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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경위]
당뇨를 십 년 넘게 관리하고 있어서
1년에 한 번은 안과 합병증 검진을 받아왔어요
작년 말 검진에서 백내장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말을 들었어요
당뇨가 있으면 백내장도 더 빨리 온다는 걸
그때 처음 제대로 알았어요
[수술 결심]
은퇴한 지 두 해째라 시간은 여유 있었는데
당뇨 환자가 수술받아도 되는지가 제일 걱정이었어요
혈당 조절이 어느 정도 잡혀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내과 주치의한테도 확인하고 날짜를 잡았어요
[인공수정체 선택]
당뇨 환자는 망막 상태에 따라 다초점이 안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제 눈 상태 들어보고 단초점으로 결정했어요
원거리 위주로 맞춰놓고 필요하면 돋보기 쓰는 게
생활 패턴에 더 맞겠다 싶기도 했고요
[수술 당일]
점안마취라 주사 안 맞는다는 게 진짜 다행이었어요
수술 시간이 짧았고 당일 귀가했어요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미리 들었는데
생각보다 경과가 나쁘지 않았어요
[회복 과정]
안약을 하루 여러 번 넣어야 해서 처음엔 번거로웠어요
혈당이 오르내릴 때 눈이 부은 느낌도 좀 있었고요
2주 지나니까 시야가 안정됐어요
TV 자막이 또렷하게 읽히고 밤 가로등도 선명해졌어요
[느낀 점]
당뇨 있으면 수술 못 받는다고 스스로 단정짓고 미뤄왔는데
그게 오히려 더 손해였던 것 같아요
정기검진 덕분에 발견했으니 너무 겁먹지 말고
전문의한테 먼저 상태 확인받는 게 맞더라고요
당뇨 기저질환 있는 분들 — 안과 합병증 검진 때 백내장도 같이 확인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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