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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 골프 레슨을 이것저것 따라 하다 보니,
‘그 분’이 오셨다 가셨다를 반복하는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봤습니다.
가기 전에 유튜브에서 봤던 내용 위주로 질문을 준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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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은 등을 돌려 시작해야 하나요, 아니면 팔로 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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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스윙은 오른쪽 다리로 강하게 밀어야 하나요, 왼쪽 골반으로 튕겨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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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오른쪽 어깨를 왼쪽어깨가 있던 곳으로 회전하나요?
이런 질문에 대해 프로님은 딱 한 마디 하시더군요.
"일단 제대로 휘두르는 것부터 하세요."
그리고는 오른손 검지 뿌리와 왼손 엄지로 공을 때리는 감각을 익히는 연습을 시켜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팔랑귀’ 스타일이라 이것저것 따라하다 보니
아직도 '내 스윙'이라는 게 없는 게 고민입니다.
이번 주엔 다른 프로에게도 레슨을 받아보고,
제게 맞는 스타일과 방향을 함께 찾는 과정을 이어가 보려 합니다.
도대체 ‘내 스윙’이란 건 언제쯤 생기는 걸까요?
비슷한 고민 하셨던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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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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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맞는 프로님 찾으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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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숨고도 있었네요. 대단히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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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익숙하고 뭔가 정착되어 있는 스윙이 내 스윙이라고 한다면 내 스윙이란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익숙하고 편한 방법으로 정착되는 순간 폼은 점점 안좋아 집니다. 저도 이거다 싶어 정착한 폼으로 교정도 없이, 심지어 영상도 한번 안찍어보고 몇년을 친 후 망가진 폼을 보고 후회한 적이 많습니다. 연습량이 많으면 특정 자세에서 공을 맞추어 나가는 능력과 감각은 좋아집니다만 그대로 계속 치면 한계에 부딪히거나 과해지게 되어 퍼포먼스가 떨어지고, 나중에 수정하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자세를 교정하는 과정에서도 라운딩이나 게임시 내게 익숙한 스윙은 저절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것이 자기 스윙이겠죠. 하지만 내가 방향성과 개선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면 연습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서서히 그 방향으로 변해가죠. 그래서 스윙에 변화를 준다고 했을때 내가 99%의 자기 스윙을 가지고 있으면서 단지 1%를 수정하고 개선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만, 그 1%가 이게 내 스윙이 아니라고 느껴지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그 1%를 개선하는 일이 길게는 몇개월씩 걸리는 일이기도 하고, 그리고 나서 또 다른 1%를 개선하고, 그렇게 1%씩 누적된 변화들이 스윙의 완성도를 높여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스윙을 하고 있고, 다만 작은 변화라도 변화를 줄 때는 매우 어색해질 뿐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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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프로님의 대답 의도를 좀 알 수있을거같아요. 아직 기본적으로 클럽을 휘두르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다음거 다다음거에 대한 디테일한 질문.. 즉 지금 스윙에선 알아봤자 결국 나중에 클럽 휘두를줄 알면 다시 배워야할 내용을 물어보시니 저렇게 대답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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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마음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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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도 운동이니 몸을 움직이는 감각적인 부분 즉, 운동신경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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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 저는 30분을 붙어서 이야기해줘도 잘 모르겠던데요..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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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자54076293님의 댓글 꿈꾸는자54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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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레슨 프로가 저하테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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