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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입니다. 라섹 알아보는 중인데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는 다들 비슷합니다. 곧 노안 올 나이인데 지금 해봐야 몇 년 못 쓴다,
근시 있으면 안경 벗었을 때 가까운 게 잘 보이니까 그냥 두는 게 낫다는 얘기예요.
상담에서 들은 설명은 좀 달랐습니다.
노안은 수정체가 초점 맞추는 힘이 떨어지는 거고 근시는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거라
서로 다른 문제고, 라섹을 하든 안 하든 노안은 올 때 온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근시가 있는 사람은 안경만 벗으면 가까운 게 보이니까
그게 없어지면 노안이 왔을 때 더 빨리 체감되는 건 맞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따져본 건 앞으로 십몇 년을 안경 없이 사는 것과
나중에 돋보기를 조금 더 일찍 쓰게 되는 것 중에 뭐가 나은가였습니다.
저는 운동할 때랑 출퇴근할 때 안경이 제일 거슬려서 전자로 기울었어요.
각막 두께는 여유 있다고 해서 라섹으로 잡았고 ㅇㅅㅇㅂ안과에서 봤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에 하신 분들, 지금 가까운 거 보시는 데 불편은 없으신지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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