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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동네연습장 프로들한테 배우거나 책을 사서 보면서 독학을 했었는데,
인터넷이 보편화 된후 부터는 골프레슨을 접하기 아주 쉬워진 정도가 아니라 레슨이 넘쳐나는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맞았을지 몰라도 저와는 맞지 않았던 레슨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1. 스윙은 왼손으로 하는거다. 오른손 쓰지 말아라.
물론 지금도 이렇게 가르치는 프로는 없으리라 봅니다만, 예전에는 꽤 많았던 레슨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첫 6개월 동안은 슬라이스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오른손의 힘을 제대로 써야 공도 똑바로가고 거리도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2. 그립은 병아리 잡듯이 잡아라.
이것 때문에 라이가 안 좋으면 클럽페이스 돌아가고 거리도 안 나왔는데, 이렇게 10년을 넘게 친 후에야
최경주의 그립 레슨을보고 1~10의 강도가 있다면 그립은 10의 강도로 잡아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립을 강하게 잡으니 러프에서도 클럽페이스가 돌지 않고 거리도 많이 늘더라구요.
3. 힘빼라.
이건 당초에 육하원칙도 없는 정체불명의 레슨.
어느날 고수형님이 힘 빡주고 야구 홈런날린다 생각하고 휘두르라고 했는데, 정말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생각해보면 컨트롤 샷을 제외하면 타이거나 로리를 봐도 힘빼고 친다는 느낌은 못 받은거 같네요.
4. 머리고정 / 머리들지 말아라
이건 머리를 붙잡고 해야할 레슨이 아니라 스윙폼과 스윙궤도를 고치면 자동적으로 고쳐지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치료해야지 증상만 억제하려고 해서는 근본적인것을 고칠수 없다는걸 깨닫게해준 레슨.
혹시 본인과 맞지 않았던 레슨이나 실력향상에 걸림돌이 되었던 레슨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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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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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4까지 완전히 제 생각과 똑같습니다. ㅎㅎㅎ 최경주 프로님 영상보고 그립 잡기시작한것까지 똑같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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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같았다니 반갑네요~. 최경주 프로님 그립 영상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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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힘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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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느부위에 어떻게 힘을 빼라는 구체성이 있어야 제대로된 레슨이라고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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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디는 힘을 넣어야 되고 어디는 힘이 빠져야 되는지, 그리고 힘을 쓰더라도 어느 타이밍에 써야 되는지가 알아야 될 포인트인데 그건 또 가르쳐주기도 어렵고 가르쳐주지도 않죠. 그래도 가이드라도 잘 해 주면 찾는데 도움될텐데 무작정 얘기하면 알 턱이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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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부님을 잘 만났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사실 '이 사람 사짜?인가??' 속으로 생각했던적도 있었지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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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의 레슨은 구체적인 부분을 짚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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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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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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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틀리다 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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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맞다 틀리다가 아닌, 나와 맞다 안 맞다로 구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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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저랑 생각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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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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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번이요. 스윙시에는 머리를 무조건 들어야 하는데, 공 맞기도 전에 너무 빨리 들지 말기만 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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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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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꽉잡아도 손목이 유연하면 괜찮겠지만 보통은 손목 팔꿈치 어깨까지 힘들어가서 경직되는게 문제라고 하드라구요 그립은 견고하게잡드라도 다른부분은 유연해야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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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구체성이 포인트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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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세기는 스윙중에 변동되어서 처음에는 가볍게 잡아도 임팩트때는 꽉 쥐는게 맞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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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적어도 임팩트때는 꽉쥐어야 방향성도 좋고 손맛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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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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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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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쓸데없는 레슨 맞습니다. 올바른 스윙이 된다면 헤드업은 안됩니다. 스윙의 오류를 과정을 고치지 않고 결과만 고치려 하는 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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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단에 핵심을 짚어주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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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분에 힘을 주고 스윙하면 제가 쳐도 드라이버 200이 안나올거 같은데요. 어깨는 힘을 빼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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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짚어주면서 불필요한 곳의 힘을 빼라는 레슨은 인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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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구구절절 공감하구요, 제가 하나 문제제기하고 싶은 부분은 백스윙 때 무릎 고정입니다. 특히 오른다리 펴지지 않도록 해라, 번외편으로 왼무릎 앞으로 나가지 말도록 하라는 거 아주 나쁜 레슨이라고 봅니다. 백스윙하며 골반이 돌려면 오른무릎을 펴져야 하고 왼무릎은 확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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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처음 배울때 하체는 최대한 고정하라고해서 나중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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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을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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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과 드라이버 스윙은 같은거다 -> 프로급(어느정도 수준 이상)만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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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느 수준 이상 되어야 느낄수 있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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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해부학적으로 그립을 꽉 쥐면서 손목 어깨 팔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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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가능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되는 사람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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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해보질 못해서 홈런치는 느낌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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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의 연습장의 시초는 동전넣으면 공나오는 배팅 케이지가 아니었을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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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도 써야죠..근데 조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그립 병아리 레슨은 나이 많은 동네골프장 레슨프로들이 하는 말.. 바닥이 안좋거나 잔디에 걸리면 채 확 돌아가죠. 힘은 어디의 힘을 어떤 타이밍에 빼냐가 중요하죠..(역으로 어디의 힘을 어떤 타이밍에 쓰냐도 엄청 중요합니다) 근데 이 힘의 포인트는 스윙 연마할수록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내 몸이 바뀌는 건가..머리는 물리적 고정은 아니어도 신경 써줘야 돼요. 앞뒤는 교정해야하고, 위아래는 신경을 써줘야 뒷땅이나 탑볼 미스가 줄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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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의 힘을 어떤 타이밍에 주고 언제 빼는지 등의 구체적인 레슨이라면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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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돌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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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정말 스윙 망가뜨리기 쉬운 레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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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힘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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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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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지만, 레슨 당시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아. 그랬구나.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나름 고급레슨이라 이걸 왜 해야하는거야 했는데, 3~4개월 지나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란걸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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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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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레슨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스윙은 똑같다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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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레슨과 용어의 사용이 가장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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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한 프로가 있는데 술자리에서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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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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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를 배워도 확실하게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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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힘빼는게 뭔지 아실날이 오실겁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 그 과정 똑같이 겪었고, 힘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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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빼야한다는 얘기때문에 힘을 너무 빼고 쳐서 문제가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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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첨엔 유투브 이것저것 보면서 이해 안되는것도 있고 아~ 이건 나랑 안맞는다 라고 생각해서 나한테 맞는 레슨만 찾아봤는데…최근에 알고리즘으로 옛날영상들이 다시 떠서 봤는데 그땐 이해안되고 안되던 것들이 지금은 이해가 되고, 아~ 이런거였구나..하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옛날 봤던 영상들도 다시보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