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로또 사러 갔다고 전에 당첨된거 지갑에 있길래 그걸로 바꿀려고 했었는데

사장님이 뜬금없이 이미 지급된거라고 안된다고 하네요..;;

전 지갑 안에 얌전히 있던게 갑자기 그럴 일은 없을텐데요 하고 말하고 나서 다시 확인해봐도 안되길래 

생각해보니 전에 똑같은 가게에서 로또 판매 시간 다 끝나갈 때쯤 급하게 로또 샀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돈 대신 당첨된 걸로 교환했었는데 알바생이 갑자기 어버버하기 시작하더니

끝날 시간 2분인가 남았는데도 그러길래 (뒤에서 몇 분이 째려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다시 달라고 해서 그냥 돈으로 주고 나왔는데 아마 그거였었나 보더라구요...-_-;;

사장님한테는 그거 그냥 지갑에 있었던거다 바꾼적 없다 어필은 해봤는데

씨알도 안먹히길래 그냥 인사하고 나왔는데 인사도 안받더군요 ;;

5등이라 5천원은 그냥 잊어버려도 되긴 한데 이게 황당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고

지갑에 그대로 넣어놨긴 한데 별의별이 다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