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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맞지 않았던 레슨들
일반 |
골프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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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2-07 07:37:04 [베스트글]
조회: 24,463  /  추천: 24  /  반대: 0  /  댓글: 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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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동네연습장 프로들한테 배우거나 책을 사서 보면서 독학을 했었는데,

인터넷이 보편화 된후 부터는 골프레슨을 접하기 아주 쉬워진 정도가 아니라 레슨이 넘쳐나는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맞았을지 몰라도 저와는 맞지 않았던 레슨들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1. 스윙은 왼손으로 하는거다. 오른손 쓰지 말아라.

물론 지금도 이렇게 가르치는 프로는 없으리라 봅니다만, 예전에는 꽤 많았던 레슨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첫 6개월 동안은 슬라이스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습니다.

오른손의 힘을 제대로 써야 공도 똑바로가고 거리도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2. 그립은 병아리 잡듯이 잡아라.

이것 때문에 라이가 안 좋으면 클럽페이스 돌아가고 거리도 안 나왔는데, 이렇게 10년을 넘게 친 후에야 

최경주의 그립 레슨을보고 1~10의 강도가 있다면 그립은 10의 강도로 잡아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립을 강하게 잡으니 러프에서도 클럽페이스가 돌지 않고 거리도 많이 늘더라구요.

 

3. 힘빼라.

이건 당초에 육하원칙도 없는 정체불명의 레슨.

어느날 고수형님이 힘 빡주고 야구 홈런날린다 생각하고 휘두르라고 했는데, 정말 신세계를 맛봤습니다.

생각해보면 컨트롤 샷을 제외하면 타이거나 로리를 봐도 힘빼고 친다는 느낌은 못 받은거 같네요.

 

4. 머리고정 / 머리들지 말아라

이건 머리를 붙잡고 해야할 레슨이 아니라 스윙폼과 스윙궤도를 고치면 자동적으로 고쳐지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을 치료해야지 증상만 억제하려고 해서는 근본적인것을 고칠수 없다는걸 깨닫게해준 레슨.

 

 

혹시 본인과 맞지 않았던 레슨이나 실력향상에 걸림돌이 되었던 레슨이 있나요?


추천 24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2, 3번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해부학적으로 그립을 꽉 쥐면서 손목 어깨 팔꿈치
힘을 뺄수 있나요?

제가 이해한건 전환 및 다운스윙 임팩트때 힘을 쓰라는걸로 이해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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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모든 사람이 가능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되는 사람은 됩니다.
지금 배우기는 무리일수 있지만, 팝핀 같은 춤을 배우면 관절별로 힘을 주고 빼는게 가능해진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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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야구를 해보질 못해서 홈런치는 느낌을 받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ㅎㅎ

    1 0
작성일

인도어의 연습장의 시초는 동전넣으면 공나오는 배팅 케이지가 아니었을까요? ㅎㅎ

    1 0
작성일

오른손도 써야죠..근데 조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그립 병아리 레슨은 나이 많은 동네골프장 레슨프로들이 하는 말.. 바닥이 안좋거나 잔디에 걸리면 채 확 돌아가죠. 힘은 어디의 힘을 어떤 타이밍에 빼냐가 중요하죠..(역으로 어디의 힘을 어떤 타이밍에 쓰냐도 엄청 중요합니다) 근데 이 힘의 포인트는 스윙 연마할수록 계속 바뀌는 것 같습니다....내 몸이 바뀌는 건가..머리는 물리적 고정은 아니어도 신경 써줘야 돼요. 앞뒤는 교정해야하고, 위아래는 신경을 써줘야 뒷땅이나 탑볼 미스가 줄죠.

    1 0
작성일

어디의 힘을 어떤 타이밍에 주고 언제 빼는지 등의 구체적인 레슨이라면 인정입니다~.
안 그러면 이렇게 하는건가, 저렇게 하는건가 하면서 해답을 못찾고 계속 떠돌게 되더라구요.

    0 0
작성일

치고 돌아라...
이거 정말 저한테는 안 맞더라구요. 한두번은 이렇게 치면 아주 잘 맞을 때도 있던데 장기적으로는 정말 안좋았어요. 갈수록 상체 힘만 점점 들어가는...

