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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밑밥 한두개 정도씩은 가지고 라운드 가시죠? ^^;;
어제 라운드는 밑밥 세개정도 챙겨서 갔습니다.
새신발을 신고
연습장에서 이틀 쳐본 헤븐우드를 들고
아내의 드라이버 헤드를 꽂았습니다.
새신발은 생각보다 훨씬 안정감있게 잡아줘서 성공인데 뒤꿈치 부분이 첫홀부터 살짝 느낌이 쎄하길래 캐디에게 넓은 밴드 하나 급하게 붙이 쳤습니다. 만족스런 대뷔였습니다.
협력사 직구한 헤븐 우드는.... 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티샷 두번, 그라운드 샷 한번 했는데..... 그간 7번 우드가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넉넉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어제 운좋게 잘 맞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는게 큰 소득이라면 소득이겠지요.
아내의 LTDx헤드는 12도 짜리인데 STD로프트로 쳤습니다.
한 일주일간 헤드의 특성파악을 위해 레인지에서 하루에 20개 정도 쳤는데.... 다행이 어떻게 쳐야 할지 판단이 서더군요.
그래도 막상 필드에서 여성용 헤드로 티샷을 하려니 혹시 이상하게 나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남의채 효과인가요? 드날리의 효과인가요?
지금까지 라운드 중 티샷결과가 가장 좋았습니다 -_-
초반에는 정타를 못맞춰 거리가 조금 짧은거 외에 좌우 휨 없이 탄착되더니 후반에는 240m 도 한번 보냈습니다.
물론 탄도는 평소보다 좀 높았지만 되려 오르막에서는 비거리를 확보하게 되기도 하고...
여튼 나중에는 이거 계속 쓸까? 하는 생각까지도 하게 되더군요 ㅋ
(여성)프로의 티샷, 백돌이의 아이언으로 스코어는 생각보다 안나왔지만..
저 세가지 때문에 기분 좋은 라운드 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퇴근하면서 ds-adapt 슬리브 교체하러 가기전에 어제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즐거운 퇴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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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역시 아내는 남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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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생각도 못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