 홀치고 그랬네요.ㅎㅎㅎ

    0 0
작성일

드라이버 무용론 ㄷㄷㄷ

    1 0
작성일

화이티 티샷 라운딩이면 그냥 비거리 220 보내는 채면 싱글충분하다고 봅니다.

    0 0
작성일

A one 에서 싱글플레이를 하시는데도
그러한 고충은 다들 있을 수 있군요 -0-)/

놀랍습니다 ^^*
역시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군요 !!!

    1 0
작성일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더군요. ㅎㅎ 작년 재작년에 드라이버만 6 번 바꿨는데, 진짜 힘들었는데 좋은 일 있으려고 그랬나봅니다. 덕분에 아픈뒤에 성숙해지는 느낌입니다.ㅎㅎ

    0 0
작성일

사실 저도 드라이버 안치면 스코어는 잘나오는데...지르는 재미가 없어서...
(저도 예전에 드라이버 안맞을때 쓰던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치면 다 살릴 수 있는...)
그래도 드라이버(?) 없이 이렇게 잘치시니....멋집니다.~~
언젠가는 입스 극복하고 드라이버 막 지르는 그날이 오실겁니다.
드라이버가 사실 제일 쉬웠어요 이러면서 말이죠.

    1 0
작성일

으악!!
제가  했던 말입니다..
드라이버가 젤 쉽다고....
근데 지금은 불안불안 합니다..ㅠ

    1 0
작성일

정타만 나면 무난한 채인데 궂이 욕심을 낸던것같네요.ㅎㅎ

    0 0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싱글!
저도 작년 드라이버를 아예 빼고 우드 티샷만해서 라베 싱글 쳤습니다.
티샷도 중요하지만 중요한것은 그 이후 샷인것 같습니다.

    1 0
작성일

멀리멀리치는것보다는
페어웨이에 양지바른라이에 떨어지는게 ㅏ온그린에 더 좋은 조건임을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0 0
작성일

크헉 아마추어 드라이버 무용론 증명 하시네요.

    1 0
작성일

드라이버는 잘 치면 꼭필요하죠.ㅎㅎㅎㅎ

    0 0
작성일

최근에 싱글 세번 치고 오늘 잭니 갔다가 세컨샷 200씩 남아서 해매다가 오니까 역시 드라이버구나 하고 돌아왔습니다 TT

    1 0
작성일

와....엄청 긴 골프장이군요. 라운딩에 원없이 휘두를 드라이버샷이 그립긴합니다.ㅎㅎㅎ

    0 0
작성일

유명한 프로님중 드라이버 입스로 고생하시다 미니 드라이버로 탈출하신분이 계신다고 얘길 들었습니다.

샤프트랑 헤드가 좀더 작은데 비거리 손실은 크지 않다고 하더군요. 잘빠곰님도 한번 알아보시면 괞찬을것 같습니다.

    1 0
작성일

우드는 잘맞아서 아예 미니드라이버도 전에 사용해봤습니다. 공을 몸중앙에 놓고치는 PGA 선수도 연구해보고는 입스라는게 결국 마음이 행동으로 나오는것이라고 보고 아예 행동을 아이언스윙으로 바꿔쳐서 마음이 편안해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골프는 멘탈게임이니까요.ㅡㅡㅎㅎ

    0 0
작성일

14번의 유혹을 참는게 쉽지않으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코스도 어려운 에이원에서...멋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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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똑바로 페어웨이 중간에 떨어지면 모든 18홀이 파3 느낌아 되더군요.ㅎㅎ

    1 0
작성일

6번아연 220미터요???

    1 0
작성일

마음을 그리먹어버리니 맞으면 일단 날아가더군요.ㅎㅎ

    0 0
작성일

멋지시네요~ 얼마나 맘 고생이 심하셨을까 하는 생각과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같이 들었습니다.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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