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박은 KBO "김민성 FA 자격 취득, 올해 불가"

나유리 2017. 1. 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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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트레이드 승인을 미룰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올해 김민성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다."

KBO 관계자는 "트레이드 승인을 미룰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넥센의 의심스러운 트레이드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었고, 당시 유영구 총재가 뒷거래가 포함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하라는 방침을 세웠었다.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만약 법적 대응을 해도 김민성이 올해 FA 자격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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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스포츠조선DB
김민성. 스포츠조선DB
"당시 트레이드 승인을 미룰 수밖에 없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올해 김민성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29)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현재 넥센에서 뛰고 있는 김민성은 올 시즌 종료 후 '예비 FA'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어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등록일수 기준(9시즌 동안 145일 이상 1군 등록)에 딱 하루 모자라다.

트레이드 상황 때문이다. 롯데에서 데뷔한 그는 2010년 7월 20일 2대 1 트레이드가 되면서 팀을 옮겼다. 넥센이 황재균을 롯데로 보내고, 김민성과 투수 김수화를 받는 조건이었다.

당시 KBO 총재의 트레이드 승인이 다음 날인 21일이 아닌 22일에 났다. 김민성은 트레이드 직후 1군 선수단에 동행했으나 22일 오후까지 등록될 수 없었고, 결국 이 1일이 FA 자격 취득 시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취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은 김민성 측과 넥센 구단도 인지하고 있었던 사실이다. 김민성은 2017년도 3억7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주위에서는 '예비 FA라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정작 선수가 FA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러워했던 이유다.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 김민성 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트레이드 승인이 미뤄진 귀책사유가 선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골자다.

그러나 KBO는 "바뀔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못을 박았다. KBO 관계자는 "트레이드 승인을 미룰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넥센의 의심스러운 트레이드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었고, 당시 유영구 총재가 뒷거래가 포함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하라는 방침을 세웠었다.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만약 법적 대응을 해도 김민성이 올해 FA 자격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넥센 구단은 그저 지켜볼 뿐이다. 일찌감치 상황은 파악하고 있었지만 구단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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