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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집 너무 사고 싶어서 이번 휴가에 집 구한다고
어제 오전부터 지금까지 안 자고 계속
인터넷으로 집 찾아보고 전화로 집 찾아보고 부동산가서 집 찾아보고 해서
정신없이 계좌로 돈 얼마 넣고 가계약 맺었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피 값도 집 값도 비싸서
초기에 필요한 금액보다 제가 가진 돈이 부족해서 대출을 해야 했는데
가계약 맺고 은행와서 확인하니 작년에 된다던 대출 금액이 올해는 그만큼이 안되네요..
주거래 은행도 다른 은행도 다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모아둔 돈은 일 때문에 상당부분 묶여 있어서 당장 빼서 쓸 수가 없어요.
내 집이 너무 갖고 싶어 잘 사는 친한 친구한테도 돈 빌리고
은행 대출까지 받는 건데 대출금이 부족해서 계약 파기 해야 할 판입니다.
먼저 돈 빌린 친구한테 돈 더 빌릴 수는 있는데
가계약금 날린다 생각하면 정말 돈 아깝지만 자존심 상하는 게 더 큽니다.
평소에도 건망증 심하고 일 순서 뒤죽박죽인데 오늘 제 버릇에 제가 당하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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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전액 준게 아니라 가계약금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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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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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은 알아보신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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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일이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재직증빙이 되는 것도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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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실 분 있을 거 같아 대략적으로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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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잘 판단 하셨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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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의 목표 중에 하나가 조금 더 큰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사는 거라서 무리 많이 한 거 맞지만 제가 들인 돈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저는 괜찮습니다. 앞으로 집 값이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사실 들인 돈보다 가격이 떨어지면 마음 아플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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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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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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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일 28일인데 진행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