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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는 골린이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을 줄 몰랐는데요...;;;
어찌저찌해서 샷이글을 했습니다
야간 막티에 돌아서 이글증서도 없지만요...(이게 제일 슬픕니다ㅠㅠ)
10/2 대영힐스 19:07 티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20분 밀리더니 티오프때는 새벽 1시였습니다.
날씨도 추워서 덜덜덜 떨면서 했거든요
계속 밀려서 지치기도 하고 몸은 점점 얼어가는 상황에
17번홀 미코스 8번 오르막 Par5에서
드라이버 - 유틸 치고 오르막이 심해 핀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120m 8번 아이언을 쳤고 지인분들하고 와이프하고 오르막 걸어 올라가고 있는데
미리 가 있는 캐디분이 홀에 공이 있다는 거예요?
응??? 지인분들과 와이프는 짧게 쳐서 공이 다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오르막을 냅따 뛰어서 올라 갔더니 제 공이 들어가있었습니다.!!!
나 뭐했지? 버디인가? 어? 3번쳤는데?
캐디분께 여기 파4 인가요? 파5인가요? 물어봤더니
파5라서 이글이라는 거예요!!!!!!!!!!!!!!!!!
그린이라서 방방 뛰지는 못하고 소리만 와와~~!! 나오네요!
제가 사실 버디도 한번도 못 잡아봤습니다.
(찬스는 몇번있었지만 퍼팅이 잼병이라...)
암튼 저한테는 너무 신기한 경험이고
주변에 막 이야기 하고 싶은데 주변에 골프치는 분이 별로 없어서요...
그래서 눈팅만 하던 여기에 이렇게 글 써봤습니다.
다들 건강하고 즐거운 골프 즐기십시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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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보다 100배는 기쁠 이글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