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칭다오 생존 신고입니다.

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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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19 14:06:56 조회: 645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 10 ]

이제 조금씩 봄이 오다가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칭다오가 바닷가라 바람이 불긴하지만 그래도 봄이네요.

(제가 있는 곳은 칭다오에서도 조금은 내륙쪽이지만 역시나 바람이 ...)

 

 

유치원 생들이 토요일인데도 이렇게 뭔가 소풍 처럼 공원으로 줄지어 향합니다. 

(제 딸도 이제 걸을 줄 아는데 저는 손잡고 걸어본적이 없어서 슬픔.ㅠㅠ)

 

 

 

 

저녁에 운동을 마치고 나왔는데 벚꽃이 이렇게 빨갛네요. 

알고보니 옆에 조명이 붉은 색이라 더 붉게 .. 보였어요 ㅋ

 

매년 이맘때 쯤이면 자라는 가로수(?) 인데  희안하게 붉은 잎이 펴서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가끔 하늘 사진을 찍는데 이날은 구름이 많았던걸로 

 

저녁에 일 마치기전에 해지는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역시 #하늘사진 은 다양한 색깔이 나와요 




동료들과 집에서 와인한잔 했습니다. 

 

감바스, 감자튀김, 샐러드 포장해다가 호주와인, 칠레와인 따서 같이 나눠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칠레나 아르헨 와인 말벡이 좋아요. 까르베네쇼비뇽은 뭐 실패하기 어렵지마요)

중국에 공유자전거가 흔하고 그중에서도 띠엔동쳐 电动 이라고  전동차(공유자전거) 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일년에 한두번씩 싹 사라집니다. 일반 페달 자전가만 넘겨두고 싹 사라지는데 

 

도대체 어디로 사라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 자전거가 있으니 문제 없어요 (앞에는 바람개비 입니다)

 

 

어느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서 물마시고 다시 침대에 앉으려는데  

 

 

 

네...중국산이네요...중국산 침대 ...대충 만들었나봐요 

조립을 이따구로 하다니...ㅜㅜ

 

 

 

아침부터 샤워 다 해놓고 또 작업한다고 땀날뻔했습니다. 

혼자 사는데 침대 부셔지니 서럽 ㅠㅠ 

 

 

중국에서 간식을 샀습니다. 

천하장사
따리티엔쨩

새우맛, 옥수수맛

치즈맛, 치즈우유 맛이네요. 

 

맛 있습니다. 



 

선물로 받은 햄버거입니다. 

 

 

 

 

패티에 칼집까지 나있습니다. 

 

 

 

 

요렇게 합쳐서 한입에 쏙 먹으면 햄버거 맛인지 무슨맛인지도 모르겠어요 ㅋ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 몸무게 좀 빠졌습니다. 

42살 아재의 다이어트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여름이 다가오니까 좀 더 빠지겠죠?
 

....

 

 

뱃살이나 좀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코로나 제발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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