    1 0
작성일

이것도 정말 스윙 망가뜨리기 쉬운 레슨이죠~.
이런식의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레슨은 오해를 일으킬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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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3번힘빼라.
어느프로인지는 기억이안나지만
힘빼라는 레슨은 제일틀린레슨이라 하더군요.
일부 프로들은 칠때 어금니깨물고 쳐서 어금니가 성하지않은프로도 있다며.
어금니꽉 깨물고 쎄게쳐야한다는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1 0
작성일

맞아요~.
애초부터 불필요한 힘을 주고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쓸모없는 레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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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다른 얘기지만, 레슨 당시는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아. 그랬구나.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나름 고급레슨이라 이걸 왜 해야하는거야 했는데, 3~4개월 지나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란걸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2 0
작성일

맞습니다^^
골린이나 배운지 몇년 안된 사람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어요. 심지어는 유튜브 영상에 전투적인 리플을 달기도 합니다. 저도 그래본 적 있어요ㅠ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다 그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저랑 안 맞는 얘기였을 뿐.
유튜브 레슨은 절대절대 필터링 없이 보면 안됩니다.
레슨 쇼핑이야 말로 망스윙의 지름길입니다.

    0 0
작성일

어떤 레슨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모든 스윙은 똑같다는..ㅎㅎ
하지만 대개는 구체적인 설명을 제대로 못해줘서 이해가 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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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레슨과 용어의 사용이 가장 좋은데
그걸 맞추는 레슨프로가 잘 없죠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둘다 맞는말입니다.

레슨의 상대성을 먼저 이해하고 접근해야합니다.

    2 0
작성일

제가 친한 프로가 있는데 술자리에서 말하길~
프로는 내가 잘 쳐서 프로지, 남을 잘 가르쳐서 프로 딴게 아니라고..
프로시험에 가르치는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은 없었다고 ㅎㅎ

    2 0
작성일

공감합니다.
골프 레슨을 받으면서 느낀점은...
설명을 제대로 안해주고 이렇게 하라고만 하더라고요.
저는 다운스윙 때 히프를 왼쪽으로 밀고 치라는 밑도끝도없는 레슨 때문에 1년을 고생했네요.
그렇게 하면 잘 되는 분도 있겠지만 저의 체형과 스타일에는 히프를 왼쪽으로밀면 힙 슬라이드가 일어나며 몸이 뒤로 뒤집히더라고요. 채가 열리며 슬라이스는 덤이었습니다.
사실 정확한 표현은 체중이동을 하며 치는 느낌이었겠지요.

    1 0
작성일

한가지를 배워도 확실하게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의문이 드는건 확실히 물어보고 동작시범과 원리설명 등을 통해 완전히 이해하지 않으면 오히려 스윙을 망치는 원인이 될수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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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언젠가 힘빼는게 뭔지 아실날이 오실겁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 그 과정 똑같이 겪었고, 힘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립에 힘 10주는건 정말 아닙니다. 정말 백프로 꽉쥐는건 러프같은 특정상황, 채가 잡혀서 돌아갈때 컷샷을 칠때만 그렇게 하지, 실제 보통 페어웨이 스윙에서는 힘 10으로 잡는 사람 프로중에 1프로도 안될겁니다. 장담합니다 이건, 한번 질긴러프에서 세게잡고 쳐서 뽕맛이 오신건진 모르겟지만 특정상황에서만 쓰는겁니다. 그립에 힘 10은 아닙니다 정말... 정말 산으로 갑니다 그러다가 스윙 망가져요

    3 0
작성일

힘빼야한다는 얘기때문에 힘을 너무 빼고 쳐서 문제가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대로 불필요한 힘 때문에 문제가 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요~.
최경주 프로님의 그립도 오랜 시행착오를 겪어서 도달한 결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10의 강도로 잡으라고 해서 스윙내내 10의 강도로 잡고 있기는 어렵고, 견고하게 잡고 있다가 임팩트에 가까워졌을때는 10의 강도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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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첨엔 유투브 이것저것 보면서 이해 안되는것도 있고 아~ 이건 나랑 안맞는다 라고 생각해서 나한테 맞는 레슨만 찾아봤는데…최근에 알고리즘으로 옛날영상들이 다시 떠서 봤는데 그땐 이해안되고 안되던 것들이 지금은 이해가 되고, 아~ 이런거였구나..하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옛날 봤던 영상들도 다시보고 있습니다~ ^^

