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첫 6000명대…위중증도 744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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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2.07.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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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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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처음으로 6000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역대 최다(774명)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연말연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적용 시점에 맞춰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5704명이다. 이미 일일 0시 기준 기존 최다 확진(4일·5352명)을 훌쩍 넘어섰다. 자정까지 집계를 더해 8일 0시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6000명대를 넘어 7000명대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74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64명으로 지난 4일(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중에는 기저질환이 있던 10대 미만 환자 1명도 포함됐다.

신규 확진 규모를 볼 때 향후 위중증 환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신규 확진자의 35%,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5%를 차지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으로 78.2%, 수도권은 83.6%다.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대기 중인 환자는 수도권에서만 919명이다. 중수본은 경기 남양주 한양병원과 서울 혜민병원 등 2곳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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