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독]맘스터치, 인기 버거 13종만 남긴다..싸이버거 400원 인상

최동현 기자,김정현 기자 2020. 5. 3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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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가 6월1일부로 인기 버거 13종만 남기고 전 메뉴를 정리한다.

가격 인상 품목은 Δ싸이버거 세트(5600원→5800원) Δ불싸이버거 세트(5800원→5900원) Δ살사리코버거 세트(6300원→6500원) Δ언빌리버블 세트(7000원→7100원) 등 세트 메뉴 4종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맘스터치 버거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4개월, 비인기 메뉴를 한꺼번에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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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불싸이버거 300~400원 인상 세트 메뉴도 일괄조정
© News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김정현 기자 = 맘스터치가 6월1일부로 인기 버거 13종만 남기고 전 메뉴를 정리한다. 싸이버거와 불싸이버거 2종의 단품 가격은 각각 400원, 300원씩 올린다. 세트 메뉴는 단품에서 2000원을 더한 가격으로 일괄 조정된다.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비인기 메뉴를 과감히 포기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성이 없었던 세트 메뉴 가격을 다듬어 '표준 가격'을 만든다는 목적도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맘스터치의 메뉴를 13종으로 축소하고, 그중 9종의 단품·세트 가격을 일제히 조정한다.

이에 따라 맘스터치 메뉴판에는 Δ싸이버거 Δ불싸이버거 Δ휠렛버거 Δ인크레더블버거 Δ햄치즈휠렛버거 Δ딥치즈버거 Δ화이트갈릭버거 Δ치즈베이컨버거 Δ살사리코버거 Δ언빌리버블버거 Δ불고기버거 Δ디럭스불고기버거 Δ통새우버거 13종만 남게 된다.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버거인 '싸이버거'는 단품 기준 3400원에서 3800원으로 400원 오른다. 불싸이버거는 3600원에서 3900원으로 300원 비싸진다.

세트 메뉴는 버거 단품에 2000원씩 더한 가격으로 일괄 조정된다. 가격 인상 품목은 Δ싸이버거 세트(5600원→5800원) Δ불싸이버거 세트(5800원→5900원) Δ살사리코버거 세트(6300원→6500원) Δ언빌리버블 세트(7000원→7100원) 등 세트 메뉴 4종이다.

가격이 낮아지는 세트 메뉴도 있다. Δ휠렛버거 세트(5800원→5600원) Δ햄치즈휠렛버거 세트(6100원→5900원) Δ불고기버거 세트(5200원→5000원) Δ디럭스불고기버거 세트(6200원→6000원) Δ통새우버거 세트(5100원→4900원) 등 5종은 200원씩 저렴해진다.

13종 버거 외에 Δ마살라 버거 Δ마살라 치킨 Δ리샐버거 Δ할라페뇨 통살·통가슴살버거 Δ핫후라이드치킨 등 나머지 버거 메뉴는 모두 사라진다. 샐러드류와 강정류도 일부 메뉴를 정리하고, 치킨류는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맘스터치 버거 가격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4개월, 비인기 메뉴를 한꺼번에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간 오른 인건비와 원부자재 비용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메뉴 정리에 대해 "가장 인기가 높은 '베스트 메뉴' 위주로 리뉴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없어지더라도 향후 신제품을 출시할 때 고객의견을 반영해 재출시를 검토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놨다.

가격 조정에 대해서는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세트 메뉴 가격을 표준화할 필요가 있었다"며 "인건비와 원부자재 비용 상승분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메뉴는 가격이 오르겠지만, 더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세트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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