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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리뷰
영화리뷰 |
김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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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15 10:33:36 조회: 998  /  추천: 2  /  반대: 0  /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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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본 1987입니다.

 

전 영화 도입부가 지루한걸 잘 못 참습니다.

영화가 지루한 부분이 존재하면 너무 괴롭습니다.

뭔 배경설명하느라 이해도 안가고 지루하다 으아 너무 지옥같음.

 

근데 1987은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몰입하게 하네요. 배경지식이 있어선가

전체적으로 지루한 구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분량으로 봤을때 이 영화의 주연은 김윤석 인것 같습니다.

그 외엔 다 소소 합니다. 하정우도 상당기간 안나오는 구간이 있고

그러니까 김윤석의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들은 다 소소한,

평민에 가까운 구성인가 봅니다.

 

근데 캐스팅이 참 좋네요.

이상한 캐스팅이 없습니다. 원작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어선가

 

연기, 디테일, 호흡 등이 살아있는 영화네요.

감독의 역량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지구를 지켜라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제 날개를 펴나 싶습니다.

 

이 영화를 '살인의 추억' 하고 비교하는 글을 좀 많이 본것 같습니다.

 

이 영화가 직유라면 살추는 은유라고 생각합니다.

전 평소 '예술작품에선 직유가 은유를 이길 수 없다' 고 생각하는데

이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서는 1987같은 돌직구 직유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동화 한짝에 대한 스토리를 만든 것도 꽤 괜찮고요.

살인자의 기억법을 최근에 봐서 설경구가 나오는 것도 반갑네요.

 

음악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어울리는 배경음악입니다.

세트나 cg, 고증도 잘 되어있는 것 같고요.

 

제가 주는 점수는 9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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