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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이 아무리 말을 해도 이해를 못 했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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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9-25 18:32:32 조회: 3,365  /  추천: 5  /  반대: 0  /  댓글: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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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골프 5년 차가 되니, 예전에는 고수분들이 아무리 말씀해주셔도 “왜 저렇게까지 말씀하시지?” 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이해되기 시작하네요.
그때는 귀담아듣지 않았던 말들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은 혹시 다른 말씀 들은 게 있을까요?

1. 힘을 빼고 쳐라.
처음에 이 말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힘을 빼고 어떻게 치지? 공을 보내려면은 힘을 줘야 되는 거 아닌가? 힘이 넘치던 시기에 있는 힘껏 조 패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골프장 가면 1시간 동안 300개 치고 오는 게 일상이고 비거리의 욕심을 내던 백돌이였습니다. 지금은 힘 빼고 치는 걸 깨달았습니다.

2. 장비질 할 돈으로 레슨을 받으라
드라이브만 100개 넘게 사보고 아이언만. 20개 넘게 사보고 써보고 교환해 봤습니다. 결국은
레슨 받으니까 임팩트 순간을 알고 더 잘 치게 되더라고요. 20년. 전 드라이버나 지금 드라이버나 비그리맨에서는 똑같습니다. 10 m 더 늘어난다. 20 m 더 늘어난다. 기술의 발전은 크게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최신 드라이버가 이쁜 거는 맞습니다. 차도 신차가 진리이듯

3. 특주샤프트 쓴다고 똑바로 가는건 아니다.
여기서 좋다는 샤프트 벤투스 텐세이 투어AD 드날리 스피드NX 전부 다 써 봤습니다. 결론은 제일 좋은 샤프트는 없습니다. 그냥 나에게만 맞는 샤프트가 있을 뿐입니다. 신발도 옷도 사이즈가 있듯이 나에게 맞는 게 있을 뿐이지. 지금은 스탁 샤프트 치고 있습니다. 너무 좋네요.

4. 멀리 보내려 하지 마라.
예 맞습니다. 비그리에 욕심 내던 백돌이라서 티샷만 치면 울렁거리고 오비 나고 공 잃어버리는 게 일쑤였습니다. 우리나라 산에 어딜 가나 200만 보내도 충분히 갈 수 있고 굳이 240에 목메일 필요는 없었던건데 왜 그리 비거리에 욕심을 내는지 결국 드라이버 한타나 퍼팅 한타나ㅜ

5. 퍼팅이 스코어를 만든다
예 연습하러 가면 퍼팅은 절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100개를 깨야지 마음은 먹으면서도 퍼팅 연습은 죽어를 안 하네요. 몇 번 하다가도 지루해서. 백돌이 때는 드라이버 10m 더 보내는 데 집착하지만, 나중에는 3퍼트 하나 줄이는 게 훨씬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6. 핀을 보고 치지 말고 그린을 보고 쳐라.
내가 무슨 프로도 아니고 핀을 보고 보내면 될 것 같이 항상 핀 쪽으로 보내는데. 그러다가 나갑니다.특히 아이언에서 핀만 보고 치다 보면 위험한 쪽으로 미스가 납니다. 미스가 나도 살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는 게 스코어에 훨씬 중요한데

7. 티샷 올라갈 때 고수들이 저 보고 힘 좋다.
진짜 잘 칠 거 같은데 조금만 하면 될 거 같은데 이런 칭찬을 많이 합니다.
이게 구찌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골프는 잘 치려고 할수록 안 되고, 잘못 치지 않으려고 하면 좋아진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보통 8초중 치는데 1번 빼고 2~7 모두 200% 공감됩니다. 1은 좀 무책임한 말이긴 합니다..ㅋㅋ 저도 요즘 95~100개치는 백돌이 친구들한테 성의 없이 말해줄 때 말해주는 멘트긴한데 힘 줄 부분은 줄줄 알아야하고 뺄 부분은 뺄줄 알아야하죠. 그냥 백돌이들한테 힘빼라고 하면 감 전혀 못잡긴 합니다. ㅋㅋ 1번 이야기는 평균 스코어 90개 안쪽 들어오는 사람들한테 말해야 제대로된 방향으로 바뀌는 조언 같아요.
그리고 7번 구찌는 저도 다른 친구들에게 많이 넣습니다. 티 안나게끔ㅋㅋ

    2 0

모든 내용 공감되네요.

점점 필드에서 동반자들에게 조언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물어보고 알려달라하기전에는 말을 아끼게 됩니다.
괜히 그 사람의 골프를 방해할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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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드라이버 100개가 인상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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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힘빼는걸 터득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ㅎㅎ축하드립니다~

    1 0

7번 극공감합니다
제가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인데
9년차인데.. 2~3년차한테 제가 그러고 있네요 ㅋㅋ

    0 0

드라이버 200보내서는 블루티이상에서는 엄청 힘든데....
긴 화이트에서도 드라이버 200은 솔직히 힘듦

    1 0

7번 극공감합니다.
7중에서 8중 치는 골퍼인데 조인갔는데 자기가 로우싱글이라고 하길래 그런갑다하고 라운드하면서 전반에 제가 더잘치니까 후반부터 저한테 힘좋다. 드라이버 샷빨이 다르다. 이번에도 240정도 치겠다. 이말을 계속하면서 칭찬을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나한테 구찌넣어서 힘들어가게해서 잘못치게 하기위함이었더라구요.
참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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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짧은 구장들은 재미가 없어서 ㅋㅋ 구장들 다양하게 다니려면 비거리는 포기 못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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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힘빼라하고 비거리 부분은 좀 애매하네요.
견고하지 않으면 임팩과 방향이 흔들리고. 비거리는 길면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은 보면 프로들도 힘주고 치는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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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 4 빼고는 다 동의 합니다 ㅎㅎ
4는 게시판에 리콜 되면 언제나 제일 인기있는 주제이지요.
양측 주장에서 가정이 다르니 참 입장차가 좁혀지기 어렵습니다.
'240 치면 200 치는것보다 많이 죽음'이 기본 가정인 쪽과
'200 드라이버가 잘 죽을까 내 200 유틸이 잘죽을가? 페어웨이에 똑같이 산다는 가정하고 비교해야지'
서로서로 '가정이 이상한데???' 영원한 논쟁 거리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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