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시상식 결과 예측 사이트에서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
21일 오전10시30분 골드더비를 보면, 윤여정은 전문가, 편집자, 일반 회원으로부터 4592표를 받았다. 같은 부문 후보에 오른 <보랏 속편>의 마리아 바칼로바(581표),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가(416표)로 뒤를 이었다. 윤여정이 상을 타면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타는 두번째 아시아 배우가 된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 체류중이다.
최우수 작품상 부문은 <노매드랜드>(5307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303표), <미나리>(210표) 순이었다. 최우수 감독상은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5805표), <미나리>의 리 아이삭 정(56표), <프라미싱 영 우먼>의 에머럴드 퍼넬(35표) 순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프라미싱 영 우먼>의 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은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채드윅 보스먼,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대니얼 칼루야가 가장 높은 확률로 수상이 점쳐졌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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