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영종베르힐CC 후기
골프장 |

ulbay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5-06-15 20:12:16
조회: 8,910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 11 ]

금일 지인들과 일주일전 정식으로 개장한 영종베르힐CC 라운딩 후기를 남겨봅니다.

 

*티업 : 12시 30분 스카이->오션

 

1. 규모

36홀(스카이,오션,베르힐,레이크) 규모 답게 클럽하우스는 매우 웅장하고, 주차장 부지 또한 여유로운 편입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는 새건물답게 깔끔한 모습이며, 이천의 비XX비XX랑은 다르게 사람들이 붐벼도 도때기 시장 분위기가 나지는 않을 듯합니다. 아직 18홀(스카이,오션)밖에 개장하지않아 한적한 분위기였고, 

라커도 한쪽면이 벽으로 되어있고 한쪽만 라커가 있어서 동선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었습니다.

레이크 코스는 7월1일 개장, 베르힐 코스는 후반기 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커, 카트, 화장실 모든게 새거라서 반짝반짝합니다 ㅋ

 

2. 교통

한상IC가 아직 개통하지 않아, 공항고속도로 영종IC로 우회해서 진입해야합니다. 영종IC에서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주위에 식사할만한 식당이 거의 없어서, 영종하늘도시까지 나가야 어느정도 식당이 있습니다.

 

3.캐디

오늘 캐디분은 영종오렌지듄스에서 이직하신 분이었고, 캐디 대부분이 영종오렌지듄스 혹은 클럽72에서 이직하신 분이 많다고 합니다. 

 

4.전장

금일 라운딩한 스카이,오션코스는 전장이 긴편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파4홀은 드라이버 200정도만 보내면 미들아이언이나 숏아이언으로 공략가능하며, 특이하게 거의 모든 파5 롱홀들이 드라이버 오잘공시 투온이 가능할 정도로 전장이 짧은 편이었습니다(450~470미터 이하). 파3홀은 대부분 120~140미터로 무난한 편이나 파3 1개홀은 180M로 매우 길었습니다.

 

5.페어웨이

좁지도 않고 그렇다고 광활하게 넓지도 않아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영종도 골프장이 그렇듯이 티샷 에임할 곳이 잘 없어서 IP쪽으로 에임하고 플레이했습니다.

36홀 모두 조선 잔디이나, 오픈한지 인제 일주일째인데 몇몇홀은 잔디가 거의 없는 수리지도 많았고 그린 주변 잔디가 듬성듬성한 곳도 많았습니다. 

 

6. 벙커

오늘 한번도 벙커에 들어가지 않아서 평가 보류입니다만, 모래는 흔히 볼 수 있는 모래였고 턱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7.그린스피드

그린은 체감 2.5이하일 정도로 매우 느린편이었습니다. 시즌을 고려하더라도 타구장에 비해 그린스피드가 심하게 느린것은 매우 아쉬웠고, 거의 매홀이 투 그린 시스템이었고 라이도 거의 먹지 않는 정직한(?) 그린이었습니다.

그린이 아직 잘 안착되지않아서인지 밟으면 푹신한 느낌이 강했고, 아이언샷을 너무 잘 받아줘서 런이 거의 없었습니다;;;

 

8.조경

신생구장이므로 아직까지 나무가 거의 없고  휑한 느낌이 있어서, 저는 맨 처음에 유니아일랜드와 흡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9.그늘집 및 식사

-이용을 하지 않아 평가는 보류입니다.

 

10.그린피

-6월 오픈 행사기간이라 오늘은 그린피 16에 플레이했습니다.

 

10. 난이도

-제가 느끼기에는 골프존카운티 송도(구 오렌지듄스 송도)와 난이도가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총평*

-무난한 골프장이지만 느린 그린 스피드와 페어웨이 잔디의 회복이 시급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계약에 쫓겨 너무 서둘러서 오픈한 느낌이 강합니다.

-정상 그린피는 평일 그린피 22, 주말 그린피 30인데, 이돈을 주고  다시 갈 만큼의 골프장은 냉정하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종도 지형특성상 매홀 바람을 감안한 플레이가 필요하고, 홀간 간격이 좁아 타구 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도 꽤 있었습니다.  

 

 

 

 

추천 13 반대 0