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지난 8일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해 온 국민을 긴장시켰던 2살 수컷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17일 새벽 0시 44분경,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IC) 인근에서 생포되며 이번 탈출 소동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시민 제보가 결정적, 안영IC 인근서 생포
이번 포획의 일등 공신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였습니다. 수색 당국은 16일 오후부터 이어진 제보를 바탕으로 추적을 벌인 끝에 늑구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늑구는 장기간의 야생 생활로 움직임이 다소 둔해진 상태였으나,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팀은 늑구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수의사가 도착할 때까지 거리를 유지하며 신중하게 접근했습니다. 이후 마취총 1발을 정확히 명중시키며 안전하게 포획에 성공했습니다.
마취총을 맞은 늑구는 약 5분간 이동하다 인근 수로에 빠졌으나, 수색팀이 신속히 구조해 화를 면했습니다.
늑구 건강 상태 “야위었지만 생체 신호 양호”
포획 직후 실시된 건강 검진 결과, 늑구의 신체 상태는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출 전보다 다소 마른 모습이었지만, 맥박과 체온은 모두 정상 범주 안에 있었습니다.
2008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한국늑대 3세대 후손인 늑구는 인공 포육을 거쳐 무리에 합사된 개체입니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야생에서도 본능적으로 생존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늑구는 오월드 내 격리 공간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입니다.
탈출 원인은 ‘땅 파기 본능’… 시설 보강 착수
조사 결과 이번 탈출은 늑대 특유의 본능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늑구는 사파리 내 철조망 밑부분의 땅을 파서 생긴 틈을 통해 밖으로 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월드 측은 동일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파리 하단부 전체에 대한 강력한 보강 공사를 완수할 계획입니다.
“철조망 밑 땅을 파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구역은 긴급 보수 중입니다.”
오월드 재개장 및 늑구 운영 방안
늑구의 귀환과 함께 임시 휴장 중이던 대전 오월드도 운영 정상화 단계에 진입합니다. 다만, 정밀한 시설 점검과 안전 보완 작업이 필요해 이번 주말 당장 문을 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공식 재개장일은 며칠 내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오월드 측은 늑구에 쏟아진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특별한 운영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사파리 내 20여 마리의 늑대 중 늑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름표나 별도의 표식을 부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추가적인 합사 시점이나 구체적인 표식 방법 등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늑구는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충분히 회복된 후 기존 무리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월드는 철저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시민들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식 개장일과 늑구의 합사 소식은 오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확인될 부분입니다.
#대전오월드 #늑구 #늑대탈출 #안영IC #늑대포획 #오월드재개장 #한국늑대 #동물원탈출 #사파리 #시민제보 #마취총 #동물구조 #대전뉴스 #오월드늑대 #늑대이름표 #안전점검 #재발방지 #동물복지 #대전가볼만한곳 #주말나들이
|
|
|
|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