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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이란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ㅡ,.ㅡ
작중 내 등장인물은 잔뜩 등장하지만 전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그저 안젤라 베이비가 굉장히 예뻣던 것만 기억나네요.
많은 등장인물이 오히려 작품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든 느낌입니다.
거기다 스토리 내내 지나친 우연적 요소에만 치중하는데다 당위성이고 뭐고 전혀 없으니...
또 외계 함선의 크기를 왜 그렇게 크게 설정했는지 의문이네요.
(이것 때문에 허술한 부분이 너무 많았죠.)
에머리히의 작품이 원래 스토리 개판에다 화려한 CG로 떡칠한 경우가 많긴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데다 너무나도 허술한 구성에 할말이 없어 집니다.
스토리 상으론 당연히 후속작이 나오게 마무리 되긴 했지만,
너무 2가 엉망진창이라 후속작이 나올지도 의문이네요.
나오면 욕하면서도 보겠지만 참... 개인적으로 2016년 최악의 졸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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