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신분 전기면도기 처음 사용하시는분을 위한 작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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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쫍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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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22 15:34:31 조회: 25,562  /  추천: 39  /  반대: 0  /  댓글: [ 95 ]

망한사이트에 한번 올렸었던 글이긴 한데요.

면도기 특히 질레트나 쉬크 제품 배송비만 내고 사는 딜이나 저렴하게 사시는분들

전기면도기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었던 내용을 수정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저 역시 피부트러블(모낭염)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고

지금은 피부과도 안다니면서  벗어난 경험담 +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바쁘신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기면도기는 한국사람에겐 반응을 보니

필립스(3헤드)보단 브라운이나 파나소닉 마냥 일자긴형태가 좋다 입니다.

 

날면도기를 써서 모낭염이나 트러블이 생길땐 레이저핏이란 제품을 사용하시거나

굳이 제품을 왜 사야 하냐 이놈 업자야 뭐야 싶으신분들은 날청소를 깔끔하게 하셔야

트러블이 덜 생깁니다.

레이저핏이 날을 갈아 준다는 효과로 기억 하는데 그거보단 그냥 이물을 빼는 효과인듯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썻었던 제품을 올려드리긴 하지만 분류(날면도기,3헤드,1헤드,길쭉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수염이 꽤 많이 나는 사람으로 아침에 면도 하면 저녁에 거뭇거뭇해집니다.

그래서 한번 면도를 할때 완전 깔끔하게 하기때문에 날면도기를 선호 했었습니다.

날면도기 대표적으로 질레트와 쉬크 를 썼었는데요..

 

  

 

 

 

둘다 처음 개봉하고 젤(날위에 있는)이 있을땐 이틀정도는 트러블도 안생기고 깔끔하게 잘됩니다.

개인적으로 질레트가 저에게 더 잘맞았었습니다.

질레트 파워(건전지 넣고 진동오는)도 썻었는데 일반이랑 솔찍히 큰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처음엔 나는 진동 쓴다 내껀 좋다 라는생각에 잘되는듯 싶었지만 몇달 써보니까 차이를 크게 못느끼겠더라구요.

날면도를 정말 깔끔하게 할려고 손으로 만져보고 만져보고 눈으로 수염이 안보여도

손으로 만져보면 느껴지는 기분모두 그 느낌 무슨 느낌인지 아시죠?

 

그 느낌 사라질때까지 하다보면 피보고.. 특히 콧수염쪽..제가 면도를 잘 못해서 그렇다고 하실수 있지만

 제 수염 결이 특이한건지 한쪽결이 아니라 제각각으로 밀어줘야 합니다.

어쨋건 이런탓에 트러블이 많이 생겼었습니다.그래서 피부과를 많이 다녔습니다.

 피부과를 가보니 그게 모낭염이라는 염증이라고 하더군요.뭐 면도때문에 피부과 가보신분들 아실꺼에요

의사님들 하시는말 면도를 줄여야 한다 면도를 안해야한다.수염을 기르는 분이 아니라면 사실 현실적으로 힘들죠

 특히 저처럼 수염많이 나시는 분은요.

그래서 그때 처음으로 전기면도기를 구입합니다.날면도기 ->센소터치 3d(3헤드)(30만중반)

 

 

  

 

 

현빈 면도기 필립스 센소터치 3d (이하 3헤드)정확한 가격은 기억안나지만 30만 중반때로 샀습니다.

지금은 검색하면 20만원으로 나오지만 그땐 비쌋어요;;

비싼데도 돈이 전혀 아깝지 안았어요. 왜냐면 이 지긋지긋한 수염 트러블을 벗어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이야~ 정말 좋았습니다 부심도 생기고요 나 좋은거 쓴다 좋은데 현빈이 선전할만 하네 좋구만~~

이렇게 기분좋게 몇달 쓴거 같았습니다.

진짜 1분기도 못쓴거 같습니다 3달도 안되서 다시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이유는 전 수염을 깔끔하게 깍습니다

손에 느껴지지 않도록요. 그러다보니 쎄게 눌러서 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이놈이 절삭력은 대박인지라. 턱, 콧수염쪽이 진짜 많이 베였습니다.

특히 목살,턱선 밑에 파인곳은 계속 수염이 남는 기분이라 계속 하다보니 피를 보게 됩니다.

30만원을 넘게 주고 사놓고 3달만에 방치를 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놈은 어따 방치했는지 아예 사라져 버렸습니다;; 충전기만 덩그러니..ㅎㄷㄷ

 

다시 날면도기로 복귀를 합니다. 날면도기->센소터치 3d(3헤드) ->날면도기     

트러블을 동반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조아스라는 브랜드의 면도기를 알게 됩니다.

가격은 필립스의 1/10도 안하는 가격 2만원!

날면도기 -> 3헤드 -> 날면도기 -> 1헤드

 

  

 

 

 

우와.. 만족도는 정말이지 30만원 3헤드보다 컸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3헤드 썻을 때는 턱선 밑에 움푹 파였잖아요. 그부분이 훠어얼씬 잘됬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살이 쪄서 턱선밑에도 살이차서 턱선이 사라져서 덜하지만 얼굴이 갸름하신분은 아실껍니다.

이부분이 정말 면도가 잘되더라구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가격때문에 더욱더요.

하지만 이녀석도 3헤드와 같은 이유+ 배터리 충전하는방식 때문에 버려지게 됩니다.

