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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제가 자세교정을 열심히 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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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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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19 01:54:09 조회: 1,388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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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에 첫 80타대 구경해보고

 

아...2016년은 이제 원했던거 다 해봤구나 라고 생각할무렵

 

새로온 프로님이 아이언스윙 싹다 뜯어고쳐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팔로 어거지로 치는데 지금은 힘이 되니 어찌어찌 조금씩 올라갈수 있을지 몰라고

 

45살만 되도 이제 그 스윙이 안나와서 골프 오래 못한다 라고................

 

 

10월말인가 부터 아이언 교정 들어갔습니다.

 

 

아..닝기미...진짜 살아 생전에 머리랑 몸이 이렇게 따로 노는지 처음알았네요.

 

4년가까이 몸에 밴 동작이 머리로는 나오지 말라고 아무리해도 계속 튀어나옵니다.

 

한 한달쯤 했나...

 

프로는 계속 나아졌다 나아졌다 하는데 아 돌아버리는 상황이 계속 되고 있었는데

 

 

골프 시작한지 3달된...두살아래 회원이 있었는데 형동생 하는 사이였어요..

 

이 동생은 시작하면서부터 이 프로한테 배웠죠.

 

똑딱이부터 ...

 

 

운동신경 좋다 잘한다 생각은 했는데 그닥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았는데

 

저 너무 안되서 짜증나서 지나가는데 그 동생이 7번 아이언 휘두르고 있는데...

 

얼라리 겁나 잘 맞추는겁니까?

 

천이 뻑~ 뻑~ 하면서 찟어질듯이 말이죠...

 

뒤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봤네요.

 

한참 연습하더니 저를 보고...왜 거기서 그러고있어 신경 쓰이게...라길래

 

암말도 없이 일어나서 제 캐디백에서 

 

712 mb 3번 아이언을 빼서 주면서 너 이거 한번 쳐봐 했습니다.

 

그 동생은 7번만 쳐봤어요...

 

좀 샘나기도했고...7번이 다가 아니야 도 보여주고 싶었고 좀 그런생각이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3번 머슬을 잡더니... 형 이건 좀 길다? 라길래 숫자가 작아질수록 좀 길어져 라고 하고 쳐봐 라고 했습니다.

 

쳣샷 삑사리...

 

두째샷부터 얼레????? 또 뻑~ 뻑~

 

3번 아이언이니 더 소리가 커졌습니다.

 

연습장 에서 3번 아이언 그렇게 정타로 잘 맞추는 사람을 처음 봤을 정도로...

 

약간 밀려서 천의 우측에 맞기는 하는데 (그럴수밖에요 공을 7번 자리에 놓고 치고 있었거등요)

 

소리는 기가 막힙니다.

 

 

프로한테 가서...쟤 천재예요? 3번 아이언 갖다가 줬는데도 왜 저래요? 하고나서

 

동생 불러다가 안어려워? 했더니...

 

응? 이거 어려워져야하는거야?  ........... 그냥 7번 치듯이 쳤는데?

 

프로가 옆에서 보다가......

 

처음부터 어깨회전이 잘됐고 그게 3달동안 몸에 확실이 배다보니

 

아이언 길이에 상관없이 힙턴부터 시작해서 상체턴으로 들어가서 임펙이 완벽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동생한테....아이언...니가 나보다 100배는 잘 친다 진짜....

 

라고하고....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기본기가 그렇게 중요하더라는걸 3달 배운 동생을 보면서 진짜 뼈저리게 느꼈었어요...

 

 

이제 교정 들어간지 4달 되가는거 같은데...아직도 그 동생보다 자세가 안잡혔어요.

 

아니지 팔로우나 백스윙은 제가 더 이쁘고 자세가 나올텐데

 

전 회전이 아직 어색하고 멀리 치려고하다보면 저도모르게 팔이 상체를 앞질러 가려는게 나오는데

 

그 동생은 몸에 그런 군더더기가 없어서 ...

 

 

어쨌거나...전 스키 탈떄부터 느꼈던 거지만


스포츠는 누가 뭐래도 폼이다.

그리고 폼은 곧 기본기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봄이 슬 오려고하나요..남부는 벌써 따뜻한 날씨가 되기도하고...

 

라운딩 가시는분들도 슬 많이 보이십니다.

 

1~2년 하고 접을 운동이 아니고 평생 해야할 운동이니 조급증 가지지말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골포 여러분들도 모두 화이팅 같이 해보아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프로가 그러더군요 자세 잡힐때까지 스크린 많이 치지 말아라
그동안 배운거 다 망가진다..
전 46인데 이제 가망이 없는걸까요 ㅠㅠ
몸도 안되고 폼도 안되고 힘도 안되고 아이고~

    1 0

전 스크린 안쳐도 이래요 ㅋ... 4달째인데도 아직도 자꾸 팔이 종종 앞서나오는데...돌아버리겟네요 ㅋㅋㅋ 그래도 뭐 많이 나아졌으니 올해는 좀 과도기라 여기려구요 ^^;;;

    0 0

전 어떻겠어요....바로 한이불덮고 자는 처자가 유연성도 끝장나게 좋아서

폼이 저보다 훨씬 좋아요....오늘 아니 어제도 프로님이 "저봐저봐 오랜만에 와도 저리 잘치네

좀 보고 배워요 조사장님"..........................

아놔...우리 프로 여자로 바꿀순없나요 ㅋㅋㅋ

    2 0

저도 그래요...저랑 프로랑 둘이 있으면 좋아졌다...잘한다 하다가...다른사람만 옴 아휴...두끄님도 이렇게 어깨가 팽 하고 돌아가야할텐데...두끄님도 이렇게 몸을 쓰는걸 터득해야할텐데..그러면서 살살..흑흑흑

    1 0

처음 시작할 때 좋은 (양심적인 ) 프로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전 처음 시작할 때 양아치를 만나서 티칭프로애 대한 믿음이 깨져버린 케이스...ㅠㅠ

    1 0

헉...프로가 양아치면 어떤 고통이 오는건가요...T.T

    0 0

저는 스크린 치면서 연습하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스코어보다는 내  폼에 집중하고 공의 방향성에 집중하니 폼도 교정되고 방향성 비거리 다 좋아졌습니다. 자연스럽게 스코어도 좋아졌습니다. 특히 퍼터 거리감은 많은 연습이 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스크린을 거의 안쳤었는데 올겨울에는 충실히 연습했네요.

    1 0

스크린이 도움이 되시는군요. 전 스크린이랑 잘 안맞다보니 스크린은 영 어색해더라구요 ^^ 본인한테 맞는게 가장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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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세.. 중요하죠.
이 글을 독학하시는 분이 봤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독학하시더라도 처음에는 레슨을 받는게 좋을 건데 똑딱이 한 달하다보면 답답하죠. 기반공사라 생각하시고 3개월은 욕심내지 말고 짜세 굳히기!!!
저는 티칭프로 형님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소개합니다.
"자세는 좋은데 스코어가 안나오는 친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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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개월은 부족하다고 봐요. 가급적 가능하다면 계속 레슨을 받는게 좋고 못해도 최소한 1년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것조 진짜 미니멈............^^

    0 0

저도 다시 티칭프로 붙잡고 스윙 교정중입니다.
폼이 익숙하게 될때까진 필드 나가면 안되는데 약속이 계속 잡히네요ㅠ.ㅠ

    1 0

전...약속이..안잡혀서..너무..좋아요...하..하..하... 털썩..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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