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 17만5765명 확진…넉달여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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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17.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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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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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동안 감소했다 반등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갑절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할 검체통이 쌓여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고 해외입국자들이 늘어나면서 검사 대상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7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17만5765명이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4월12일(19만2077명)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다 규모이다.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 8만1663명과 비교하면 9만4102명 더 많다. 광복절 연휴 동안 감소했던 진단 검사가 이날 다시 늘며 확진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4128명(국내 발생 8만3665명, 해외유입 463명)이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8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 하루 평균 확진자가 13만5천~24만명가량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6일 브리핑에서 “8월 말까지 재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급격히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보다는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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