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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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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13 15:22:24
조회: 1,344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4 ]

안녕하세요. 

골프를 너무 사랑하는 40대 아들 둘 직장인입니다.

3년 전에 회사 임원분이 머리를 올려주셔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고 화나고 슬프고 그리고 즐거워서 푹 빠져살고 있습니다.

 

 

골프를 잘 치는 것만큼 지식을 습득하는 재미도 너무 좋더라구요.

회사 분들은 샤프트나 브랜드 등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혼자 검색해보고 알아보던 차에

골포를 발견하고 며칠동안 회원님들이 쓰신 글 읽고 있습니다.

(일을 해야되는데...이거 큰일입니다 ㅎ)

 

다들 너무 지식이 출중하시고, 

장비도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 많이 보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골프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분들이 너무 좋은 장비가 있어서 말씀드리긴 부끄럽지만

 

드라이버 : 로그 스타 벤투스 블루 5s

유틸 : 로그 4번

아이언 : MX50

퍼터 : 오딧세이 트리플트랙

 

라베는 90개입니다 ㅜㅜ

 

 

 

필드는 1년에 7~8회 정도 밖에 못가니 스크린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아내랑 같이 하다보니 아내가 골프 치는 부분에서 이해를 많이 해줘서

파3도 같이 종종 가고 스크린도 같이 치다보니 부부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더라구요.

 

3년을 넘게 했는데 아직도 90대를 못 깨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글 보고 다음 라운드때 한번 적용해보려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드라이버 볼 스피드가 60중반인데 방향성이 너무 별로입니다.

올해는 60 후반이나 70까지 만들어보려 했는데, 방향성 별로다 보니

스코어가 들쭉날쭉이라서 속상하더라구요.

드라이버가 죽으니 멘탈이 금방 흔들려 세컨에서도 실수를 하고...

 

일단 거리를 늘려놓는 것이 좋은건지,

방향성을 일정하게 만드는게 좋은건지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머리로는 방향성이란걸 알고 있는데, 마음이 그렇질 못합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오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다들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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