그래도 6개월 이상 썼었습니다.

면도를 깔끔하게 할려다보니 쎄게 누르게 되고 그러면 피부트러블이 반복 되고 가격도 싼지라

쿨하게 이놈은 그냥 버리고 다시 날면도기로 돌아갑니다.

날면도기 -> 3헤드 -> 날면도기 -> 1헤드 -> 날면도기.

하지만 날면도기를 다시 쓰면 어짜피 트러블 생길꺼고 이게 짜증에서 두려움으로 다가오더군요.

아..싫다..무섭다.. 이대론 못쓰겠다. 그래서 막 서치를 합니다 계속 찾습니다.

찾고 찾은것이 이녀석 면도기 소독기 & 레이저핏

 

오... 좋습니다.좋아요. 이 콤비로 초반에 정말 트러블없이 면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레이저핏은 보신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확실히 효과가 느껴질정도긴 했습니다.

다만 아무지식이 없던 초반엔 질레트로 비벼대서 젤 다 나가서

레이저핏으로 날을 제련함+1 레이저핏때문에 젤이 다 날라감 -1

0의 효과를 만끽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한 3개 버리고 그때서야 느낍니다. 질레트로는 안되겠다.

문뜩 예전에 썻던 쉬크가 생각납니다 머리가 획 넘어가던 쉬크.. 이놈이다..

주저하지 않고 대량 구매를 합니다 30개정도 산거 같습니다.

 

하지만 레이저핏에는 쉬크가 딱이다 싶어 머리를 재끼고 비벼봅니다. 우와!!! 잘된다~~ ㅎㅎ

거기에 소독기까지 빠박!! 저에겐 날면도할때 쉬크+레이저핏+소독기 세놈이 최고의 삼총사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조합을 썻을때 거의 트러블이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지금은 전기면도기로 넘어와서 많은 날면도기 재고가 있지만 다시 날면도기로 넘어간다면

질레트보단 쉬크+레이저핏+소독기 조합으로 쓸생각입니다.

하지만 날면도가 귀찮아서 다시금 전기면도기를 찾아봅니다.

 

 

이걸 명칭하는 용어가 뭔지 몰라 일자 길쭉한 형태라고 칭하겠습니다.

날면도기 -> 3헤드 -> 날면도기 -> 1헤드 -> 날면도기+레이저핏+소독기 -> 일자 길쭉한놈

파나소닉 면도기

 
 

우와.. 정말 이거야말로 저에게 딱맞는 전기 면도기였습니다.

살이 쪄서 턱선이 사라져서 그런건지 턱밑도 깔끔하게 잘되고 그렇게 큰힘들이지 않고 만족스러운 면도를 보여주더군요.

1헤드는 싸구려를 써서 그렇다 칠수 있지만 어쨋든 3헤드 1헤드 쓸땐 잘 안깍여 눌러서 면도를 하게되고 그러면 피를 보게 됬는데.

이놈은 굳이 쎄게 누르지 않아도 잘 깍이더라구요.

 

 

 

여기서 이제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님들 파나소닉 전기면도기가 짱이에욥!!!!' 이 아닙니다.

왜냐면 저렇게 생긴건 파나소닉 뿐만 아니고 브라운도 저런식이니까요.

더군다나 사람얼굴이 제각각 다르고 털의 결이 다 다른데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날면도기를 쓰신다면 제가 위에 추천드린 조합이 제법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기면도기를 쓰시고 싶다면.

저는 꼭 다써보라고 하고싶습니다. 1헤드 3헤드 길쭉한놈.

전부다 3만원 미만인 녀석들 있습니다. 다 하나씩 사서 본인에게 어떤게 맞는지 써보십쇼.

그러고서 나는 3헤드가 맞는데? 싶으면 3헤드중 대장급을 사십쇼.

면도에 스트레스 받으시는분이라면 20-30 만원 아깝지 않으실겁니다.

하지만 굳이 20-30 까지 갈필욘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냥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 그 분야 10만원선의 평판좋은놈 사시면 될거 같습니다.

정말 전기면도기는 자신있게 3타입 사보시고 맞는거 써보라고 강력 권장하고 싶습니다.

 

마치 저에게 30만원짜리 3헤드 센소터치보다 2만원짜리 조아스 면도기가 더 만족감을 준것처럼

그냥 비싸다고 티비에서 선전하고 밀어준다고 털컥 사버리시면 정말 아까우실겁니다.

 

 

한 9-10개월전에 썼었던 글인데

역시나 아직도 저는 파나소닉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외구매로 브라운 신형 싸게 뜰때마다 이놈의 면도기는 고장도 안나서 바꾸지도 못하네 하네요)

거기에 2주정도에 한번씩 알코올로 소독도 하고요.

진짜 가끔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진을 찍을일 (촬영이나 어쩌다 가는 데이트 또는 어른들 뵙는자리?)

정도에만 날면도기를 꺼내듭니다. 아직도 질레트날 싸다고 사논게 30개가 넘게 남아있거든요 ㅎㄷㄷ.. 

지금와서 유부 4년차로 느끼는건 수염은 어느정도 내려놔야 편하게 살수있구나 입니다.

전기면도기로는 절대 절대 손끝의 수염이 안느껴지게 면도를 할수가 없습니다.

그럴려면 저같은 털남은 30분이상의 면도시간과 압력이 필요합니다.

이건 피부에도 안좋죠. 

면도에대한 스트레스를 모두 벗어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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