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쪽 피팅샵 추천 부탁드립니다.(넋두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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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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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20 13:10:48 조회: 1,518  /  추천: 1  /  반대: 0  /  댓글: [ 8 ]

광주에 전문적이고 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설명해주는 피팅샵 추천부탁드립니다.
일단 서구쪽 두군데 가봤는데 너무 아니다 싶어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제 사연은 일단 182에 73키로 구력2년 정도되는 필드 깨백에 G핸디 -1.9되는 다른 취미없는 골린이입니다.

v300 7세대 950s를 쓰다가 4번 아이언을 추가하려고 했습니다만, 6세대나 8세대만 보이고 가격도 단품이라 비싼 것 같아서 그냥 기변하자 생각하고 t100s를 점찍었습니다.

평소 파3 홀에서는 훅이 잘 나고 인생샷이다 하고 보면 여지없이 푸쉬라서 필드에서는 에이밍 실수인가 하다 스크린에서도 마찬가지길래 샤프트 고민이 있던 차에 기왕 기변하는거 제대로 피팅받고 바꾸자는 마음으로 첫번째 샵에 방문합니다.
타이틀 피팅데이는 예약이 어렵더군요.

기성채 구매하려는데 샤프트가 고민이다 하니 몇번 시타하고 스윙 좋다 봐줄게 없다 하더니 로딩존 5.5잡으니까 그거 쓰면 된답니다.
제 드라이버도 몇번 쳐봅니다.
꽂혀있는 벤블 6s 그냥 쓰면 된답니다.

별다른 설명도 없고 영 무신경 하길래 15분도 안되서 5만원 결재하고 나가려는데 300만원 이상가는 피팅채 보고 가랍니다.
600이라도 똑바로 잘만가면 생각있다니까 구매하면 잘 맞을때까지 봐준답니다.
애초부터 별 믿음이 가지 않아서 그냥 돌아 나섰습니다.

두 번째 샵에서는 t100s 구매도 하고 사장님 말씀에 혹해서 우드 샤프트도 바꿨습니다.

얼마 후에 35인치 퍼터를 써보고 싶어서 화이트핫 7번 있냐고 했더니 5주는 걸린답니다.
34인치 연장해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해서 다음 날 방문하고 연장 작업했습니다.

한창 작업하시다 오버사이즈 그립이 안 빠져서 순정 못살릴수도 있답니다.
되도록 순정그립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처음에는 직원만 작업하더니 나중에 사장님까지 합세합니다. 한 시간쯤 지나니 됐다고 하네요.
받아보니 샤프트에 거뭇거뭇 뭐가 묻었습니다. 닦아주네요.

다음 날 라운딩이 있어서 스크린으로 갑니다.
퍼팅하려고 보니 그립 군데군데 까진 곳이 보입니다.
다음 날 전화하니 주사바늘 자국이랍니다.
왜 말씀을 안하셨냐 알려줬으면 안 가져왔을 거다 하니 그립 바꿔준답니다.

아니 애초에 5주 기다린다는 사람에게 문제없다고 연장하라더니 이게 뭔가 싶고 그립 교체 받아도 계속 생각날 듯해서 환불받았습니다.
35인치 다시 주문해달라니 안 된답니다.

이상 기변하려다 피팅샵에 실망한, 피팅샵이라는 곳들이 대게 이러한 곳인가 싶은 구십돌이의 넋두립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론은
1. 광주지역 두고두고 다닐만한 피팅샵 추천부탁드립니다.
2. 35인치 팬텀5.5는 어디서 구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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