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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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0-27 13:10:57
조회: 5,073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20 ]

휴우...

지난 1년여간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결과는 일단 실패인거로...

중간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 싶었던 적도 있고
스코어도 꽤 좋았던 적이 있지만,
그건 거의 드라이버 + 퍼팅빨 이었던 기억이라,

냉정하게 아이언 샷만 봤을때는
지난 1년여간 발전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before iron
P7TW 3-P
Project X Rifle 6.5

중고로 구매할때는
그래도 예전에 KBS C Taper X(130g)도 썼었는데
라이플 뭐 적응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

여기서 잠깐
제 기억에 쳐본 샤프트들 중에서
기억이 안좋았던 베스트3 를 꼽으라면

1. 플젝x 라이플 6.5(wtf 진짜 넘사벽ㅜㅜ)
2. 플젝x pxi 6.0(딱딱딱딱딱딱딱 합니다 ㅜㅜ)
3. 플젝x 로딩존 5.5(별 느낌없는 멍텅한 느낌)

그냥 저는 플젝이랑 안맞는거로... oTL
(근데 드라이버 샤프트는 해저더스입니다 ㅋㅋ)

진짜... 라이플 6.5는 어떻게 해도 안되네요.

올 겨우내내 근력운동을 해서
내년 봄까지는 보고 포기여부를 결정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제 인내심이 1년이 끝인가 봅니다 ㅜㅜ


최근에 코브라 킹 cb/mb 연식 좀 된
블랙 아이언이 당근에 떴는데
친한 저처럼 코브라 성애자 동생한테
보여줬다가 의도치않게 대리구매를 해줬습니다.

건내주기 전 연습장에서 tw와 비교시타를 해봤습니다.
코브라 cb/mb black 에 달린 샤프트는
KBS $ Taper S+ 125g(블랙마감)
거기다 그립도 제가 좋아하는 램킨 마드사이즈.

지디알에서 각각 9번으로 평균 비거리만 비교해봐도
10미터 차이나더군요.

둘다 헤드는 어렵긴 매한가지이지만
스펙상 샤프트의 중량은 같은거로 나오는데...
조립상 무게 차이가 난다고 해도
이런저런거 감안해도

둘 사이에 느낌은 어마어마하게 달랐습니다.
tw대비 코브라cb/mb는 상대적으로
쉬운채 느낌


이 경험이 결정적으로 새 아이언을 들이고자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 라이플 6.5만 아니면
병신처럼 골프치지 않아도 돼 ㅜㅜ


그래서 결국 찾아보게된
저에게 있어서는 궁극의 아이언
코브라 RF

매물도 적은데... 이베이까지 뒤졌는데
결국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4번 빠진 5-p로 어제 업어왔습니다.

샤프트는 rf의 스탁인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KBS C Taper S(120g)

어제 하루 쳐본바로는...
확실히 하나 알겠는건

그래도 tw대비 조작감은 있다는거
(조작감이라고 페이드 드로우 이런 조작이 아닙니다 ㅡㅈㅡ
결과는 폭망이더라도 내가 의도하는 자세, 궤적 등등의 것들이 된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tw는... 한번도 제가 제 스윙을 했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나름 다운그레이드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탑라인을 보면 이름값에 걸맞지않게
게다가 오프셋도 더 없이 만들어놓은

게다가 투어에서조차 본인조차 사용하지 않는
난이도의 아이언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옆그레이드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근데 샤프트가 한결 부담없어진 것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이제는... 정말 아이언을 추가로 더 구매할 일이 생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잘 맞아주길 기대해봅니다 oTL

좀 더 쳐보고 간간히 비교시타후기 올려보겠습니다.


그 위에 언급된 3종의 샤프트간 난이도, 무게감 등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은

라이플 6.5 >>>>>>> ctaper s > $taper 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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