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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되는 남자 아마추어 vs 여자 프로 샤프트 차이에 관한 질문을 한 때 저도 한 적이 있습니다.
250m 치는 박성현이 아이언 샤프트 950s 쓰는데 일반 남성이 그거보다 무거운 거 쓰면 과한 거 아닌가하구요.
처음 채 샀을 때 박성현에 맞춰서 950r썼었습니다. 박성현이 950s 쓰는데 그보다 비거리 짧은 나느 950r쓰면되겠다 하구요. 그러다 던롭 퍼포먼스 센터가서 피팅 받았는데 120g대 샤프트인 플젝x 6.0을 추천해주시더군요.
딜바다정신에 입각해서 모듀스 105g 샤프트, 플젝 5.5/6.0, 다골 s200, 다골x100 등 다양한 샤프트 아이언들을 들였다가 내놓았습니다. 결국은 110g 대 샤프트를 쓰고 있고 만족도 / 결과가 다 좋았습니다.
샤프트 무게를 바꿔보면서 생각한 제 나름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마들은 정타가 프로들처럼 안나서, (슬프게도) 실제로 볼스피드가 저평가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프로들은 72홀을 쳐야되기 때문에 내내 컨트롤 할 수 있는 무게가 필요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무게를 선택한다. 특히 여자 프로들의 경우 아무래도 남자들보다는 가벼운 걸 선택하게 되는거 아닌가..
- 남자 프로 레벨에서는 스윙스피드가 넘 빠르니 진짜 0.000x초도 맞춰야하는 레벨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일관성이 생기는 강하고, 무거운 샤프트를 선호하는 게 아닌가 싶다. 한 번이라도 덜 터지게 하려고.
- 또 상당수의 (남자)프로들은 훅이 문제라 터져도 우측으로 터지는 걸 선호하는 것 아닐까 싶다. 무거워야 우측으로 터진다?
(참고 https://youtu.be/tkOZEUad91w?si=VsntDUXtDvFc0Obm 콜린모리카와+더스틴존슨의 페이드를 가장한 슬라이스 선호 // https://youtu.be/QEzPPXF7Aes?si=CtdwiHe8lVLiIMOC 최경주도 항상 뭘 설명할 때 자꾸 공이 좌측으로 가는걸 안해야한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영상 찾아보면 훅을 엄청 경계하는 느낌 )
- 샤프트가 가벼우면 컨트롤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적당히 무거운 게 오히려 컨트롤에는 도움이 되는 느낌이다. 오히려 샤프트가 가벼우면 손장난을 자꾸 치게 되는 감이 있다.
- 사실 실력이 적당히 오르면 샤프트 무게는 크게 상관 없어진다. 어차피 950s로 잘치는 사람은 다골s200으로도, 여성용 샤프트로도 잘 친다. 대충 아마들은 자기가 안 다칠 수 있고 그 중 자기한테 가장 편하고 결과 잘 나오는 거 쓰면 된다.
- 다만 많은 아마들이 자기가 편한지 아닌지를 맞는지 아닌지 구분할 실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저처럼요..ㅠㅠ)
결론적으로는 가능하면 피팅을 한번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굳이 채 안팔아도 되는 곳에서요. 각 브랜드 피팅센터가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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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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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마추어들이 여자 프로들에 비해 스피드는 느릴지언정 힘은 더 셀겁니다. 골프가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기에 여기서 딜레마가 생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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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 무게는 몸무게, 파워, 근력 과 상관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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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돌고 돌고 돌고 돌아 후지쿠라 MCI 80S에 정착했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