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 ‘오레오’ 업데이트 후 발열·무한부팅”…“사례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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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31.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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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일부 사용자들이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로 업그레이드한 후 발열, 무한 부팅에 이어 메인보드 고장 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무한 부팅은 전원이 스스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는 문제를 말한다.

네이버 카페 '삼성 갤럭시S7 메인보드 결함'에는 28일 문을 연 이후 백명 넘게 가입했다. 사용자들은 카페에서 "무한부팅 문제때문에 반강제적으로 갤럭시S9으로 갈아탔다", "OS 업데이트 며칠 후 발열이 심해지더니 바로 메인보드가 나갔다." 억울함을 호소했다.

카페를 만든 한모 씨는 "6월 초 오레오로 업데이트한 후 발열에 이어 재부팅 문제가 지속하다 최근 화면이 아예 꺼지고 강제부팅도 되지 않는 등 메인보드가 아예 나갔다"며 "이전 체제인 '누가'를 쓸 때는 멀쩡했다"고 말했다.

한 씨는 "서비스센터에서는 20만 원을 들여 메인보드를 교체하라고 한다"며 "여러 사용자가 오레오 업데이트 후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데 삼성에서 제대로 된 설명을 내놓고 무상 수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OS 업데이트가 원인인지 다른 사용상의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사례를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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