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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왜 잘 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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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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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6-07 15:16:45 조회: 5,028  /  추천: 4  /  반대: 0  /  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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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주 정도 매일 매일 연습하고 주말에는 인도어, 스크린, 가끔 라운딩을 병행하고

유투브 영상도 보고

골프에 몰입했었거든요.

 

오른손가락에 굳은살 생기고 하면서 팔꿈치도 조금 아플랑 말랑 하길래

연습량이 너무 많았나..하던 찰나

 

선수할것도 아닌데 왜 이리 열심히 하고 있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앞으로 따박따박가고, 

보기나 더블보기해도 주변 경치 보고 이야기해가면서 노는게 더 나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싱글을 목표로 이렇게 열심히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슨 힘으로 골프는 이렇게 다 큰 성인들을 몰입시키는 것일까요?

저는 내기골프도 안하거든요..

 

아 저는 90초반 정도 평균입니다. ㅎ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앞으로 따박따박 잘 안갑니다 ㅠㅠ

    7 0

잘 칠수 있을거 같기 때문 아닐까요?

    1 0

겅치구경도 잘쳐야 여유가 생기고 주변 풍광이 눈에 들어오죠..ㅎ 뛰어다니기 바쁘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숨만 차게 됩니다.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게 아닐까요  ㅎㅎ

    1 0

연습장에서 가끔 머리를 들고 주변을 보면, 다 큰 어른들이 어찌나 열심히 하시는지. 중년 이상의 몰입감 요소인가 싶기도 하고요..

    1 0

50대 중년남성을 기준으로 이만한 목표가 있을까 싶네요... 잡힐 듯 말듯한 짜릿함, 학창시절처럼 무언가 도전하면서  내가 살아있다는 그런 카타르시스?

    10 0

저도 이런느낌입니다

    1 0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ㅎㅎ 한계단 올라설 때마다 다른 세상이 보이고 또 한계단 올라서고 싶어지는게 골프 아니겠습니까

    5 0

멋진 말이네요.

    0 0

자존심 싸움

    1 0

이건 왜 숨쉬고 사냐랑 비슷한 질문인데요..?; 재미가 있으니 즐기면서 하는거지요.. 재미 하나도 없고 스트레스만 받으시면 안하는게 맞지요.. ㅎ

    2 0

재미는 너무 있습니다.

    0 0

헬스트레이너 하거나 보디빌더 할게 아님에도 근육 키우기에 몰두 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0 0

솔직히 무조건 카트 태워서 앞뒤 팀에 쫒기듯 치는 골프 마음이 안편해서 야간 노캐디로 가는걸 더 선호 합니다 ㅠ
도란도란 걸으면서 하는 골프 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
아 물론 잘 치진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 0

저도 노캐디로 할때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

    1 0

저도 평소마인드가 프로할꺼도 아니고 그냥 여유를 가지고 치자 마인드인데..
그래서 그런지 구력이 8년이 되도록 스코어적인 부분에서 큰 변화가 없네요........
(다들 8년이면 싱글을 물 마시듯 한다고 하던데..)

    1 0

최근 싱글달성하고 샷이글까지 하고 나니까..홀인원도 하고 싶고 아마추어대회도 나가고 싶고 언더파도 치고 싶어져서 계속 연습합니다.ㅎㅎ

    1 0

일단 잘치면 주변 대우가 달라지더라구요 ㅋㅋㅋ

    2 0

주변 경치보며 놀려면 등산이나 캠핑이 훨씬 효율적이고 즐겁지 않을까요 ㅎㅎ

    2 0

골프라는 운동이 줬다 뺐었다... 밀당을 잘하는 스포츠 입니다.^^

    2 0

일, 업무, 가족을 제외하고
나이 들어가며 무언가에 몰입하고
나만을 위한 꿈,목표를 세울 일이 있던가요?
골프에서 각자의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골프는 그런 낭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0

골프는 끝이 없는 것이 또 매력이죠 ^^;
80대만 치면 세상 소원이 없을 줄 알았지만 ....
뭔가 해보고 싶은 것이 오히려 더 점점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
출구없는 곳에 빠져버린듯하지만 ㅎㅎㅎ

    1 0

종교 같기도 해요.. 열심히 갈고 닦다 보면 반드시 깨달음을 얻게 되고, 새로운 무공을 손에 넣었다고 해서 그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었다는걸 알게 되며, 자만하지 않는 성찰도 하고..  끝이 없으니 매일 부단히 정진하게 되지요. (투어에서 100번 이상 우승한 노인도 70세가 되고나서야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3 0

어려운 운동이라.. 그나마 그정도 연습하시니 그정도.스코어가 유지되는겁니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싱글이 찾아오는것이고...
계속 싱글은 다시 태어나야 가능합니다. 죄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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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DLC 가 있는 게임이랄까요.

    0 0

또다른 도전인거죠
취미라고 마냥 즐기라는 법이 없듯이 하다못해 게임을 하더라도 목표가 있고 도전하고 싶은데 골프도 똑같다고 봅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했을때의 성취감과 짜릿함이 있죠

    0 0

문득 드는 생각이 골프는 잘하고 못하고에 표가 정말 많이 나는 운동 같다는 생각도 문득 드네요. 우리는 보여주고 자랑하는거 좋아하잖아요 ㅎㅎ 장비병도 이런부분도 있는거 같구요.

    0 0

이렇게 노력했는데, 어지간하면 내가 만족하는 결과가 나오지만, 이놈의 골프는 기대한 것 10%도 안나오니까 → 니가 죽는지 내가 뻗는지 해 보자.

이게 기본이고 가끔 친목이 아닌 비즈니스로 아시는 분들과 가면 최소한 쪽팔리지 않을 정도는 하고 싶은 자존심.

이 두 가지가 막 뒤섞인 심리더라구요, 전 ㅠㅠ 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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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러 열심히 하세요...
설렁설렁 하십쇼
저는 100개 안넘길라고 열심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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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프라는게 단 한타만 적어도 라이프베스트라고 기록으로 남으니 그 한타 한타를 줄여가는 맛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골프라는게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경기이니 그 동반자들과 친선이던 내기게임이던 어느 정도 경쟁심이 지속적으로 마음을 자극하니 그 게임하는 맛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골프라는 게 실로 내 맘대로 안되니, 어디까지 내 맘대로 안되는지 끝장을 보자는 마음에 자극받아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골프라는 게 실제로는 인생을 함축시켜 놓은 것과 비슷해서 잘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고, 기회가 위기로 변할때도 있고, 위기가 기회로 변할 때도 있는 변화무쌍한 운동이라서 그 맛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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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되던 날 홀아웃을 하며 이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왜 잘해야 하는걸까?
왜 나는 홀컵에 공을 넣어야 하는 걸까?
그럼에도 계속 연습하고 잘하고 싶어하네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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