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전북 트레이드 단행, 이용-이재성↔김창수-이종호-최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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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2.14. 오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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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맞트레이드로 전력을 강화했다.

울산은 14일 김창수 이종호 최규백을 팀에 합류시키는 대신 이용 이재성을 전북에 보내기로 합의했다.

울산은 이번 맞트레이드로 알찬 선수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오른쪽 풀백 이용의 공백은 국가대표 김창수가, 중앙 수비수 이재성의 빈자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정승현과 호흡을 맞추며 8강 진출을 이끈 최규백이 메운다. 높은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 이종호까지 영입했다.

오른쪽 수비수 김창수는 이번 트레이드로 자신의 프로 시작점인 울산에 돌아왔다. 2004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창수는 이후 대전, 부산, 가시와 레이솔(일본), 전북을 거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2009년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이후 2012년 런던 올림픽(와일드카드 발탁, 3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5년 아시안컵(준우승)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 출전했으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

중앙 수비수 최규백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수비수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대를 졸업하고 올해 전북에 입단한 최규백은 15경기에 출전해 전북의 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바지했다. 리우 올림픽에선 정승현과 호흡을 맞춰 2017 시즌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갈 수비 라인을 기대하게 한다.

공격수 이종호는 '김도훈 축구'의 공격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이종호는 2011년 전남에서 데뷔한 이래 지난 6년간 170경기에 출전해 41골 17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다. 강한 몸싸움과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에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획득과 2015년 동아시안컵 대표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전북은 이용과 이재성으로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이용은 최근까지 국가대표에 꾸준히 합류하며 K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프로 데뷔 후 줄곧 울산에서 뛰었지만 전북으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2009년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상무를 거쳐 울산에 입단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전북은 기존의 김신욱 이동국 고무열 레오나르도 에두 로페즈 등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한 만큼 수비 보강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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