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본인 여성 폭행 사건 피의자 신병 확보, 철저히 조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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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0.15.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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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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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 트위터에 올라온 폭행 정황. 트위터 캡처

경찰이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서 발생한 일본인 여성 폭행 사건 피의자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발생한 일본인 여성 폭행사건의 피해자와 피의자 신병을 확보했으며 사건 경위에 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건 전날 오전 6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부근으로, A씨는 같은 날 오후 “한국인이 말을 걸어 무시하고 가고 있었으나 폭언을 했고, 무서워서 동영상을 찍으니 달려와서 머리카락을 잡히는 등 폭행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찍은 영상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영상과 사진에는 보라색 티셔츠에 검은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한국어로 욕설을 하며 쫓아오다가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A씨가 올린 게시글은 이날 오후 8만 6,000회가량 공유되며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며, 영상 속 남성의 신속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신병을 확보하였으며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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