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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글이 부포네요 멘탈 부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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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08 16:29:10 조회: 1,500  /  추천: 1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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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집 너무 사고 싶어서 이번 휴가에 집 구한다고 

어제 오전부터 지금까지 안 자고 계속

인터넷으로 집 찾아보고 전화로 집 찾아보고 부동산가서 집 찾아보고 해서

정신없이 계좌로 돈 얼마 넣고 가계약 맺었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피 값도 집 값도 비싸서 

초기에 필요한 금액보다 제가 가진 돈이 부족해서 대출을 해야 했는데

가계약 맺고 은행와서 확인하니 작년에 된다던 대출 금액이 올해는 그만큼이 안되네요..

주거래 은행도 다른 은행도 다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모아둔 돈은 일 때문에 상당부분 묶여 있어서 당장 빼서 쓸 수가 없어요.

 

내 집이 너무 갖고 싶어 잘 사는 친한 친구한테도 돈 빌리고 

은행 대출까지 받는 건데 대출금이 부족해서 계약 파기 해야 할 판입니다. 

 

먼저 돈 빌린 친구한테 돈 더 빌릴 수는 있는데 

가계약금 날린다 생각하면 정말 돈 아깝지만 자존심 상하는 게 더 큽니다.

 

평소에도 건망증 심하고 일 순서 뒤죽박죽인데 오늘 제 버릇에 제가 당하네요...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계약금 전액 준게 아니라 가계약금이라
그나마 적게 나갔다고 위로하세요.
이번엔 수업료를 냈지만
다음엔 장학금을 받으실거예요. 토닥토닥

    0 0

ㅜㅜ

    0 0

신용대출은 알아보신건가요?
상환할수 있는 여력이 되신다면, 신용대출이나 80%MI대출도 생각해보십시오.
후순위로 80%까지도 가능은 하지만, 이건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0 0

제가 하는 일이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재직증빙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애초에 신용대출을 생각하고 있었고 거래내역이 꾸준한 탓인지 작년 기준 대출 4천 가능했는데
올해는 1천 밖에 안된다 하네요.
상환 여력은 4천을 빌리고 집담보대출까지 받으면 숨만 쉬고 살긴 해도 가능합니다.

    0 0

궁금하실 분 있을 거 같아 대략적으로 공개합니다.
부산 해운대인데 계약금 4천 정도에 피 4천 정도입니다.
가까운 아파트 같은 평수 피가 최저가 8천 정도하는 최저층 제외하고는 1억 2천부터 시작입니다.
지금 해운대 너무 빠르게 많이 오르고 있는 거 같아요..

    0 0

개인적으로 잘 판단 하셨겠지만..
집담보대출을 풀로 받은 후에. .추가로 친구에게 빌리고.. 다시 신용대출을 받아야 집을 겨우 살 수 있을 정도라면..
앞으로 집 값이 하락했을 때 충격이 상당할걸로 보이는데요..
너무 무리하신게 아닌게 생각되네요.

    1 0

제 삶의 목표 중에 하나가 조금 더 큰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 거라서 무리 많이 한 거 맞지만 제가 들인 돈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저는 괜찮습니다. 앞으로 집 값이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들인 돈보다 가격이 떨어지면 마음 아플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제가 일하는데 묶인 돈의 액수가 생각보다 좀 커요 ㅎㅎ

    0 0

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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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0 0

계약일 28일인데 진행중입니다.
일하는 곳에서 이번주부터 돈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네요.
4천까진 아니래도 적당히 돈 풀릴 거 같고 나머지는 있는 돈으로 해결하면 될 듯 합니다.
의도한 건 아닌데 우연히 이렇게 진행되는 거 보면 집 사라는 팔자 같습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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