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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그동안 더럽게 안된 이유를 5년차가 되어서 알게되었네요
  일반 |
샤프458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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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1-30 11:13:57 조회: 4,509  /  추천: 7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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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거 없습니다. 저주 받은 몸.
원인을 알아내는데...5년걸린 셈이네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레슨을 2년 반정도 받았습니다. 레슨코치말로는 당시 스튜디오에서 폼만 보면 1-2등이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연습장 가면...대부분이 똑바로 가는 샷!
사실 정확한 백스윙과 다운 스윙만 구사하면 볼은 언제나 안정적으로 갑니다.

하지만 매번 필드를 가면...실망감에. 끊임없는 폼과 장비에 집착하게 만들었습니다.
3년차 돈내기 칠 때. 8십대를 처음 쳤는데...그해에 아무리 해도 그렇게 쳐지지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모르다가 작년말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필드에서의 힘입니다. 말그대로...연습장 보다 과한 힘이 그 원인입니다.
그래서 필드밥이란게 있다라는 속설도 있지만.
결국 필드에서는 그 힘을 컨트롤해야 합니다. 폼이 아닙니다. 스윙이 아닙니다. 다른말로 밸런스 입니다.

임진한 프로가 그렇게 강조하던 건데...그걸 이해하는데 5년 걸렸네요. 에효...

싱글치는 저의 형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나는 2년차에 8십대쳤는데...너는 왜 그러냐? 그러길래 일찍 시작하라고 했지!!!
아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너무 공감됩니다.
나가서 템포만 지켜져도 바랄게 없는데 그게 안되네요

    2 0

이미 아신다는건 실행만 남은겁니다.

    0 0

그게 바로 잔디밥이죠..
연습장에서 120%의 힘으로 치더라도 필드에서는 80%만 치고 설렁설렁 ㅎ

잔디를 자주 밟지 않고 가끔가면... 잘쳐보겠다고 욕심내는순간 여지없이 망가지는...
잔디를 연습장처럼 지긋지긋하게 가면.. 툭~ 툭~ 대충 쳐도 잘치게.......

    1 0

ㅎㅎㅎ 잔디 밟는게 쉽진 않죠.

    0 0

결국 잔디밥이라는게
연습장에서든 잔디에서든 샷전에 본인 루틴을
얼마나 일정하게 가져 가느냐 그리고 멘탈을 잘 유지허는게 베이스가 돠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컨시드 받았다고 바로 들지 말고 땡그랑 소리 듣는게 큰 도움이 되었구요.

    1 0

맞습니다. 더 쪼면서 치는거...

    0 0

저보단 일찍 아신듯..전 훨씬더 걸린거 같아요. ㅠㅠ
구력을 쌓다보면 알게됩니다.
일정한 스윙리듬(템포)이 정타를 만들고, 밸런스가 방향을 결정한다는걸요.
18홀 라운드하는 4시간동안 일정한 루틴, 일정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도 추가요..

    2 0

밸런스가 솔직히 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다른건 좀 되서 그런건지...

    0 0

15년이 넘어도...스코어 안나오고 탈탈 털린 날 복기하면 어느 순간부터 힘 들어가서 낑낑대고 있던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1 0

저도 그게 늘 걱정입니다. 막 안될까봐...

    0 0

힘빼고 쳐도 힘주고 친거리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가는데
그걸 믿기도 어렵고 경험하기도 어렵죠..

    1 0

공감합니다.

    0 0

저는 10년도 넘었는데 아직까지 ㅠㅠ

    1 0

이제 아시는 겁니다. 됩니다. 되요.

    0 0

이게 자주 나가고 필드 가는게 부담없는 환경이어야 하는데 그린피는 비싸고 시간 들여 나가면 오늘은 잘 쳐야한다는 부담감에 몸에 힘 안들어가는게 불가능해지죠

    3 0

그렇죠.
가성비있게 그걸 빠르게 습득하는길은...연습할 때 하는 것 뿐인거 같습니다.

    0 0

저도 약간 그런데.. 하나 덧붙이면..
미세한 언듈레이션에 심리적 영향도 많이 받더라구요.. ㅠㅠ

    1 0

언듈레이션에서...그런것도 잔디밥과 비슷한데...
연습장에서 볼을 밟고 천천히 스윙하는걸 연습하면 좋아진다고 합니다.
어느 경우든 정신을 차리고...밸런스만 생각하는게 답이 아닌가.싶습니다.

    0 0

그래서 연습장에서 연습할때 최대한 힘빼고 툭툭 치는 방식으로 연습하라고 하죠. ^^ 그렇게 연습하고 가도 폴드에서는 힘이 더 들어가게 되어있다고

    2 0

맞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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