    1 0
작성일

아직 그 레벨이 되지 않아서 이해가 힘들었을수도 있고, 당시에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이해할수 있었던 레슨도 있을겁니다.
적어도 후자의 경우는 되지 않도록 해주는것이 가르치는 사람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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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공감가는 말씀 입니다....
저는 어느날은 이게 맞고 어느날은 아니고  아직 일천한 레슨 경력에 짧은 구력이라 그런가 봅니다...-_-
저 같은 경우 유틸은 회원님들 말씀대로 짧게 잡으니 좀 맞는데요....아직 마음에 안들어서 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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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모든 레슨이 본인과 맞는 것은 아니어서, 애초에 어떤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레슨인지 알고 받아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당연한 얘기지만, 훅이 나는 사람한테 슬라이스 고치는 레슨을 적용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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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오히려 말씀주신 내용들의 반대로 가는 중입니다.  저는 오른손이 강하면 비거리엔 좋은데 훅이 좀 더 나기도 하고, 정확성에는 왼손주도가 나은것 같습니다. 그립은 저도 강하게 잡다가 요즘은 오히려 약하게 잡는데, 약하게 잡아야 힘이 빠지고 힘이 빠져야 헤드무게가 잘 느껴지고, 헤드무게가 느껴져야 적은 힘으로도, 강하게 잡고 강하게 치는 것과 거리는 오히려 큰 차이없이 나가서 부상이나 체력, 몸의 무리가 적은 것 같습니다. 코킹 없이 치는 어프로치나 숏퍼팅때만 강하게 잡는편입니다.  저는 거리보다는 오히려 정확하게 칠때 강하게 잡고 힘을 주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머리고정은 축 고정과 공 계속 보기 때문이신것 같은데, 공은 끝까지 안봐도 되는데, 끝까지 볼려고 노력하는데 자연스럽게 머리가 돌아가고 안봐지는것이 결과가 가장 좋더군요.  오른다리는 저도 펴지는데, 안 펴져야 좀더 상체꼬임 비거리 측면에선 유리하지않은가 싶구요.
요지는 골프엔 정답이 없어서...말씀주신 내용조차 다 틀렸다라기보다는  사람마다 다르고 차이가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내몸에 적합한 스윙을 찾아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윙어냐 히터냐 바디냐 암이냐 일반스윙이냐 gg냐 rss냐 스택앤틸트 다 겪어봐야 내몸에 맞는 정답을 찾아가는것 같습니다.(아직도 찾고 있지만..)  수많은 레슨들도 물론 걸러봐야겠지만.. 내 것을 찾기위한 여정중에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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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과녁이 있다면 사람들마다 빗나가는 방향이 다 제각각일겁니다. 오른쪽, 왼쪽, 위, 아래...
그러면 영점조정을 해야하는 방향도 모두 다르듯  본인에게 맞는 레슨이 다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레슨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바뀌지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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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힘빼고 치라는 것을 아직도 이해 못하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풀스윙을 해야 정타도 잘나고 제거리가 나오는듯요.
거기에 거리도 많이 보낼수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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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래서 컨트롤 샷 할때만 힘조절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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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회전운동이고 공은 그대로 인데 움직이는건 사람 몸 전체인지라 정말 다양한 느낌과 해석이 가능하죠.
1. 스윙은 왼손으로 하는거다. 오른손 쓰지 말아라.
이건 어느정도 맞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저도 왼손 리드 오른손 리드 둘다 해봤는데
오른손을 주안점을 두게 되었을때 훅이 많이 나고 일관성이 떨어지더군요.
오히려 손이라는 거에 주안점이 아니라 왼손 팔뚝으로 잡고 리드하는 걸로 생각하는게
몸통스윙과 일관성에 좋더군요.
2. 그립은 병아리 잡듯이 잡아라.
이거 백퍼 맞는 말입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그립을 세게 잡으면 헤드의 무게를 느낄 수가 없어요.
어차피 병아리처럼 잡아도 스윙시에는 잘 잡게 되어있습니다.
3. 힘빼라.
이건 뭐랄까,,,,말로 설명이 안되는거죠.
4. 머리고정 / 머리들지 말아라
초보 시절 헤드업은 스윙의 결과물이지 원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머리를 들지 말아야하지 하면 오히려 몸이 경직되게 되죠.
머리위치가 공뒤에 시선이 위치해서  머리가 스윙시 자기채의 최저점임을 알게되면
자연스레 공뒤 타점이 형성되죠.
공을 칠때 머리 위치가 공보다 앞에 있거나 하면 정면 위에 있는 경우 대부분 헤드업이 발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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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앞의 대댓글에도 달아놨지만 과녁에서 빗나간 방향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그걸 고치는 레슨도 다 다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프로의 레슨이라고해서 다 따라하면 안되고, 각자에게 필요한 레슨을 잘 적용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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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는 일정한 스윙을 위해서는 왼팔(왼손x)로 받아들였습니다. 오른손 왼손 다 연습해봤는데 오른손 사용시 항상 일정하게 힘을 주기 힘들어서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뒷땅이나 사이드 스핀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손 컨트롤을 포기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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