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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신선들도 민증까기를 했더군요
세계사 |
ues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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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25 22:37:35 조회: 1,105  /  추천: 1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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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다른 커뮤니티를 위해 정리한 세계사 이야기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요즘은 블로그에 역사 이야기보다 여행기를 자주 올리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도교문화 특별전을 하는데 너무 좋아서 여러분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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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것이라 고리타분하고, 무슨 도교? 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유교나 불교에 비해 동적이고 우리 생활에서도 아직 흔하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하다 못해, 
우리나라 국기, 자신의 띠, 어릴 때 보았던 굿거리 아니면 하다 못해 강시영화나 천녀유혼을 떠올려보시면 아직도 우리 생활 곳곳에 도교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국보급을 포함해 삼성박물관의 소장품 등 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내서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제 블로그에 꽤 많은 사진과 설명이 올라가 있으니까 여기에는 몇 가지 재미있는 전시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도교(도가)에 대한 아주 간단한 배경설명입니다. 
주나라가 외적에 밀려 수도를 지금의 뤄양으로 천도한 후(아래 지도)에 한, 위, 조 3개 제후국이 독립을 인정받은 기원전 771년부터 진나라가 중국의 6개 나라를 합병해 통일한 기원전 221년까지를 춘추전국시대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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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에는 주왕실을 정점으로 제후국들이 대립하고 경쟁했지만 그래도 서로를 존중해서 멸망시키는 일이 적었지만, 전국시대에 접어들면서 약육강식으로 힘이 모든 것을 결정지었습니다. 세상이 어지러워지면서 위대한 사상가들이 대거 출현하였고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는 고사성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각지에서 부국강병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아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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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유가, 도가와 묵가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고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유입되었습니다. 과학과 무를 권장하는 도교가 안타깝게도  조선시대 들어서면서 유교에게 밀려났습니다. 

먼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물, 불, 나무와 바람을 관장하는 사방신입니다. 중국 출장 길에 많이 사 모았었는데 지금은 제 책상에 청룡과 백호만 남아 있습니다. 상당히 비싸게 샀었는데 지금도 제 자신을 칭찬하는 충동구매(?) 수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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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의 비아그라입니다. 남근 모양으로 주문을 외치면 섰다는군요 ㅡ.ㅡ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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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인 백제시대 향로입니다. 당시 세공기술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도교의 동물로 치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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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도교 4신선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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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증까기하는 신선 모습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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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산의 서왕모의 초청을 받아 바다를 건너는 8 신선입니다. 중앙이 도가의 창시자 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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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귀퉁이에 손오공이 연상되는 신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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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는 불교문화인데 무슨 소리야? 하는 분이 있을텐데... 삼천갑자 동방삭입니다. 그리고 아래 설명을 보시면 아하!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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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과 달리 개인을 신으로 숭상하지 않는데, 몇 몇 인물만은 예외죠. 임진왜란 당시에 명을 통해 관우를 숭상하는 종교가 유입되었고 종로의 동묘 등이 남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관우가 중앙 자리에서 숭상되고 맏형 유비는 오른쪽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중국에서 구입했던 30cm 정도 크기의 청동 관우상이 있는데, 배낭에 넣고 다니느라 고생했습니다. 정말 무거웠는데 지금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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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가 만들어진 팔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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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는 자연과 과학을 숭상하지만 개인의 심신단련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좋은 내용이 있어서 가져옵니다. 도교에서는 좋은 공덕으로 나쁜 죄과를 상쇄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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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자세한 내용은  | http://blog.daum.net/…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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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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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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