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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운 지역으로 약 한달 간 해외출장이 잡혀 골프채를 들고 가서 주말 라운딩을 할 생각입니다.
작년 여름에 아무 생각없이 입었던 PXG 짝퉁(골마켓 구입)티셔츠에 라운딩 같이하게 된 친한 회사 동기 녀석이 골프장 사람 많은 로비에서 큰소리로 "야.. 임마 가우 빠지게 PXG 짝퉁을 입고.. 그러냐...? 돈 없어..?" 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 날 집에와서 가위로 찢어 버렸습니다.
이제 봄이 오고 골프 시즌도 코 앞이라.. 위 동기 녀석의 말을 전해 듣고 극분노로 분기탱천한 쩐주 와이프를 앞세우고 가까운 타이틀리스트 매장을 방문했는데... 뜨악! 가격이 티셔츠 한장에 35만원~38만원~~~
비싸봐야 15만원 내외 정도로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남편의 구겨진 자존심과 동기 녀석의 놀림에 화가 나서 마음에 드는 것 아무거나 두개 고르 라는데.... 한달에 평균 5번 이상 하는 당근질에서 돈 만원 네고에 덜덜 떠는 제 입장에서는 선뜻 못 사겠더군요. 그 돈이면... 드라이버 샤프트를 바꾸던지 마음속에 있는 PXG 퍼터로 갈아타지 하는 생각에... 결국 "세탁기 안되고.. 손빨래 해야 한다고요?" 이런 빈티 나는 멘트 매장에 확~ 던지고 와이프 손목 잡고 부랴 부랴 도망쳐 나왔습니다만... 출장 전에 티셔츠 하나 두 개 장만하려 하는데 적당한 가격에 뭔가 그래도 체면이 깍이지(?) 않을 브랜드가 있을까요? 솔직히... 연식이 좀 되다 보니 몸에 꽉 붙어 뱃살 강조되는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가격은 좋은데 좀 마음에 안차고... 닥스 같은 브랜드는 너무 올드해 보여 입고 싶지도 않고...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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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격에 메이시면 사놓기만하고 안입는게 많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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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색기네 가위로 찢을때 분함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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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가 핏도 이쁘고 질도 좋습니다. 나이키도 괜찮은데 아디다스가 더 나은거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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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없는새끼.. 속으로 생각하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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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pxg 공홈 세일할 때 반팔 3벌 사서 잘 입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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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린드버그 말본 그런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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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나이키.아디다스.언더아머 두루두루 잘 입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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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27492159님의 댓글 나야274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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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체면 생각 하는 브랜드는 다 비싸요. 제이린드버그도 백화점 제품이랑 직구 제품(저렴)이랑 다 구분해 내요 사람들.. 전 비싸것도 입고 나이키도 입고 하는데 나이키가 짱입니다. 그리고 타이틀은 사지 마세요. 한 2-3년 전부터 디자인 무너지고 한물 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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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옷이 비싸죠. 타이틀 중 고가 라인 투어핏 s는 반팔 티셔츠 하나에 50만원에 육박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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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이 티가 마니 나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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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분 인성이 참… 할만할않 이네요. 전 골프웨어 다 짝퉁만 입습니다. 자주 입는 옷도 아닌데 10만원이상 주고 사기 아깝더군요. 송파 문정동 로데오거리에가면 골프웨어 이월상품 싸게 살 수 있더군요. 왠만한 메이커는 다 있으니 시간 되실 때 바람쐴 겸 함 다녀오세요. 전 짝퉁 타이틀 , pxg 입고 쳐도 제 친구들은 다 이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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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쳐야할 인성같은데 -_-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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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54076293님의 댓글 꿈꾸는자54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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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브랜드는 F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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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복이라고 나온 브랜드 옷보다, 움직임에 저항이없는 아무옷이나 입고 나가시면 됩니다. 정말 친구 맞나요? 저라면 가만 안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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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분이 겸손이라는 미덕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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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돈 많은 사람들과의 단체 골프가 있었는데 와이프가 걱정하더군요..그래도 좀 괜찮은 옷 입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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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기분을 갈기갈기 가위질 하셨어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